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탄을 쏜다.

‘2022학년도 겨울, 백일흔한 번째 계절자유학교 다 다 꽃이다

 

아쿠, 계자를 시작하기도 전 벌써 고단이 엄습한 샘들이다.

사람 수가 여느 계자에 견주어 적었고,

불편한 공간을 사람의 손으로 채우는 이곳이라.

오늘만 살자! 우리에게 오직 오늘만 있습니다.”

그러면 하루를 살아낼 수 있다.

그렇게 하루 한 생을 다 살고,

또 하루를 모시고 또 한 생을 살고,

새벽의 소요를 딛고 그렇게 아침을 열었다.

지금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서만 살겠네.

이불을 죄 꺼내 바람을 넣고, 빨아놓은 베갯잇들을 씌우고,

아이들 맞을 동선을 그리고,

못다 했던 청소도 마저 하고.

좋은 어른들이 주는 기쁨이 큰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야 존재 자체가 이미 감동이고...”

 

열두 시만 되면은 문을 열겠네!”

아이들이 들어섰다.

오라! 별들이 쏟아진다. 오래전부터 빛났고 지금도 빛나고 내일도 빛날 우주가 걸어온다.

저것들이 올 때면 걱정이 많다. 왜 아니겠는가.

이 오래고 낡고 춥고 불편한 곳에서 엿새를 보내는데 별일이 다 있을.

보일러는 괜찮을까, 물은 원활할까, ...

그러나 그 많은 것들이 아이들이 보이는 순간 싹 가신다.

그렇지, 저것들이 있었다, 내 저것들을 믿고 하면 되지,

아이들에게도 집단지성이란 게 있다.

내가 어려우면 저들을 기대고 저들과 의논하면 될 것을 안다.

그들이 있어서 말벌의 공격에도 언 바위도 불이 났을 때도 우리는 지혜롭게 대처했더랬다.

그런 큰일만 또 있겠는가.

오늘만 해도 하준이 가방이 잠겨버렸는데 아이들과 모여 그예 풀었더랬지.

물꼬의 샘들을 기억하고 안부도 물어왔다. 잊지 않고.

아이들이 전 계자에 왔던 샘들을 찾길래 나도 없으면 찾게 되는 샘이 되고 싶었다.’(채성 형님의 날적이 가운데서)

왔던 얼굴은 다시 만나 기뻤고

{채원 인우 준형 소윤 소미 예선 작도(김도윤) 큰도(유도윤) 정인 윤수 수범 현준 윤진 태양 서윤 동우 원진 지율 하늘 세미, 스물}

새 얼굴은 새로 만나 반가웠다.{건우 한결 율희 고도(고도현) 우현 준선 하랑 김도(김도현) 수현 민혁 하준 유빈, 열둘}

세미 동생이구나. 세미 누나 귀엽지?”

하다샘이 여섯 살 하준에게 말했다.

누나는 지금도 귀엽고 옛날에도 귀여웠고 나중에도 귀여울 걸요?”

왔던 아이들도 기대된다고 설렌다고 눈망울을 반짝였다.

우리는 한 번도 같은 계자를 꾸린 적이 없으니까.

 

부엌에서는 갑자기 붙은 밥바라지 임시 3호기가 생겼다.

간밤에 문제가 생긴 온수기를 고치러 왔다가

일이 넘친 상황을 보고 떠나지 못하고 있던 현철샘.

마침 요리도 잘 하시는 그라.

옳다구나 하고 안내모임을 들어가며

밥을 볶는 일을 맡겼더랬다.

요리를 퍽 잘하는 이도 양이 많으면 또 쉽잖은데

척척 해내셨더랬네.

담가놓은 마늘도 다 까고

에어 컴프레셔로 많은 양의 마늘을 까는 법도 가르쳐주고 떠나다.

썰매 타는 날에 만납시다.”

현철샘께서 부쳐주신 계란이 너무 맛있었다던 채성 형님.

 

안내모임’.

, 저 아이들을 보라!

어떻게 내내 공부만 합니까?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고

그래야 또 공부를 할 수 있지요.”

애들이 빨려 들어갈 듯 웅변을 듣는다.

그래서 우리 여기 잘 쉴 거다. 잘 놀 거다.

