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들 해건지기.

이번 계자 아이들을 위하여, 더하여 재수를 하고 교대를 지원한 현진샘의 합격 기원도.

기도하는 마음은 내 마음도 닦는 일.

다른 이를 위한 마음이 결국 내 마음도 복되게 하는.

세상 평화를 위해서도. 당연한. 바깥이 시끄러우면 내 평화가 어려운.

백배가 어제보다 할 만하다 싶었는데 근육통이 장난 아니다.’(여원 형님의 날적이 가운데서)

 

해건지기.

내 몸을 자연을 닮게 하는 것으로 몸을 돌보는 태극요가를 하고, 호흡명상,

셋째마당은 공간을 잘 아는 큰도가 앞서서

학교 뒤란을 지나 우물터를 지나 사택들까지 걸었다.

 

시와 노래가 있는 한솥엣밥.

인디언 길이 흘렀다.

물꼬에서 명상춤할 때 잘 쓰는 음악 하나.

4모둠의 설거지이다.

인우 원진 우현이가 제2식당을 청소하는데,

장난이 멈추지야 않지만 일은 된다.

현준 준선 수현 우현 윤진이는 가마솥방에서 설거지를 하거나 식당에 의자를 올리고 쓸고.

정인이가 썩 내켜하지 않더니 내일 점심에도 자기가 한다네.

우리들의 지금 감정이라는 게 다가 아닌.

 

책방 소파에 앉았던 아이들이 여원 형님이 나타나자 첫사랑을 들려 달라 조르다.

주변사람 얘기를 짭깁기해서 말하고 있는 여원.

현준이는 저번 학년에 첫사랑이 있었노라고 하고

수현이는 전에 인우를 좋아해서 좇아 다녔다는 소문이...(! 비밀일지도. 비밀 지키기로!)

그래서 인우가 뭔가 근사한 지점이 생기면

수현이가 좋아할 만했다며 놀리다.

 

손풀기.

작은 구멍이 있는 학습 바구니 둘을 얽히게 놓았는데,

이 구멍을 아이들이 어떻게 표현해낼까 궁금도 하더니

그믐날 체를 걸어놓는 풍습처럼

그 구멍을 세느라 날이 밝아버려 쫓겨간다는 도깨비처럼

아이들이 열심히 구멍을 센다.

선으로 표현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고도와 태양이처럼 꼼꼼하게 그려내는 아이들도 있고,

전체 윤곽에 집중한 현준도 있고,

인내가 필요한 일이었는데, 그야말로 명상이었는데,

저마다 보이는 대로 옮기고 있었다.

태양 원진 한결 준선 유빈 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그리고 있다.

아이들의 그림에는 그들이 담겨도 있는.

민혁은 주제 말고도 여러 가지 그림을 가장자리로 같이 그렸듯

말할 때도 한 가지 주제로 여러 갈래 이야기를 담는 편.

자신의 작품을 보여줄 때 구멍을 표현할려 한 친구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집중하는 기운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시간이었다.’(현진샘)

 

아이들의 나라.

아이들 자치, 스스로 다스림의 시간.

여기서 이틀을 지내봤으니 저들이 이 공간에서 시간을 꾸려봄직한.

어른들은 위험하지는 않은지, 이곳에서 가능성 여부를 따져봐 주는(재료의 문제라든지)

그래서 샘들 참관한 가운데 저들끼리 논의하다.

일곱 살 아이가 자라 툴툴거리던 시간을 건너 어렷한 형님 되신 학생장 현준을 중심으로.

아이들은 각자 갖가지로 제 하고 싶은 게 너무 간절했다.

하여 아이들의 나라부제는 구들더께가 되었네.

놀다 놀다 지치면 책도 보고

노는 속에도 배우고

놀면서 힘도 키우고

놀면서 생각도 커질.

의미 있는 것을 꼭 하라는 기대는 어른들의 기대.

그들은 그들의 방식으로 의미 있을.

오늘의 어떤 무의미한 활동도 내일의 어떤 의미의 밑절미가 되거나

어제를 반추하는 속에 새삼 의미 없던 것이 새로 의미를 지니기도 하는.

 

춘식호텔이 긴 휴가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일명 물꼬호텔로 더 유명해진.

호텔 마사지 쿠폰을 받았으나 거기 갈 잠깐이 어려웠네.

그런데 지나는데 세우길래 잠깐 앉아 두드리라 어깨를 내주다.

그랬더니 리뷰를 작성케도 했고,

안마방을 나오는 고객들에게 영수증을 발행도 하는.

어제 시작한 춘식호텔 옆 건물에는 춘식식당이 생겼다. 문어발 확장의 조짐이 보였네.

