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주, 우리 아이들이 한 일

조회 수 1977 추천 수 0 2004.06.11 23:26:00

사무실에서, 학교 안팎에서, 부엌에서 필요한 도움, 무엇보다 농사일,
어른들이 맡은 일터에서 일거리가 들어오면
웬만한 어른 손 부럽잖게 우리 아이들이 붙어서 합니다.
우리는 농사를 왜 짓는가,
왜 일하는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이왕 할 일 일이 되게 하자,
재밌게 하자며 뎀벼듭니다.
미국에서 온 성학이만 자주 좀 낯설어할 뿐.
리플렛 교정도 보고
새참도 만들고
옥수수밭 거름도 주고
감자밭이며 포도밭 큰 풀도 뽑고
가문 밭에 물도 주고
논도 매고
그러다 비 내려주면 장구치러 가고...
그래서 아이들은 이제 저들 소개를 학생이라고만 안한다지요,
농부라고도 덧붙인답니다.
제발 정작 농사꾼들이 이 되바라진 소리를 안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456 6월 7일, 성학이의 늦은 생일잔치 옥영경 2004-06-11 1910
6455 6월 7일 달날, 한국화 옥영경 2004-06-11 1601
6454 6월 8일 불날, 반딧불 반딧불 옥영경 2004-06-11 1621
6453 6월 9일 물날, 일어 옥영경 2004-06-11 1517
6452 6월 9일 물날, 오리 이사하다 옥영경 2004-06-11 2119
6451 6월 10일 나무날, 에어로빅과 검도 옥영경 2004-06-11 2130
6450 6월 10일 쇠날, 령이의 변신 옥영경 2004-06-11 1727
6449 6월 11일 쇠날, 숲에서 논에서 강당에서 옥영경 2004-06-11 2115
» 6월 7일주, 우리 아이들이 한 일 옥영경 2004-06-11 1977
6447 6월 11일, 그리고 성학이 옥영경 2004-06-11 2132
6446 6월 12-13일, 밥알모임 옥영경 2004-06-19 1575
6445 6월 14일, 류옥하다 생일잔치 옥영경 2004-06-19 3672
6444 6월 14일, 유선샘 난 자리에 이용주샘 들어오다 옥영경 2004-06-19 2175
6443 6월 14일 주, 아이들 풍경 옥영경 2004-06-19 2180
6442 6월 15일,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19 1402
6441 6월 15일 불날,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19 1566
6440 6월 15일,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19 1428
6439 6월 15일 불날,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19 1387
6438 6월 15일, 야생 사슴과 우렁각시 옥영경 2004-06-20 1945
6437 6월 15일, 당신의 밥상은 믿을만 한가요 옥영경 2004-06-20 210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