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2023학년도 겨울, 백일흔세 번째 계절자유학교-사부작사부작 성큼성큼을 마치며

아이들(일곱 살~7학년)이 남긴 갈무리 글입니다.

늘처럼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고치지 않았으며,

띄어쓰기도 가능한 한 원문대로 옮겼습니다(그게 아니라면 한글 프로그램이 잡아주었거나).

다만 의미 전달이 어려운 경우엔 고치고, 띄어주기도 합니다.

안에 ‘*’표시가 있는 것은 옮긴이가 주()를 단 것.

글 차례는 대체로 나이순, 그리고 글이 쌓여있는 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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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김서한:

어제는 산에가서 좋았다.

밤에 별를봐서 좋았다.

물고☆☆∧∧

바림산

(*그림: 갈무리글 종이의 줄칸 안에도 넣은 깨알 그림들-산에 오르는 나, 눈사람, 물꼬 대문, ...)

 

1김윤진:

한껏맘껏시간에 호텔을차렸다. 엄마도 암마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불날에 들불을 했다. 어묵이 제일 맛있었다. 2번째는 

달고나 3번째는 떡복이 4번째는 고구마였다. 달고나를 만들었는데, 맛있긴했는데 모양이망해서 속상했다. 나무날에 바람산에 

갔다. 물꼬김밥이 너무 맛있었다. 바람아이 이야기가 너무 신기했다. 다음174계자도 오면 좋겠다.

(*보태어쓰기) 물꼬는 사람이 많아서 뛰어놀고 공부도 않할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2성민준:

정말재밌었고 엄마가보고싶었지만 정말 마음이 편안헤졌다 버블티도맜있었다 물꼬최고! 돈까스도최고 모든게다최고였다.

(*그림: 장작놀이, 버블티, 돈까스)

(*보태어쓰기) 가장재밌었던 것: 바람산 마음:짜릿하고 즐거웠지만 피가 나서아팠다 산을가다가 내가 잡고 있던나뭇가지가 

불어져 머리가 깨질뻔했지만 큰나무를잡아서안다쳤다. 이걸들은 엄마도 칭찬할것같다.

등불시간도재밌었다 간식들과베드민턴이최고였다 베드민턴할떼내가계속이겨서좋왔다 네가물꼬에서있었던소감:재밌었고

밥도맜있었고엄마가나를왜보낸겄같았냐면행복하고재밌으라고보낸걷같다

 

3김호수: <물꼬에서 재일 좋았 던것>

나는 물날 들불 시간이가장 좋았다. 왜냐하면 떡꼬치, 달고나, 양밀이, 고구마가 다 맛있었다. 제일맛있엇던 순서는 1번째 

떡꼬치 2번째, 달고나 3번째 양밀이 4번째 고구마다. 그리고 어묵도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나무날 산오름에서 핫초코, 김밥

초코파이, 하이츄가 맛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걔속가다 보니 안 힘들었다. 그리고 나는물꼬에 안 오렬고 했는대 

아빠가 가라고 하셔서 오게되었다. 막상오니까 정말 좋다.

그리고 연극 시간도 좋았다. 왜냐하면 다 생각을 못한이야기 가나오고 상상력이 참으로 대단했다. 그리고 책방에서 라이어게임과 

이야기 하는 시간이 좋았다. 그리고 정환쌤 밥이 엄청 맛었다.(*맛있었다) 그리고 쿠데타를 일으킨 것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무기를 만드는 것이 재미 있었다.

다시왔는대 물꼬가 새로웠다.

2024112일 금요일 3학년 이름 김호수

 

3김도현: 3학년 12번 김도현

이번 173게자는 172게자랑 많이 다르고 더특별하고 저번게자는 산을 못가서 아쉬웠지만 이번 게자에서는 산을 가서 좋았습니다

보글보글에서 맛이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좋았고

들불에 비가와 아시웠지만(*들어갈 때) 그다음날 눈이 와서 좋았습니다.

장작불 이때는 손을다쳐 아시웠지만 놀래를 들어서 좋았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김밥을 먹고 맛있것은 물꼬가 가장 맛있는 것 갔다.

(*보태어쓰기) 172게자를 왔는대 173게자 왜 왔야면 더 특별할 것 갔았고 더 즐거울것갓았기때문임니다.

