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5.불날. 흐림

조회 수 1221 추천 수 0 2008.12.09 22:35:00

2008.11.25.불날. 흐림


학기로 따지자면 ‘낙엽방학’주간입니다.
해마다 가을학기 끝을 산오름으로 갈무리하고 나면
12월 잔치의 달을 맞기 전 한 주를 그리 쉼하며
호흡 한 번 가다듬지요.
지금의 물꼬로서야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절기를 따라가는 학기 일정인 만큼
학기 흐름대로 이곳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지요.
쉬엄쉬엄 한 주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내려갔던 기온에 진눈깨비까지 피해
배추는 아직 견실하게 밭을 지키고 있습니다.
뽑아놔야 돼않겠냐
이웃 할머니들이 성화를 부리기도 하시지만
날을 유심히 봐가며 가늠을 하고 있다지요.
주말에 김장을 하려합니다.
12월 초에 하면 딱 좋겠는데
주말마다 잡혀있는 일정이 있어
급히 정한 날이랍니다.
알차기를 더 기다릴 기온은 아니라
밭에 둔다고 별 달라질 배추도 아니지만,
주말에 비나 눈이 온다 하였으니
더는 밭에 둘 게 아니지요.
오늘 내일 뽑자 합니다.
김장을 앞두고 며칠 일찍 뽑더라도
고래방 뒤란 창고에 잘 쟁여두면 될 것입니다.

목공실을 틈틈이 치우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식구들이 많았어도 잘 아니 되던 일이지요.
그러고보면 일이란 게 꼭 많은 손발이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뒤란 공사가 끝나가고
그래서 마구잡이로 도예방에 있던 짐까지 쟁여서 쳐다보면 마음 시끄럽던 곳을
한 두가지 씩이라도 자리를 잡아보고 있지요.

오늘 아이가 소설을 구성하였다 합니다.
얼거리 짠 것을 보여 달라 졸랐지요.
참 유쾌하게 사는 그가
어른들의 지친 겨우살이를 밝혀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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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5.불날. 안개 많이

<제국은 하나다>

어제부터 나는 1년 전부터 내가 생각한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
제목은 ‘제국은 하나다’이고 이것이 내용이다.
36만 년 전에 ‘아틸란티스’라는 제국이 있었다. 그 제국은 세계에 많은 문명, 문화를 남기지만 22만 년 전에 ‘아틸란티스제국’이 멸명하면서 땅속에 같인다. 그래서 아틸란티스 문명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예로는 스핑크스가 있다.
22만 년 전에 ‘아틸란티스제국’이 멸망한 후 1만년이 지난 21만년 경에 아틸란티스제국의 후손들이 여기저기서 끌어 모은 황금으로 황금도시 ‘엘도라도’를 만든다. 황금도시 엘도라도는 꽤 큰 문명을 발전시켜서 잉카문명, 만리장성, 화폐 등이 대표적이다. 황금도시 엘도라도는 4만 년 전에 멸망한다.
4만 년 전에 황금도시 엘도라도가 멸망한 후 3만년 경에 황금도시 엘도라도에 살던 사람들이 ‘하늘에서 얻은 돌 1998조각으로 황금도시 엘도라도를 띠운 후에 ‘라퓨타’라고 이름 짓고 땅의 세계에 식민지를 만든 후 건물을 세웠다. 그 때 만든 것들이 바로 7대 불가사의, 진시황릉 등이다. 라퓨타는 12000년에 멸망한다. 그 도중 1998개의 조각중에 5조각이 땅으로 떨어져서 남극에는 추위를 아시아에는 평와를, 아프리카에는 배고픔을 주는 등 여러 대륙에 특이한 것을 줬다.
이후 2000년 전에야 인류가 지금과 같은 삶을 살게 되었다.

(4년 류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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