춘식이 좋아하는 고구마들이 차림표에; 고구마마라탕, 소금고구마, 단고구마, 호구마(호박고구마.)

마라탕 전문점에서 재료를 골라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처럼(그런가요?)

도형 교구들로 음식 모형을 만들어놓은.

기준이 다 2,3천원인데 물만 무려 9천억.

왜였나 물어보질 못했네...

채원 수현이가 친구들과 다른 놀이도 하고 싶은데

호텔과 식당 운영에 아쉽다고.

하지만 그리 오래지 않았다.

망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알아보니 망했다기보다

너무 성업이어 직원들이 고생해 복지를 위해 장기 휴가에 들어간 호텔.

 

그 곁에서 춘식교들어서다.

창시자에서 1대 교주, 2대 교주로 세습이 되고.

현준 큰도 태양이가 중심이 되어 여자 몇, 남자 몇들이 오간다.

 

갑자기 들리는 울음소리.

호텔이 생기더니 침략놀이도 생긴다.

잘 나가는 호텔을 괜스레 헤적거려보려는.

인우 김도 하늘이었던가.

뒤늦게 호텔 경비원 태양 수범이가 책방 가는 이 셋을 복도에서 가지 못하게 하다.

그건 아까 상황이고 이번엔 방해할 생각 없이 그저 지나려던 거라

아닌 밤중에 날벼락이 돼버린 것.

지나가던 준형도 얼떨결에 베개로 같이 공격하다 그만 고도의 눈 둘레를 맞혀버렸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

 

베개싸움.

건우 준형 예선 동우 윤수 김도 수범 우현 인우 고도는 오늘도 베개싸움 중.

준선이는 현진샘 곁에 누워 먼 일인 양 구경을 하고,

원진이는 끼려고 기회를 엿보고.

인우와 고도가 바닥에 넘어진 준형이를 때리는 상황이었는데,

인우가 강도 조절을 하네, 준형이 형 좀 일어나면 계속하자고.

수현이가 좋아할 만했네!”

김도와 준형이 베개싸움을 하다가

준형이가 화가 난 지점이 있었고,

그게 저녁까지 이어졌다.

모둠하루재기에서 누나 하랑이를 찾아온 김도에게 준형이가 불같이 화를 냈는데,

하랑이는 또 자기에게 그러는 줄 알고 놀라다.

준형에게 화를 낼 수도 있지만 김도와 있던 일이니 김도랑만 이야기를 하자고

휘령샘이 교통정리 해주었다.

어쨌든 수난을 당한 방석은 오늘도 전사하셨다. 그것도 몇 개나 입을 툭툭 벌린.

수범이와 우현이가 공을 주고받으며 놀다가,

우현이가 다리 사이를 맞았는데

수범이가 계속 걱정하며 괜찮냐 물어주고 있었다.

 

공기놀이도 한다.

김도 건우 채원 수현 도웅 수범 현준 우현 서윤,

선수들이 대거 등장.

수현이 1등을, 건우가 2등을.

곁에서 서윤이는 종이로 칼을 만들고 있었다.

칼의 시작은 큰도였다.

귤이 회수를 건너니 탱자가 되었다던가.

그저 친구가 만들었던 칼 하나를 그 역시 만들었는데

들불처럼 번져 수현 인우 윤수 원진 태양 고도 예선 우현 소미 채원들이 다 칼을 만들더니

그 크기도 점점. 점점 커지는 거다.

전쟁터 보내줄 판이었더라.

 

율희가 겉도는 듯하더니 하다샘이랑 종이로 별을 접고, 팔찌도 만들고.

그게 또 유행의 조짐이다. 윤진 서윤이가 다가오고

이후 아이들이 바글바글 커져갔다.

무한한 우주 속에 우리가 만든 별들도 어디쯤 궤도를 그리고 있었으니...

방문에 어서 오세요하고 써붙여 호객도 하고,

 

책방에서 인우 고도현이 하늘에게 감정 섞인 장난을 치는데

현진샘이 껴들어야 하는 건가 바라보고 있는데,

역시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어울리고 있더라지.

어른들이 일일이 아이들 일에 개입할 게 아니다.

저들 스스로 질서가 만들어지는.

 

낮밥을 물린 아이들이 마당으로 나갔다.

건우 예선 동우 원진 윤수 하늘이가(준선이 있었던 듯도 아닌 듯도) 운동장을 달린다.

윤수가 왼발잡이였고나.

에이스 건우 주도로 감아차기 연습도 하고.

현진샘 화목샘이 나와 아이들과 한판 붙었다.

압도적으로 샘들이 이기고 있었는데(4:0)

건우가 주장의 역할을 하며 친구들을 다독이며 외치는 소리가 모둠방까지 들렸다.