 

3권혁준: 2023.1.12

첫날에 사람들이 내인형을 가져가서 슬프고 속상했다. 둘쨌날 오늘 얼음을 밟았는데 그데로 빠져서 다 젓어버려서 춥고 시계를 

밥아서 발이 너무 아팟고 태양이 형이 발로 차서 발에 멍이 들었다.

그래서 슬프고 힘들고 다리가 참 고생했던 것 같다. 셋쨌 날에 들불에서 떡꼬치, 은행 양미리, 오댕, 달고나를 먹어서 너무 맜있어서 

행복했다. 냇쨋날 멍이더 심해져서 속상했다. 연극을 했는대 별주부전 이야기 후손들이 일어나는 일을 했는대 나는 토끼 역할을 

해서 좋았다. 다섯 번쨋날 장작불놀이와 강강수월래를 했는데 강강수월래를 실내에서 해서 아쉬웠다. 그리고 바람산을 갔는데 

등산이 아니라 거의 암벽등반수준이여서 힘들었다. 근데 물꼬의 자랑 김치김밥을 먹었는데 유명한 이유가 있었다.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그뒤 핫초코을 먹었는데 컵이 부족해서 5명이 한컵을 사용해야 되는데 근데 태양이형이 먼저 먹으니까 준형이형 빼고 

다 안먹었는데 나는 생각이 바뀌여서 나는 다시 그냥 핫초코를 먹었다. 물꼬는 참 좋은것같다.

 

4김도윤: 제목:시간이 빨리 지나간 이번 계자

이번 계자는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쉽지만 그만큼 엄청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구을덖께(*구들더께) 시간이 3시간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었다.

그래도 보글보글을 4시간 해서 재미잇었다.

그리고 들불시간에 먹은 떡꼬치가 맛있었다. 재일 재미있던건 구들더께때 호텔놀이를해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 물꼬는 언제와도 

집밥이 맛있고 친구도 만아서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오고 싶다.

(*보태어쓰기) 그리고 이번 계자가 특별한 이유는 산에가서 코코아를 4모듬의로 만들어 나누어 먹은게 이번 계자가 특별하다 

생각한다.

그리고버블티를 먹어 행복하다. 그리고 밥이맛있고 쌤들이 친절해서 계속 온다.

 

4김예린: 2023112<갈무리글>

솔직히 오고싶지 않았다. 감기나 코로나 같은 점염병이 도는게 무서웠기 때문이다. (생략) 173계자는 특별한것같다. (개인적

첫째, 양미리를 먹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양미리를 먹은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둘째 처음으로 물꼬에서 집으로 갈 때 기차를 

타기 때문이다. 셋째 동생이 감기에()걸렸는데도 드럽게 마스크를 안써서 목감기가 걸린것같기 때문이다. 넷째, 장갑을 잊어버렸는데 

마음이 하늘같은 옥쌤이 장갑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마음이 넓으신 옥쌤이 은행을 나누어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밥도 

천국이었다. 너무 맛있었고 젖갈이 아주 환상이었다. 정한(*정환), 밥 맛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실쌤, 장난 잘 받아주시고 

맛있게 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옥쌤, 장갑 선물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할아버지, 따뜻하게 방 데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철쌤, 불 피워주시고 감자, 양미리 등 맛있게 구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채성쌤 항상 웃으시며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현진쌤, 저희를 위해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현진쌤, 비록 함께 보낸 시간은 잛았지만 선샌님을 뵈서 좋았습니다. 건호쌤

하늘을 날게 해주시고 힘들어도 화안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호쌤, 김현진쌤이랑 같이 일찍 가셨지만 얼굴이라도 뵐 수있어 

좋았습니다. 선생님들 수고많으셨구, 감사했습니다! 이로써 파란만장했던 173계자가 끝났다. 너무 재밌었고 다른 이유에서도 

다른 계자보다 특별했던 것 같다. 너무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모두 수고하셨꼬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욱쌤, 휘령쌤, 김현진쌤

안현진쌤, 이건호쌤, 윤호쌤, 채성쌤 감사합니다!(휘령샘, 친절하게대해주시고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갑 한 짝을 찾기 위해 달골 길을 몇 차례 오간 현철샘. 장갑은 학교에서 나왔다, 아이들이 남겨놓은 물건 더미에서. 다행히 늦게 

출발하게 되어 챙겨갈 수 있었음.)

