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여 나가던 날, 4월 13일 불날

조회 수 1534 추천 수 0 2004.04.27 12:07:00

마을 어르신 한 분이 또 세상을 버리셨습니다.
오늘은 꽃상여 나가는 날,
우리 아이들이 꽁지에서 따릅니다.
장지까지 가지요.
세상을 떠난 사람을 어떤 자세로 보내야 하는지
엊저녁 한데모임에부터 얘기가 길었더라지요.
죽음이 무서울 줄만 알았다던 아이들이
다른 여러 생각을 많이 했던 모양입디다.
이 아이들,
오후엔 다시 포도밭에서 풀 마저 뽑기에 들어갔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6236 12월 6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4-12-10 1669
6235 12월 7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10 1525
6234 12월 8일 물날 흐림 옥영경 2004-12-10 1319
6233 12월 9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2-10 1595
6232 12월 9일, '대륙보일러'에서 후원해온 화목보일러 옥영경 2004-12-10 3486
6231 12월 9일, 류기락샘 잠시 귀국 옥영경 2004-12-10 1689
6230 12월 10일 쇠날 가끔 먹구름이 지나가네요 옥영경 2004-12-17 1407
6229 12월 11일 흙날 맑음 옥영경 2004-12-17 1457
6228 12월 8일부터 머물고 계신 큰 엄마 장유경샘 옥영경 2004-12-17 1617
6227 12월 12일 해날 찬 바람, 뿌연 하늘 옥영경 2004-12-17 1900
6226 12월 13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4-12-17 1925
6225 12월 14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17 1908
6224 12월 14-5일, 2005학년도 신입생 3차 전형-면담 옥영경 2004-12-22 1319
6223 12월 16일 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4-12-22 1256
6222 12월 16-7일, 새끼일꾼들 옥영경 2004-12-22 1383
6221 12월 17일 쇠날 흐림 옥영경 2004-12-22 1345
6220 12월 18-9일, 뒤집힌 건물 안들 옥영경 2004-12-22 1667
6219 12월 19일 해날, 황토 찜질방 옥영경 2004-12-22 1559
6218 12월 20일 달날 흐림 옥영경 2004-12-22 1489
6217 12월 21일 불날 맑음 옥영경 2004-12-22 195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