할 수 있어! 열심히 해보자. 내가 잘할게.”

포기하지 않는 주장에 끝까지 끝까지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었네.

잠옷과 내복차림들로 아랫도리를 무릎 위까지 걷어 올리며

질퍽한 운동장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역전은 가능했을까...

 

식지 않은 축구의 열기는 복도까지 이어졌다.

최신 힙합, 2002년 월드컵 응원가들을 부르며 춤을 주고 복도를 활보하기도 하는 선수들.

축구가 끝난 경기장에는

예선 동우 원진이 삽으로 눈을 옮겨 눈더미를 만들며 놀고 있었다.

안이라고 축구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준선 수범 유빈 대 윤수 김도 하준이 백호인형으로 공을 삼아

경기를 펼치고 있었더라.

굴비두름처럼 나오는 아이들의 놀이.

아이들이 논밭으로 뛰어다녀도 온 마을 사람들이 지켜주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놀이조차 가르치거나

아이들이 너무 바빠 놀 시간이 없거나.

뭐하자고 우리 아이들은 그리 바쁜가.

누구를 위해 그리 바쁜가.

 

보건실 침상이 부족했네. 예비 의사과 간호사가 다 있는 줄 저들도 알았나.

세미가 열나고 손발이 찼다. 기침에 목이 따갑고.

코로나는 음성이었다.

머리에 냉파스를 붙이고, 꿀차를 먹이고 이부자리를 펴주었다.

서윤이가 배가 아프대서 따듯하게 배에 핫팩을 붙이고,

정인이 발목을 삐어 파스를 붙이고,

왼쪽 얼굴을 긁혔던 수범이 밴드를 안붙이겠다고 하는 걸 메디폼 붙여주었다.

수현이 두통이 있었으나 금세 나았고,

자기 전 두드러기도 났는데 진정됐다고.

예선과 준선이 자기 전 넣는 안약을 하다샘이 도와주고 있고,

눈 밑에 아토피가 생긴 동우에게는 크림 바르라 일러주거나 발라주거나.

윤수가 아침저녁 먹는 약은 샘들이 입에 올리기만 하면 달려가 저가 챙겨먹고 있다.

밤에 자기 전 남자방 여자방에서는 각각 샘들이 아이들 입술에 바셀린을 발라준다.

준형이는 밴드를 세 차례나 갈았네.

캐리어에 부딪혀서 오른쪽 발가락이 피나고 멍든.


이미 인절미과자를 가마니째 풀어놓고

국그릇에 한 그릇씩 퍼간 아이들이었는데,

부엌에서는 고구마튀김이 또 한창이었다.

여러 댁에서 고구마를 보내주었다.

마침 누군가 물꼬에는 튀김요리는 안 나오더라길래

치킨은 못해도 이건 하지 하고서.

몸에 좋았다면야 열 번도 더했을 테지.

마흔 명이 넉넉하게 먹으려면...

샘들이 붙어서 씻고 썰고,

밀가루를 묻히고 튀김옷을 입히고,

초벌 튀기고 재벌 튀기고...

튀김옷을 건져낼 때면 드나들던 아이들이 한 입씩 먹고 가고.

저녁밥상에서 세 조각씩 가져가고도 쟁반에 가득 쌓여

아이들이 오고 또 왔더랬네.

 

밥상머리공연.

아이들은 이 무대에 서기 위해 한 학기를 준비하고 오기도 한다.

나서기 어려워 한다만다 마음이 길기도 했던 지율이가

이번에는 망설임없이 공연 할 거라 하더라.

연습을 해왔을 게다. 와서도 내내 연습 중이었고 드디어 무대에 서다.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는 배경음악 하나인 수련의 숲이 그렇게 흘렀던.

걸그룹 공연은 기약을 할 수 없게 밀리는 속에

다른 공연이 이어지는 밥상머리라.

 

저녁상을 물리고도 아이들의 나라는 계속된다.

칼이 대세일세.

종이와 테이프로 칼들을 만들고 있다. 우수한 질!

만들다 애들 모두 어느새 떠나버렸으나

준선이는 자기 했던 것을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치우고 있었더라니.

서윤이가 수현이 채원이 오빠야라는 노래를 만들어 불렀는데

친하자는 뜻이었겠으나 당사자들 기분은 좀 상한.

더러 친하려 찾는 방법이 서툴지도 모르겠다 싶더라.

늘 사내아이들과 더 잘 어울리는.

자기감정 전달법에 대해 얘기 나눠봐야겠다.

 

한데모임.

“‘아무 데나는 오른손을 흔들다 한 자리로 콕 놓으며...”

171계자 주제곡을 손말로 완성했다.

낱말을 하나씩 알려주고 이어서 부르기.