 

4이수범: 2023/1/12/쇠날/173계자/이수범/4학년 초

<해날> 173계자가 시작되었다. 기대 70% 걱정 30%이였다. 172계자와 다르게 두멧길을 먼저 걷고 큰모임을 했다. 큰모임을 10번도 

넘게 해서 그런지 지루했다. 밥을 먹고 사람들과 책방 난로에 모여 수다와 게임을 하는데 너무 재밌었다. 해날이 빠르게 흘러갔다.

 

<달날> 새벽 5시에 일어나(*아마 어두워서 그 시간이었다 느꼈을 수 있음. 07시 두 방이 모두 잠들어 있었음.) 씻고 운동을 조금했다

난 새벽형 인간(?)이기 때문에 4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해건지기를 하고 밥을 먹고 나에겐 어렵고 힘든 손풀기가 겨우 끝났다

그리고 보글보글을 했다. kimchi 스파게티는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한껏맘껏을 할 때(자유시간) 호텔을 한다. 그런데 요즘 서울의 봄” 

영화가 유행하니 호텔 쿠데타를 일으켜 성공했다. 재밌었다. 밥을 먹는데 정환쌤 밥은 너무 맛있었다. 하루가 빠르게 끝났다.

 

<불날>

버블티를 먹고 싶다..... 새벽 6시에 일어났다.

해건지기, 아침, 손풀기를 하고 들불을 했다. 너무 맛있었다. 정환쌤의 맛있는 밥을 먹고 호텔영업을 또 했다. 그런데 대전쟁이 

일어났다. 꼬리뼈(호텔) VS 머리뼈(반란) 꼬리뼈의 대장은 태양이 형이였고 머리뼈의 대장은 현준형이였다. 난 꼬리뼈 손(주먹)으로 

싸웠다. 현준이형이 도망가고 머리뼈는 항복해 반란을 이겼다. 밥을 먹고 잤다.

 

<물날>

7시에 일어났다. 열린교실, 연극놀이 다 재밌었다. 벌써 저녁이였다. “아니, 벌써 하루가 끝났다고?...?”

 

<나무날> 오늘은 산에 가는 날이다. 바람산에 갔는데 very exciting하고 재밌었다.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장작놀이도 하고 인디언 

놀이에서 성은우 누나를 괴롭혔다. 또 현준이형이 날 괴롭혔다

내일은 가는 날이다. 그런데 저녁이 돈까스(?)가 나와 좋았다.

 

<쇠날>

너무 아쉽다. 아침으로 버블티가 나왔다!!!!!!

아무 생각이 안 나고 집에 가기 싫다. 너무 재밌었다!

 

물꼬는 너무 재밌고 짧다. 그래서 중독된다. 쌤들, 옥쌤 모두 사랑해요!!!

(*이 아니냐 물었더니 재미로 그리 쓴 거라 했음)

- 수범올림-

 

4박원규: 제목: 물꼬 마칠 때 소감

나는 첫날에 물꼬처음이여서 긴장이 됐지만 있다 보니까 재미있고 집에 가고 싶지가 않고 너무나도 익숙해졌다. 처음엔 긴장되고 

생각했던거랑 달랐지만 활동도 좋았고 있다보니까 말을 걸수가 있었다. 다음에 또오면 너무 좋고 행복할것같다. 그리고 등산도 

마친보람도 있고 체력이 늘어서 좋았다.

(*그림: 산 몇 개를 넘어가는 산오름, ‘최고라는 손가락 모양, 그리고 산자락에 걸터앉아 풍경 보는 자신)

(*보태어쓰기 대신 보태어그림) 제목:추억의 축구대결

(*그림: 양쪽 골문이 있고, 심판이 서 있고, 불꽃슛을 날리는 자신)

 

5성은우:

오늘은 자유학교 물꼬 173계자 마지막 날 입니다 처음에 물꼬 왔을 때는 너무 추워서 익숙하지 않았지만 물꼬에서 지내다보니 

추위에 익숙해 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인상 깊었던 일은 들불과 바람산에 갔었던 일 이에요.

들불에서는 선생님들께서 달고나, 떡꼬치, 군고구마, 은행 그리고 양미리를 먹었습니다. 다 정말 맛있었지만 173계자에서 처음으로 

양미리라는 생선을 먹었기에 173계자의 들불이 더욱 특별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들불이 끝나고는 지율언니랑 배드민턴도 쳐서 재밌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바람산에 갔었던 나날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가시도 

많고 내가 정말 이 험한산을 오를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에는 정말 이곳을 오르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만큼 험한 길도 있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수없이 미끄러지고 아주 높고, 경사진 곳에서 어린 친구들이 떨어질까 봐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험해도 바람산을 올라갔다 내려온 내가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계절자유학교 물꼬 

173계자에서 행복하고 뿌듯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열심히 저희를 돌봐주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옥샘도 저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거의 다 해 주셨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 계자 174계자도 너무 기대됩니다.