어른들이 여러분을 돕겠다 했다.

여기 어른들은 대부분 여러분처럼 계자 아이였다가

청소년 자원봉사 새끼일꾼이 되고, 품앗이일꾼 어른이 되어 온 이들입니다.

돈을 버는 일을 하러 온 게 아니라

자신이 자라면서 받았던 도움을 이제 아이들에게 나누러 온 사람들입니다.

기꺼이 자기를 쓰면서 배우러 온 어른들이지요.”

저들을 위해서 기꺼이 몸과 마음을 낸 어른들이 있다.

여러분을 위해서 저 하늘, 저 산, 부모님도 있지만

이렇게 온 발길이 있다.

그리고 멀리서 계자 구성원 아니어도

이 계자를 위해 마음을 보태고 필요한 것들을 보낸 이들이 있다.(희중샘, 휘향샘, 심지윤샘, 마을 어른들, ...)

우리들을(아이들을) 키우려고 얼마나 많은 따뜻함이 있는가 말해주었다.

얼마나 소중한 우리이기에 이런 모든 것들이 함께하는가 말이다.

그리고 자연 속에서 좋은 어른들 틈에서 주인이 되어 살아보라 하였네.

여기서 지내는 법 간단하다. 자유롭게. 다만 사이좋은 자유, 배려가 있는 자유, ‘하는’(해보는) 자유!

움직이는 법 안내는 단 한 가지.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늘 긴장하며 살 수는 없어도 절 하나 하는 것에서부터 가지런히,

그리고 순간순간 정성스럽게 앞과 뒤를 보기로 한다.

물꼬에서 하지 마라는 게 그리 있던가요?”

없단다.

그런데 이건 우리 하지 맙시다.”

누군가 내 행위로 아프다면 다친다면 그건 폭력이다.

모르고 그럴 수도 있다. 알면 사과하기로.

알고서는 그러지 말기로.

공간 소개도 물론 하고.

, 아이들 앞에 역시 어제 샘들 미리모임에서처럼

이태원 참사에서 보여준 사과 없고 책임 없는 어른들의 행태에 대해

어른 하나로서 깊이 머리 숙여 사과부터 하며 모임을 시작했던.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고 들어온 두 아이는

마침 자가진단키트가 있어 검사. 음성이다. 돌려보낼 뻔하였네.

부모님들이 안내를 따라주셨으면.(검사하고, 확인문자를 어디로 주십사 안내가 나갔던.)

우리 어른들, 애들한테만 말 잘 들으라 하시기 없기로:)

 

아이들이 마당에 쏟아진다. 이번 계자의 특징이 될 모양이다.

축구 1등 건우부터 하준 원진 동우 하늘 예선 준선 들이 공을 따라 다닌다.

선수들이 짱짱해서 화목샘이며 껴달라고 사정해야했네.

승부차기에서 실축하고 나니 가차 없이 채성 형님을 빼 버리기도.

일곱 살이 되는 하준이는 그 사이를 처지지 않고 굴러다녔다.

이러니 이 어린 아이를 엄마가 보낼 수 있었던 게다.

태양이를 중심으로 여자애들 서너 명이 계속 바뀌며 이글루를 만들기도.

새끼일꾼들이 청계에서 만들던 잔해 위에.

얼음 벽돌을 찍을 틀을 달래서

크기별로 플라스틱 사각 통들도 보내다.

민혁이와 김도가 축구골대 뒤에서 얼음동굴도 짓는 중.

자기들 몸만 한 삽을 들고 김도가 눈을 모아오면 민혁이가 다지는

나름 분업체계를 만들어.

분업과 협력을 그렇게 배운다.

그러니 아이들 노는 게 쓸모없는 게 아닌 게다.

 

책방이 외면당한다 싶지만 또 그렇지도 않다.

거기 바둑판도 있고 체스와 장기판도 있다.

유빈이와 하준이가 오목을 두다가 하준이 떠난 자리를

1학년 유빈이가 혼자 다 정리를 하고 있었다.

또한 안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밖에 나가 이글루와 축구경기를 기웃거리기도 하고.

다시 들어와 모둠방과 수행방에서 갖가지 놀이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여자 아이들 차지다.

