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달날 맑음, 찔레꽃 방학 중

조회 수 1244 추천 수 0 2005.06.03 17:33:00

5월 30일 달날 맑음, 찔레꽃 방학 중

찔레꽃 방학 중입니다.
5월 27일 쇠날부터 6월 5일 해날까지지만
계자로 아이들이 들썩거렸으니 실제 학교로서는 오늘부터 방학인 셈이지요.
방문하기로 했던 부산의 한 학부모가 다쳐서 오지 못한다는 전갈이 왔고
오랜 품앗이고 이제는 논두렁이기도 한 세이샘과 승희샘이
이번 주말 오겠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고
선진샘도 다녀갈까 짬을 엿본다는 전화를 했습니다.
저들이 청소를 한다고 했지만 아이들이 다녀간 자리 정리도 하고,
식구들은 포도밭일에 텃밭일에 하우스일, 논일로 여전히 걸음이 재고
젊은 할아버지는 풍경처럼 여전히 포도밭을 지키시지요.
해거름,
밥알 김애자님 삼겹살을 들고 와
감나무 아래 평상에서 냄새 피워올렸답니다.
아이들 빈 학교에서 슬쩍 올려진,
평소엔 예서 잘 먹지 않는 음식이라지요.
부엌 냉장고도 깔끔하게 한판 정리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576 6월 2일 나무날 여우비 오락가락 옥영경 2005-06-04 2007
575 6월 1일 물날 흐리다 밤새 대차게 내리는 비 옥영경 2005-06-03 1314
574 5월 31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5-06-03 1357
» 5월 30일 달날 맑음, 찔레꽃 방학 중 옥영경 2005-06-03 1244
572 5월 29일 해날 옥영경 2005-06-03 1300
571 103 계자, 5월 29일 해날 짱짱한 날 옥영경 2005-06-03 1385
570 103 계자, 5월 28일 흙날 벌써부터 찌는 옥영경 2005-06-02 1344
569 103 계자, 5월 27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5-05-29 1409
568 5월 26일 나무날 맑음, 봄학기 끝 옥영경 2005-05-27 1301
567 5월 25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5-05-27 1215
566 5월 24일 불날 옷에 튄 물도 금방 마르네요 옥영경 2005-05-27 1340
565 5월 23일 달날 흐리다 갬 옥영경 2005-05-27 1067
564 5월 22일 해날 아주 잠깐 저녁 비 옥영경 2005-05-27 1206
563 5월 21일 흙날 흐리더니 개데요 옥영경 2005-05-27 1218
562 5월 20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5-05-22 1226
561 5월 19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5-05-22 1244
560 5월 18일 물날 비 꼼지락 옥영경 2005-05-22 1277
559 5월 17일 불날 흐리더니 밤엔 비바람이 옥영경 2005-05-22 1314
558 5월 16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5-21 1230
557 5월 15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5-20 126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