2024.1.12.쇠날<금요일> 5학년 성은우

 

(옥샘 감사합니다)(*글꼴 '양재블럭체로 쓰인 건데 옮겨지지가 않네요...)

 

5박선준:

이번 173계자는 나의 처음이자 물꼬와 인사한 계자이다. 첫날은 밤부터 핸드폰, 엄마, 앵무새 생각밖에는 나지않았다. 그리고 

속틀을 보니 2일차가 보글보글이었는데 난 보글보글을 한지 이렇게 되었나 라고 생각하니 놀라웠다. 그리고 산오름할 때도 

선발로 출발해서 정상 올라가는 곳의 경사가 높아 고비였지만 그래도 열심히 등반했다. 다같이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았고 

음식도 좋았고 가습이, 제습이 엄청 귀여웠다. 3일차에는 게임생각이 하나도 나지 않아서 좋았다. 또 올 것이다.

 

(*보태어쓰기) 솔직히 물꼬가 이렇게 좋을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채성쌤 목소리가 좋았고 현진샘이 처음에 여자친구가 없다 

해서 놀랐다. 얼굴도 잘생기고 착하고 운동 잘하는데 애인이 없다는게...... 하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옥샘은 그냥 말할 것도 

없이 나에게 어머니처럼 대해 주시는 샘이었다. 건호샘은 정말 재밌는 선생님이었다. 휘령샘도 지도하시는 모습이 멋졌다. 심지어 

친구들도 각양각색이라 좋았다. 진짜 또 와야지!

 

산오름 in 바람산

내 친애교시는 산오름이었다.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근처에 샘들 그리고 친구들이 응원해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엔 길없는 곳을 헤쳐나가는 거라 해서 그냥 흙길 정도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진짜 모험이다. 옥색과 길을 해체는 것이 좋았다.

 

5권동우: 제목: 아주 좋은 산행

오늘은 산에 간다. 하지만 나는 손이 다쳐서 못갈수도 있었지만 나는? 용감하게 산에 갔다. 그후 산에 올라가기 시작했을 때 

후희하기 시작했다. “돌아가고 싶다 진짜

5000만번 후회했다. 그러던 중 하이츄를 먹고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후희가 재미로 바뀌기 시작했다. 그후 초코파이를 먹고 

계속, 계속, , 또 걸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밥을 먹는 곳에 도착했다. 밥을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 이제 법을 

먹는다!”

우리는 밥을 먹고 코코아 까지 먹을여고 했는데 컵이 없어 4명이서 같이 모여 코코아를 먹었다.

그후 우리는 가시를 피해 겨우 물꼬에 도착했다.

(*그림: 바람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아이들. 그 너머 물꼬 있다.)

 

(*보태어쓰기) <연극놀이>

지금 이시간 연극놀이를 한다. 요번 계자에서는 2팀으로 사람들을 나누어 연극을 만들었는 데 우리 모둠원은 나, 윤수, 서윤

호수, 원규, 준형, 서안(*서한), 예린, 혁준이었다. 나는 거북이 역을 했는데 우리공연은 미래와 과거가 있는데 나는 미래 거북이였다

우리는 역할을 짜고나서 리어설을 했는데 내가 리어설에서 등만 보인다고 지적도 바닸다. “아니 그쪽아니고!”

우리는 연습하고 소품을 만들었다.

그후 공연이 시작하고 다른 팀이 먼저 했다. 거기는 코믹 흥부와 놀부 공연을 했다. 너무나 웃겼다. 그후 우리차례 평범한 공연처럼하다 

미래가 있다는 걸 밟혀 사람들이 아주 재밌게 보았다.

