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11일, 선진, 나윤, 수나, 그리고 용주샘

조회 수 1407 추천 수 0 2004.07.20 00:07:00

장선진샘, 김나윤샘, 김수나샘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계자에 와서 아이들이 숲에 떠난 시간
밭에서 뙤약볕에 그 고생을 하고도
해보니 일이 얼마나 많을까 걱정이 많아
귀한 시간 쪼개 한 밤에 내려오셨더랍니다.

용주샘이 돌아가는 세 처자편에 해날 나갔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한참 눈물 바람이었지요.
아픈 허리땜에 아무래도 예 있음 고생만 더하지 싶어
머물기로 한 시간에서 한 주 일찍 가라고 가라고 해서 돌아갔답니다.
달포를 넘어 지내며
밭이면 밭, 논이면 논, 부엌일이면 부엌일에다
아이들도 잘 건사하며 지냈더라지요.
고맙습니다.
혹 허리땜에 군복무가 면제되면
일년은 물꼬에 쓴다하지요.
아무쪼록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아, 용주샘 머무는 동안
용주샘의 어머님이 아이들 먹을거리를 보내주기도 하셨더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396 7월 9일, 늘 사연많은 쇠날 옥영경 2004-07-20 1445
» 7월9-11일, 선진, 나윤, 수나, 그리고 용주샘 옥영경 2004-07-20 1407
6394 7월 10-11일, 밥알모임 옥영경 2004-07-20 1309
6393 7월 11일, 성학이 나들이 옥영경 2004-07-20 1587
6392 7월 10-11일, '우리' 준형샘 옥영경 2004-07-20 1313
6391 7월 10-14일, 정아샘과 수영샘 옥영경 2004-07-20 1400
6390 7월 12일, 다시쓰기 옥영경 2004-07-20 1384
6389 7월 13일, 방충망 요새에서 옥영경 2004-07-20 1455
6388 7월 14일, 그 놈의 비 땜에 옥영경 2004-07-20 1592
6387 7월 15일, 창대비 속에서 피를 뽑고 옥영경 2004-07-27 1378
6386 7월 15일, 부채질을 하다가 옥영경 2004-07-27 1347
6385 7월 16일, 1242m 민주지산 오르다 옥영경 2004-07-27 1462
6384 7월 17일, 성학이 나간 날 옥영경 2004-07-28 1384
6383 7월 16-18일, 새끼일꾼 일곱 장정들 옥영경 2004-07-28 1411
6382 7월 19일, 칡방석길과... 옥영경 2004-07-28 1471
6381 7월 20일, 초복 옥영경 2004-07-28 1246
6380 7월 16-20일, 밥알식구 문경민님 머물다 옥영경 2004-07-28 1407
6379 7월 21일, 집에 가기 전 마지막 물날 옥영경 2004-07-28 1404
6378 7월 22일, 새벽 세 시에 잠깬 아이들이 간 곳은 옥영경 2004-07-28 1432
6377 7월 22일, 밤 낚시 옥영경 2004-07-28 155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