남자 애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태양 큰도 현준이 준형이가 동생들과 놀고.

술래잡기 숨바꼭질 마피아놀이 좀비놀이 공기놀이도 한다.

춤도 추지.

덩어리는 만들어졌다 흩어졌다가 다르게 또 모이기도 하면서 놀이가 흘러갔다.

방석 피구도 하네.

하여 방석 하나 찢어 드시고.

 

지율이가 선물을 가져왔다.

자기가 만든, 물꼬를 새긴 프랑스 자수(?)와 그림을 그려 넣은 쿠션.

질이 좀 된다, 하하. 그 아이가 잘 치는 피아노 같은 바느질 땀.

물꼬에 오지 않는 시간에도 물꼬를 사는 아이들.

그래서 고작 여름과 겨울에만 봐도, 일 년에 몇 차례만 와도

자기들은 물꼬 아이들이란다.

아이들의 삶에 물꼬의 연속성이 있는 거다.

 

아이들 목소리로 멧골이 들썩이자

교장샘, 교장샘 부르며 들어서는 마을 사람.

아이들 목소리가 나서 너무 좋고 뭐라도 나누고 싶어 가져왔다며

곶감과 사과와 무와 배추를 안고 왔다.

, 이 아이들을 위해 닿는 저 마음들.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들 다 쌓이리라.

너희들이 그리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다.

 

큰모임 전 6학년 다섯을 부르다.

너희들의 성장에 관심 있다,

물꼬도 그대들을 잘 키우고 싶다,

성장은 나를 넘어볼 수 있을 때 온다,

형님들로서 동생들을 살펴 달라,

너희들과 함께 꾸리는 계자가 되기를 바란다 했다.

저것들을 새끼일꾼 삼아 쓸 계자이다.

작은 아이들이라고 도움꾼이 안 되는 게 아니다.

생전 형이 될 것 같지 않던 동우가 하준이를 데리고 화장실로 동행하면서

마치 감싸듯 어디 부딪힐세라 안내하고 간다.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간다.

 

큰모임’.

우리들이 엿새를 살 날을 같이 계획한다.

왔던 아이들이 아무래도 이곳에서의 제 경험이 있으니 손을 번쩍번쩍 든다.

구들더께요!”

겨울날 구들에 뒹굴며 책을 읽거나 노닥거리는 일은 얼마나 달콤한가.

은행도 구워먹자 하고,

열린교실, 보글보글, 연극놀이, 장작놀이도 하자 한다.

이글루도 만들자네.

이미 청소년 계자에서 만든 잔해가

마당에서 아이들을 유혹했을 것.

월드컵도 하고 올림픽도 하자고 해서 대동놀이로 대신하자 하였네.

먹고 싶은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여름 화채가 맛났던 아이가 그걸 먹자 하자

계절에 맞춰 맛난 걸 먹자고들.

국밥요!”

물꼬 콩나물국밥은 어른들 못잖게 아이들도 사랑한다.

산도 가자 한다. 가자, 가자.

몸놀이며 뚝딱뚝딱이며도 나온다. 하자, 하자.

그 모든 것을 담아 밤에 샘들이 의논해서

아침에 속틀을 채워놓기로 한다.

 

글집의 표지도 그렸다. 세상에 단 하나인 책자.

서로 그려주기도 하고 현준이와 작도는 두 개의 글집을 맞대 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큰도(유도윤)는 우리를 대표해 해맞이 검은토끼를 그려 올해를 짚어주고

이번 계자와 어울리는 꽃밭을 그렸다.

글집들에 꽃이 만발이다. 이번 주제가 또 다 다 꽃이다가 아니던가.

서윤이가 까만색을 너무 넓게 칠해 망쳤다고 했다.

생각을 바꿔 보자. 그걸 이미 가진 바탕이라고 여기고

거기서 시작한다 생각해 보면 어떨까?”

거기다 그림을 곧잘 그리는 그 아이라면 더욱 할 수 있는 아이다.

그리고 정말 아름답게 해냈다!

아이들에게도 말해주었다.

망친 세계에서, 우리가 한 실패에서

우리 얼마든지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두멧길’.

작도(김도윤)는 현진샘 등에 거침없이 올라 목마를 탄다.