 

5김서윤: <물꼬 173 계자>

이번 계자도 173계자만에 특별함이 있었던 거 같다. 이번 계자에는 사람은 별로 모이지 않았지만 그래서 일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했던 거 같다. 첫날은 평소 모이듯 모여 속틀을 채울 주제를 다 같이 예기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에는 

마음이 잘 느껴지지 않아 지루한 하루로 지났다. 하지만 다음 날 다음 날 지나다보니 보글보글이나 열린교실 같은 합동적인 시간을 

가지니 점차 물꼬에 온 것이 특별하고 후회돼지 않게 돼었다. 지금 생각하면 하루하루 모두 의미있는 날이였지만 나무날 바람산에 

대한 이야기와 바람산을 오른 그 날이 정말 특별했던 거 같다. 그 바람소년은 왜 하늘을 날고 싶었는지, 그 바람소년은 어찌 돼었는지 

궁금하던 찰나, 장작을 태워 불이 활활 타올랐다. 그날에 불 쇼는 그 바람소년에 날고싶은 의지처럼 타오른 듯하다. 또한 놀란 것은 

밥이 꽤나 수준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버블티, 블루배리 요거트, 돈가스 등 퀄리티가 상당한 음식들이 날 한번 더 놀라게 한 듯하다

사소한 싸움과 상처가 있었지만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이 즐거운 계자였던 것 같다. 이런 계자를 위해 힘쓴 7학년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6김지율: 240112 173계자 갈무리글

· 옥샘께 드리는 편지

옥샘! 이번계자에도 재밌었고 뜻깊은 계자였던것같아요! 이번에는 정인이와 함께오진 않았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보낸것같아요

윤진이도 씻기고 샘들 도우는게 재미있고 정말 뿌듯했어요. 물꼬에 있는 동안 공부같은 그런 생각을 잠시 접어둘 수 있어 좋았어요

은우와 함께 느는것도 재미있었어요. 아 그리고 밥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옥샘이 하신 말이 기억에 계속 맴돌더라고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완벽한것만 보여줄려한 것 같고, 이제는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느낀것같네요. 감사합니다

빨리 새끼일꾼이되어 샘들을 도와드리고 싶어요!

 

· 재미있었던 활동

이번에 물꼬리뼈(메가) 라고 이름을 바꾸게 되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연극놀이를 할 때 내가 감독이었는데 많이 부족했지만 재미있었다. 들불에서 휘령샘, 채성샘이 달고나를 담당하셨는데 도와드려 

뿌듯했다. 산오름은 저번에는 어렵고 힘든 활동이었는데 채성쌤과 함께가서 재미있었다. 등등 여러 활동이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 물꼬와 타 학교의 차이


물꼬:

사는 법을 배운다.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된다.(자유)

타 지역 아이들과 친해질 수있다.

전자기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

뜻깊은 것을 많이 배운다.

샘들이 착하다. 소수이다.


학교:

정해진 틀에서 배우고 움직인다.

책을 보고 배운다.

매년 거의 똑같은 패턴이다.

다수의 학생들과 함께한다.

 

7학년 김태양: <물꼬>

첫날이 시작된 해날,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고, 두멧길을 갔다. 그다음 큰모임 때 우리가 할 일들을 말하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매아리를 불렀고, 한데모임을 한후 잠이 들었다. 다음날 달날, 명상을 하고 밥을 먹고 손풀기로 의자를 그렸다. 그다음 

보글보글시간에 수제비를 만들었고, 다른 모둠음식들도 기가막히게 잘만들었다. 그다음 한껏맘껏에서 호텔 놀이를 하였고 저녁을 먹고 

한데모임후 잠들었다, 나름 재밌었다. 다음날 불날 밥과 명상을 한후 손풀기로 신발을 그렸고, 들불시간엔 내가 떡꼬치 장사를 

하였고, 어묵, 달고나, 은행, 군고구마, 양미리 등을 먹고, 배드민턴을 쳤다. 점심을 먹고 구들더께 시간 때도 호텔놀이를 하였고

저녁을 먹고 한데모임을 하고 잠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날이였다. 다음날 물날 평소데로 밥, 명상 손풀기 마지막으로 

가위와 풀을 그렸고, 열린교실땐 양말과 단추로 자연을 만들었고, 연극놀이땐, 서울의 봄과 흥부와놀부를 콜라보하여 연극을 

하였다재밌는 하루였다. 그리고 마지막날 나무날, 아침을 먹지 않고(* “태양아, 우리 아침 먹었어, 떡국!”), 산을 올랐다. 산을 

오르는 것은 매우 힘들었지만 주변 경치와 맛있는 김밥 덕분에 기분이 좋았고, 물꼬로 돌아온후 강강술래를 한후 모닥불 주변에 

서서 노래를 

불렀고인디언 놀이를 하고 잠이들었다.

