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여기보다 외로운 곳이니....

조회 수 1033 추천 수 0 2001.11.09 00:00:00


멀리 계셔도 여기 맘을 다 알고 계셔서 외롭지 않다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뭉쳐 있는 것과는 다른 혼자만의 견딤이 있어야 하는 특수 상황이라서.....

힘 닿는 만큼 조금씩 보냈음 싶네요.

예서 물꼬에 보탬이 되는 것 물론 중요하지요.

허나 그곳에 계신 선생님 역시 물꼬기에 선생님께 힘을 실어드리는 것

또한 물꼬에 보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그저 물꼬로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 ..... 알지요.

그러나 ....

그래도 .....

우리들이 서로 조금씩 낯선 곳으로 아이들 글이랑 먹거리 보내드릴 수 있음....

그랬음 좋겠습니다.

이제 옥선생님 생일도 가까워 오는데 ......







┼ 박의숙샘 선물 받고: 옥영경(ring2004@hotmail.com) ┼

│ 의숙샘이 소포를 보냈습니다.

│ 건가지, 건도라지, 건미역, 건멸치, 건호박,...

│ 아,

│ 내가 내 나라에서 먹던 것들...

│ 고맙지요.

│ 편지를 읽으며 찡했습니다.

│ 미국에 갔을 때 도움을 받을 구체적인 이름까지 들먹인 편지는

│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

│ 오래 생각하게 했습니다.

│ 잘 살아야겠습니다.



│ 그런데,

│ 혹 그렇게 마음을 보내고픈 이가 있다면,

│ 이제 그것을 고스란히(보내는 요금도, 하하) 물꼬에 주시길 바랍니다.

│ 그 역시 온전히 제가 받는 것이겠지요.

│ 보내는 값이 더하니...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물꼬를 다녀간 박상규님의 10일간의 기록 [5] 박상규 2003-12-23 108479
298 승희야 .. 고맙다. 김희정 2001-11-25 1059
297 홈페이지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두레일꾼 2001-11-25 919
296 보고 싶은 다예야... 김희정 2001-11-25 1059
295 요번 겨울에. 양다예 2001-11-25 1001
294 낼이 신청하는 날이네~~! 김희정 2001-11-25 972
293 샘들. 봐주세요 김미리 2001-11-25 852
292 Re..사진을 꺼내본다 옥영경 2001-11-23 1030
291 *^^* 유승희 2001-11-23 880
290 제 소식이 궁금하실까봐 황연 2001-11-21 967
289 잘 살아있어서 힘이어야겠습니다. 옥영경 2001-11-16 934
288 "우리 여기 있어요" 2001-11-14 1216
287 저 선진 입니다... ^^ 정선진 2001-11-12 943
286 멀리서 들은 물꼬 소식 하나 옥영경 2001-11-09 956
» Re.여기보다 외로운 곳이니.... 박의숙 2001-11-09 1033
284 박의숙샘 선물 받고 옥영경 2001-11-09 1223
283 동오의 생일을 준비하며 잠을 못 자다가... 박의숙 2001-11-05 1315
282 오늘은 문득... 김재은 2001-11-03 973
281 그 시절을 기억하는 ....... 박재분 2001-11-01 993
280 유머 2 박성문 2001-11-01 1099
279 동오의 물꼬 뭘꼬? 박의숙 2001-10-30 110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