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불날, 기락샘 출국

조회 수 1623 추천 수 0 2005.01.25 14:58:00

1월 11일 불날, 기락샘 출국

기락샘,
내내 나무랑 씨름하며 시카고로 떠나셨습니다.
오실 녘마다,
여름날엔 논밭일로 겨울엔 공사와 나무하기로,
정신없이 공동체 일로 시간 다 채우고 가십니다.
사람을 우울하게 만든다는 시카고의 변덕스런 날씨 속
남은 겨울 오는 봄 잘 보내시고
오월이 가기 전 오시마 하니 기다리지요.
아무쪼록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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