(*그림: 지금 옥샘의 모습)

 

7김현준:

이번 173 계자는 집에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유도윤도 안오기도 했고 이번계자는 뭔가 재미가 없었다. 무엇보다 학교 

방학식을 못끝내고 온 것이 매우 후회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계자는 7학년, 예비새끼일꾼으로서 일을 좀 하여 힘들었다. 이번에 새끼일꾼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솔직히 새끼일꾼으로 

일하는 게 싫기도 하고, 예비 새끼일꾼으로 했던 일들 모두 내가 마음 내서 했다기보다 시켜서 한 일에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새끼일꾼을 하는게 맞나, 다음계자를 오는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어제 장작놀이를 하면서 그래도 이번계자가 썩 나쁘지만은 않았고, (솔직히 아직도 좀 후회가 되지만) 이번계자에 온 것이

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새끼일꾼도 (아직 하는게맞나 고민되긴 하지만)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계자를 보내고 나니 마냥 아주 좋았다!라고는 못하겠지만 이정도면 꽤나괜찮았고 특별하다면 아주 특별한 계자였던 것 같다.

(*“현준아, 나는 그대의 솔직함이 참 좋다. 고민하는, 생각하는 그대가 좋고, 의심과 의문이 있는 생각이 우리를 한 발 나아가게 한다 여김.

모든 가지 않은 길은 더 아름다운 길로 보이고는 하더라. 물론 그 길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도 다르지 않을 

뜻이겠다.

안 간 길이 더 좋았다고 어찌 장담하누. 내가 간 길이 더 낫고, 내 떡이 더 클 수도 있음!

거의 손톱만큼(ㅋㅋ)도 남 생각 않던 그대가 끄응하고 일어나 빗자루를 들었듯 또 어떤 변화들이 우리에게 있지 않겠는지.

해볼 것! 재지 않고 자신을 한번 던져볼 것!

마음을 내서 기꺼이 해볼 때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꼭 경험해보기를 바람.”

- 옥영경)

 

7이준형:

너무 재밋있었고 동생이랑 마지막에 싸워서 아쉬웠습니다. 동생이랑(김도현) 안싸우고 싶습니다. 보글보글 주제는 싫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연극놀이 과거용왕이 대어서 재미있었습니다. 화내서 아쉬었습니다. 화않내고 싶습니다. 첫날 구제타 막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연극할 때 흥부놀부 제목을 서울의 흥부라고 지을 정도로, 잘 많들었습니다/ 산오름 바람산 위험했고 상처는 

가시상처입니다. 지금도 재미있습니다.

(*보태어쓰기) 저이 학교는 야구하고 물꼬는 체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체스초부입니다. 체스는 아빠가 가르쳐좋고, 혁준이가 

가르쳤습니다. 아빠가 응원했습니다.

 

(, 글을 옮기다보니 하윤수 것이 안 보임. 학교에 빠뜨린 걸까요?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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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5 2024. 3.24.해날. 흐림 옥영경 2024-04-10 93
6614 2024. 3.23.흙날. 살짝 비 옥영경 2024-04-10 85
6613 2024. 3.22.쇠날. 흐림 / 오늘도 그대들로 또 산다 옥영경 2024-04-10 89
6612 2024. 3.2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4-10 80
6611 2024. 3.20.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09 80
6610 2024. 3.19.불날. 진눈깨비 날린 이른 아침 옥영경 2024-04-09 88
6609 2024. 3.18.달날. 맑음 / 그대에게 옥영경 2024-04-09 85
6608 2024. 3.17.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09 75
6607 2024. 3.16.흙날. 맑음 옥영경 2024-04-03 157
6606 2024. 3.15.쇠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133
6605 2024. 3.14.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140
6604 2024. 3.13.물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112
6603 2024. 3.12.불날. 흐리다 비 옥영경 2024-04-02 99
6602 2024. 3.11.달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90
6601 2024. 3.10.해날. 맑음 옥영경 2024-04-02 93
6600 2024. 3. 9.흙날. 맑음 / 사과 한 알 1만 원 옥영경 2024-03-28 110
6599 2024. 3. 8.쇠날. 오후 구름 걷히다 옥영경 2024-03-28 97
6598 2024. 3. 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4-03-28 96
6597 2024. 3. 6.물날. 흐림 옥영경 2024-03-28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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