아이들이 모두 열심히 눈을 반짝이며

서로 기억을 되짚고 알려줘 가며 부르는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휘령샘)

물꼬의 노래 고전들도 익혔다.

군밤타령 해요!”

,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아카펠라.

돌림노래 은자동안 금자동아도 패를 나눠하고.

이거 옥샘이 만든 노래네요.”

물꼬 노래집 <메아리>에서 이름자를 발견한 아이가 불러보자 했다.

한 소절씩 소리를 받고.

아이들은 손의 위치만 보고도 음을 잡는다.

봄 봄 봄 봄의 봄봄 간지럼 태우는 봄~”

 

대동놀이.

이번 계자 오름샘인 휘령샘이 진행한 컵놀이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손등에 얹고 남의 컵을 떨어뜨리는 놀이.

1,2모둠 여자 대 3,4모둠 여자끼리 한판하고

1,2모둠 남자 대 3,4모둠 남자(하준이는 깍두기)도 한판하고.

모둠을 건 게 뭐 그리 진한 소속감일까 싶지만

그러고 보면 계자 내내 식구 아닌지.

1,2모둠 저학년 5명 대 3,4모둠 저학년 5명 선발 출전도 있었다.

과열돼 울음이 터지기도.

3학년 작도가 놀이를 시작할 때부터 여섯 살 하준을 공격하겠다 했는데,

하준이가 시작하자마자 탈락.

그것도 속상한데 작도가 너 탈락한 거야!” 자꾸 짚으니

하준이 화가 나 작도를 한 대 치고 저가 울었다.

그 작은 몸으로 아주 굴러다니는 하준이,

여간해서 울 일이 없더니만.

채원이도 승부욕에 못 이겨 울고

태양이도 분에 못 이겨 울고

율희는 저학년만 선수로 뛰는데 수현이 나간 게 억울하고 울고,

수현이는 자기보고 뭐라 하니 울고.

서윤이와 하랑이가 역시 승리에 목매달아 말다툼을 벌이고.

그래도! 밤참은 같이들 잘 먹었다.

싸우고 화해하고, 오해하고 이해하고,

작은 사회를 축소해놓은 것 같은 관계들 속에서

저마다 풀고 맺고 흘러간다.

 

하루재기 뒤 아이들이 씻으러 갔는데,

윤실샘이 윤진이 씻기기를 정인에게 부탁하다.

시간이 걸렸으나 잘 해낸. 그럴 줄 알았지만 기특했다.

, 새끼일꾼은 못하겠는데요...”

이부자리에서 안고 갈 물주머니 물을 받으러 가마솥방에 온 하랑 율희는

물이 끓는 동안 부엌 일을 돕기도 하고,

소미 소윤 채원 지율이랑 같이 샘들과 손등 때리기 놀이도 하였네.

 

아이들 잠자리에서 책을 읽는다.

남자방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다 읽네.

재밌는 얘기는 아이들 잠을 몰아내 더 말똥해진다나.

사실 중요한 건 어른의 목소리, 낭송을 들으며 잔다는 것이니까.

어른들이 너희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어, 푹 자, 그런.

그러나 누가 알랴, 저걸 계기로 경제학자라도 나올지.

모르는 저것이 어느 날 그때 그게 그거였구나 머리를 탁 치는 날도 올.

 

저러니 부모님이 보낼 만했다 생각게 하는 여섯 살(22학년도 기준) 하준이의 꿈은

과학자 유튜버가 되는 거라고.

블랙홀 대신 화이트홀을 발견해서 동영상을 제작하고 올리겠다지.

채널 이름은 하준TV로 할 거라면서 꼭 봐 달라 짬만 나면 홍보.

생각해보니 물꼬에 찾아오는 아이들과의 대화 주제도 변하고 있었다.

새삼 세상이 변화하는 게 물꼬에서도 느껴졌다.‘(화목샘)

계자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지역으로도 계층으로도, 여러 의미로)

그러나 사회에 대한 저항이 있다. 물질중심, 떨어지는 사람의 가치, 그런 것에.

지나친 불편까지는 아니더라도 덜 쓰는,

방만하고 지나친 소비로 행복한 거 말고 다른 행복을 지향한다.

화목샘이 처음 왔던 때와 지금의 간극이 10년도 넘는데

세상이 그런 방향으로 더 강화되고 있는 세월에도

물꼬는 여전히 다른 삶을 제안하고 있는.

사람이 사는 데 그리 많은 게 필요하지 않다!

적어도 우리가 다른 존재를 해치면서 살아남아야 한다면 그건 너무 우울하지 않은지.

나만, 사람만 잘 살아 무슨 재미겠냐 말이다.

모든 존재가 어우러질 수 있는 길을 아이들과 찾고 연습해 보는 계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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