고샅길을 걷다 마을을 내려다보는 큰형님 느티나무에 이른다.

아직 녹지 않은 눈길이다.

지율이랑 정인이가 여덟 살 되는 윤진이를 잡아주고 간다.

김도(김도현)가 하준이랑 나란히 걸어가다

오름길에서는 아홉 살이 여섯 살을 받쳐주며 간다.

채성 형님이 너네 귀엽다 하니

김도가 말했다. “하준이가 더 귀여워요!”

꼬마아이들도 저들끼리 나이가 얼마나 중한지.

아이들은 만나면 서로 나이를 묻는다.

그게 형으로 혹은 동생으로 상대를 어찌 대할지 정하게 하니까.

생일도 따진다. 우리 어른들보다 하루가 절대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니까.

어른의 눈으로 보면 고만고만한 것들이

서로 형입네 아우입네 하거나 저도 귀여운 아이면서 동생을 귀여워라 하는데,

참말 귀엽고 만다.

6학년들 태양과 큰도와 준형이와 같이 걸었던 휘령샘,

일곱 살부터 본 현준이도 있고 여러 해를 같이 건너는 이 아이들 보며

새삼 시간이 참 빠르다 싶더란다.

얘들아, 나의 깊은 걱정이 뭐라고?”

어른들이요!”

그렇다. 가끔 코피를 흘리는 태희샘의 코가 또 터져버렸다.

두멧길을 걷다 들어온 정인이며 지율이며 여자 아이들이 태희샘의 안부를 물었다.

 

저녁밥상을 물리고도 아이들이 마당에 쏟아졌다.

불을 켜 주었다.

등이 다 젖어서 들어온 아이들.

책방에서는 준형이가 친절하게 체스를 가르쳐준다.

이게 왜 재밌는지 그 의미까지.

누나가 체스의 신이라지.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정리까지 깔끔하게.

 

낮밥 설거지는 오느라 고생했다고 샘들이 해주었고,

저녁 설거지를 1모둠부터.

아직 익지 않아서도, 또 장난으로도 한결이가 숨어있다 잡혀오고

하랑이 이 큰 식구들 절반의 접시를 다 닦고,

율희 예선 민혁이 가마솥방 바닥을 쓸자 채원이 의자를 내렸다.

윤진이는 모둠방(2식당이라고들) 바닥을 쓸며 먼지 10마리를 잡았다 하고,

준형이는 싫다면서도 걸레질을 꾹꾹 열심히 했다.

 

한데모임’.

노래부터 넘친다, 악기도 없이.

이번 계자의 주제가도 익히다. 류형선의 모두 다 꽃이야’.

지금 물꼬는 이 언 날에 꽃 흐드러진다.

손말도 익힌다.

정말 꽃이 활짝 피듯 아이들이 손으로 온 마음으로

소리를 듣지 못해 말을 익히지 못한 이들이 하는 말을 나눈다.

우현이가 누구보다 열심히 손으로 한 낱말 한 낱말을 익혀갔다.

간밤의 온수기 사건을 아이들에게 전하다.

옛 이야기처럼 얼마나 귀 기울여 듣던지.

저들 이야기라 더욱.

마침 그때 통화를 하고

마침 그때 그 댁에 차단기가 있었고,

마침 와서 보니 다른 문제가 아닌 바로 그 문제였고 해결되었다고.

아이들이 박수를 쳤다.

아침에 샤워를 할 때 따뜻한 물이 너무 잘 나와서 행복했는데, ...’(새끼일꾼 채성 형님)

 

대동놀이’.

웬만하면 따순 아랫목이 좋을 것인데

역시 아이들이라. “고래방 가요!”, “ 그래, 가자!”

아이들이 달린다. 맨발로도 달린다.

모든 밤의 대동놀이를 내가 다 진행했던 때가 있었다.

샘들이 하나씩 맡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이번 계자는 샘들한테 이 일정이 다 넘어갔다.

오늘은 태희샘과 화목샘이 안내한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뜀박질 대결로 몸을 데우고.

무궁화꽃을 피웠다.

할미꽃은 허리를 구부리고, 지렁이꽃은 엎드리네.,

거꾸로 꽃은 뒤를 돌고 까불이꽃은 춤추면서 까부네.

