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20.불날. 맑음

조회 수 1166 추천 수 0 2007.04.06 10:32:00

2007. 3.20.불날. 맑음


큰 꾸러미 하나가 닿았습니다.
‘문구류’라고 씌어있었지요.
달래 연락이 온 게 없는데 누구일까요?
연필 지우개에서부터 자, 필통, 공책, 책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쓸 갖가지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최근의 여러 만남들을 더듬거리는데
짚이는 곳이 있었지요.
영원한 청년 권술용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평화의 마을’ 이사 일에
대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또 한밭레츠(지역통화시스템) 대표로 계시는 당신입니다.
지나는 말씀에 아이들이 쓸 문구류를 말씀하셨고,
그리고 보내셨습니다.
‘생각하고, 그리고 당장 움직인다!’
그런 어르신들을 통해 게으른 걸음을 재촉합니다.

아이들은 지폐를 써서 혹은 생활에 널린 숫자를 가지고 놀고,
어른들은 기둥에 쓸 재목을 위해 우두령을 다녀와
표고장하우스에 표고목을 좀 옮겼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16 2021. 3. 3.물날. 안개에 잠긴 마을 / 호흡명상법 옥영경 2021-03-26 415
1215 2021. 1. 9.흙날. 맑음 옥영경 2021-01-27 415
1214 2020.11. 6.쇠날. 해와 비가 번갈아 드는 옥영경 2020-12-03 415
1213 2020.10.18.해날. 맑음 옥영경 2020-11-22 415
1212 2020. 2.28.쇠날. 잠깐 비 지난 옥영경 2020-04-01 415
1211 2020. 2.27.나무날. 흐렸다가 갠 오후 옥영경 2020-04-01 415
1210 2023. 8.13.해날. 맑음 /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옥영경 2023-08-15 414
1209 2021. 1.11.달날. 흐림 옥영경 2021-01-27 414
1208 2020.12. 1.불날. 맑음 / 은행나무와 공룡과 같이 살았던 나무 옥영경 2020-12-24 414
1207 2020. 4.14.불날. 맑음 옥영경 2020-06-15 414
1206 ‘2023 연어의 날’ 여는 날, 2023. 6.24.흙날. 맑음 옥영경 2023-07-26 413
1205 2022. 7.10.해날. 다저녁 소나기, 밤에도 두어 차례 옥영경 2022-07-30 413
1204 2021.12. 6.달날. 맑음 옥영경 2021-12-31 413
1203 2020.11.23.달날. 맑음 / 논두렁 명단 정리 옥영경 2020-12-23 413
1202 2020. 2. 9.해날. 맑음 옥영경 2020-03-06 413
1201 2019.12.30.달날. 비 옥영경 2020-01-17 413
1200 2019.11.18.달날. 비가 긋고 흐린 옥영경 2020-01-08 413
1199 2023. 2.15.물날. 맑음 / 회향 옥영경 2023-03-13 412
1198 9월 예술명상 첫날, 2020. 9.22.불날. 가끔 흐림 옥영경 2020-10-20 412
1197 2022 여름 청계 여는 날, 2022. 7.30.흙날. 흐림 옥영경 2022-08-07 41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