달리는 토크쇼

조회 수 863 추천 수 0 2004.02.15 22:47:00
다들 잘 도착하셨나요? 부천의 혜린이네 입니다. 열시쯤 도착했습니다. 오다 휴게소에 들러 넷 모두 두말 필요없이 시체놀이 한 번 하고, 다시 오다 또 휴게소에 들러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 숨 잔 덕분에 중간중간 막혔지만 졸립진 않더군요... 잠깐 눈붙인 때문이 아니라 되돌아 보고 다시 할 말들이 많아서 였겠지요.
되돌아 본 많은 것들은 우리아이에 대해서, 저와 집사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손꼽아가며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의 얼굴과 이름을 되불러 보고 생각하고 얘기하면서 우리 아이들로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변해야 할, 아니 그러기 위해서 우선 인정하고 고백해야 할 것들이 무엇일까도 생각하였습니다.
달리는 토크쇼의 마무리 결론은 이겁니다. "부모가 못하는 것을 물꼬는 할 수 있고, 물꼬가 못하는 것은 결코 부모도 못한다" ...맞습니다.
덧붙여... 단순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이번 들살이에서 배웠습니다. ^^
모두 편한 밤 되시길...

큰뫼

2004.02.16 00:00:00
*.155.246.137

단순하게 사는게 좋은 것 같아요.
밥도 하루 한 번만 먹고,
그건 아닌 것 같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13116
278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한! [펌] [1] 물꼬 2018-03-19 8894
277 옥쌤! 오랜만이에요 [1] 훈정 2018-03-31 2022
276 일베 사이트 폐쇄 청원 [1] 옥영경 2018-04-01 2299
275 산 조르디의 날 file 옥영경 2018-04-24 2254
274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지 옥영경 2018-04-26 3675
273 2018.4.29. 물꼬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4-29 2311
272 물꼬 바르셀로나 분교(^^)에 올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께 [1] 옥영경 2018-05-04 4573
271 숨마 쿰 라우데, 그리고 수우미양가 [1] 물꼬 2018-05-18 4696
270 히포크라테스의 지팡이 위에 중립은 없다_김승섭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5-27 3410
269 한국 학생들의 진로 image [1] 갈색병 2018-05-31 8720
268 사유의 바다를 잠식한 좋아요 버튼_폴 칼라니시의 [숨결이 바람될 때] 에세이 imagefile [1] 류옥하다 2018-06-06 2518
267 그림말(이모티콘;emoticon)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 옥영경 2018-06-06 2124
266 방청소가 오래 걸리는 이유.jpg image [1] 갈색병 2018-06-11 4849
265 학교를 고발한다! - PRINCE EA 물꼬 2018-06-13 9010
264 우리의 상식과 다르지만 검색어가 말해주는 것 [1] 옥영경 2018-06-14 4957
263 현대인에게 공포 image [1] 갈색병 2018-06-22 5049
262 옥샘! 이주욱입니다. [1] 대나무 2018-06-25 2331
261 여혐 남혐을 우려합니다 물꼬 2018-07-11 2352
260 녹초가 된 몸으로 퇴근을 해도 직장인들은 꼭 뭔가를 한다.jpg image [1] 갈색병 2018-07-12 5134
259 시, '어떤 부름' 옥영경 2018-07-18 238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