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11.나무날. 갬

조회 수 542 추천 수 0 2019.05.12 22:24:13


비바람에 기운, 사이집 울타리 쪼르륵 이어쌓은 돌 몇 바로 세우고 손봐주었다.

마음이 한결 가벼운 오늘이다.

부담으로 미적거리던 일들(한전이며 세무서며 방문 건) 완료,

까지는 아니어도 일단 방문하고 일의 절차를 밟기 시작.

법이란 게 어째도 해석의 여지가 많고

담당자가 어떤 의지를 가졌느냐에 따라 일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기도 한다.

현재까진 순조롭게 넘어가고 있네.

담당자들이 길을 잘 찾아주거나 찾고 있다.


어제 읍내로 해서 대전까지 넘어갔다가 돌아오다.

오는 길 옥천 지나며 한 댁을 들릴까 망설이다 지나쳤는데,

벚꽃 만개했다며 초대 문자가 들어왔다.

와, 지나는 걸 보셨나 소름 돋았더라니.


클래식 FM이 흐르고 있었다. 공연 소식을 들었다.

저 공연 보면 좋겠네 싶더니 문자 신청 안내가 있었다.

사연 몇 줄 보냈다. 평생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없었지 싶은.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선정되었다는 방송인의 안내가 있었다.

두 장의 초대장이 올 것이다.

그런 일이 다 있더라, 글쎄.


전기기사 와서 농사용 전기의 다른 쪽 가닥을 지하수 쪽으로 정리했다.

가물 때를 대비해 양수기를 돌릴 준비이다,

아침뜨樂 못들이 마를 때도 키워야 할 것들이 있으니.

학교아저씨는 마늘밭 둘레 잡초를 뽑고 있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636 2024. 4.14.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52
6635 2024. 4.13.흙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35
6634 2024. 4.12.쇠날. 맑음 / 소리(판소리)는 누가 불렀을까? 옥영경 2024-04-23 151
6633 2024. 4.11.나무날. 맑음 / 화전놀이 옥영경 2024-04-23 35
6632 2024. 4.10.물날. 맑음 / 곡성 동악산(735m) 옥영경 2024-04-23 32
6631 2024. 4. 9.불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29
6630 2024. 4. 8.달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29
6629 2024. 4. 7.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26
6628 2024. 4. 6.흙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29
6627 2024. 4. 5.쇠날. 맑음 옥영경 2024-04-23 28
6626 2024. 4. 4.나무날. 잔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24-04-23 30
6625 2024. 4. 3.물날. 비 옥영경 2024-04-21 55
6624 2024. 4. 2.불날. 흐리다 밤 비 / 옳다면, 가시라! 옥영경 2024-04-21 46
6623 2024. 4. 1.달날. 맑음 옥영경 2024-04-21 45
6622 3월 빈들 닫는 날, 2024. 3.31.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18 179
6621 3월 빈들 이튿날, 2024. 3.30.쇠날. 소나기 지나다 옥영경 2024-04-18 94
6620 3월 빈들 여는 날, 2024. 3.29.쇠날. 갬 옥영경 2024-04-18 85
6619 2024. 3.28.나무날. 비 옥영경 2024-04-18 71
6618 2024. 3.27.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17 77
6617 2024. 3.26.불날. 정오께 비 걷다 옥영경 2024-04-10 13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