, 그랬다. 지렁이도 꽃이었다. 거꾸로도 까불이도 꽃, 모다 꽃이었다.

술래 윤수가 어찌나 재미지게 구성을 하던지.

앉고 서고 엎드리게, 모두를 역동적으로 만들어놓았다.

지렁이 꽃은 일제히 바닥에 피어 군대의 일사분란한 포복훈련 같았던.

동우는 하기 싫다고 했더랬다. 그래서 안 했을까?

제일 신나게 하고 있더라.

다들 출출할 만도 하지.

윤실샘이 둥글래차를 끓여내고,

마을에서 들어온 곶감을 솔질하여 몇 개씩 밤참으로 내주었다.

 

하루재기’.

채성 형님이 물꼬 유경험자로서 아이들에게 글집에 하루재기 글 길게 쓰면

커서 봤을 때 재밌다하니

너도나도 글집을 더 쓰고 앉았더라.

배 깔고 날적이를 쓰는 겨울밤.

그리고 머리맡에서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들 잠자리로 갔다.

 

아직 잠들지 못하는 밤,

수현이가 엄마 보고 싶다 눈물 찔끔.

엄마 어디 안 가셔. 엄마도 그럴 거야. 그대가 잘 지내는 게 보고 싶은 엄마를 위한 거야.”

서윤이가 수현을 데리고 샘들 하루재기 하는 가마솥방에 안내해주기도.

 

저녁답에 수범이가 얼굴이 긁혀 약을 발라주는데,

아빠가 멀리서 일을 하게 된 수범은

오늘 아빠 생일인데 통화 못했다는 아쉬움을 말하며 울다.

잠을 못자고 왔다는 아이.

잠을 못자면 신경이 날 서고

그러면 감정도 덩달아 격랑을 겪는다 말해주었다.

아빠 어디 안 가신다, 이해하고 있을 거다, 잘 지내다 돌아가서 통화하자 말해주었네.

친구도 부모도 형제도 서로 잘 지내는 게 서로 돕는 일.

우리 잘 지낼 것이다.

부모님들도 계신 곳에서 잘 지내셨으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6256 2월 어른계자, 2023. 2.24~26.쇠~해날. 맑음 / 산오름(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황룡사) 옥영경 2023-03-20 532
6255 2023. 2.23.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3-03-19 291
6254 2023. 2.22.물날. 맑은 낮이었으나 밤비 밤눈 옥영경 2023-03-19 251
6253 2023. 2.21.불날. 맑음 옥영경 2023-03-17 274
6252 2023. 2.20.달날. 맑음 옥영경 2023-03-17 341
6251 2023. 2.19.해날. 맑음 옥영경 2023-03-15 269
6250 2023. 2.18.흙날. 까만 하늘 옥영경 2023-03-15 282
6249 2023. 2.17.쇠날. 맑음 / 다시 백담계곡으로 옥영경 2023-03-15 264
6248 2023. 2.16.나무날. 흐리다 오후 눈싸라기 / 설악산 소청산장 옥영경 2023-03-15 292
6247 2023. 2.15.물날. 맑음 / 회향 옥영경 2023-03-13 400
6246 2023. 2.13~14.달날~불날. 흐리고 눈비, 이튿날 개다 옥영경 2023-03-13 260
6245 2023. 2.12.해날. 때때로 흐린 / 설악산행 8차 열다 옥영경 2023-03-11 254
6244 2023. 2.11.흙날. 흐림 옥영경 2023-03-09 270
6243 2023. 2.10.쇠날. 흐림 옥영경 2023-03-07 254
6242 2023. 2. 9.나무날. 다저녁 비, 한밤 굵은 눈 옥영경 2023-03-07 260
6241 2023. 2. 8.물날. 맑음 / 2분짜리 영상 옥영경 2023-03-06 278
6240 2023. 2. 7.불날. 맑음 옥영경 2023-03-06 300
6239 2023. 2. 6.달날. 맑음 옥영경 2023-03-06 281
6238 2023. 2. 5.해날. 맑음 옥영경 2023-03-05 284
6237 2023. 2. 4.흙날. 맑음 / 입춘제 옥영경 2023-03-05 26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