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 계자 이튿날, 2009. 8.10.달날. 흐림

조회 수 1190 추천 수 0 2009.08.22 01:37:00

133 계자 이튿날, 2009. 8.10.달날. 흐림


06:30.
어른들이 먼저 고래방에 모입니다.
‘도시생활과 정반대되는 행동과 생활’(선아형님)이라지요.
수련을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시작할 하루를 위해 다짐하는 시간이며
아이들 앞서 수행공간을 정화해두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이어 아이들이 들어왔습니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며 맞습니다.
늘처럼 아이들 해건지기는 세 마당으로 나뉩니다.
몸 살리기, 마음 살리기, 두루 살피기이지요.
요가로 몸을 풀고, 명상 하고,
그리고 밖으로 나가 침묵 속에 풀을 뽑고
학교 울타리 바깥 둘레를 돌며 길가 나고 자란 것들을 살핍니다.
셋째 마당은 1,3,5학년과 2,4,6학년으로 나누어 했지요.
학교 큰대문을 나서는데 승민이가 바로 앞에 있어 물었습니다.
“승민아, 넌 몇 학년이야?”
“2학년이요, 그러니까 여기 왔지요.”
첨엔 무슨 말인가 했네요.
그러게요, 그러니 산책편으로 왔겠지요.
‘131계자는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신없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마냥 구경하고 주의 깊게 살피고... 좋더라.’는 아람형님 대신
아이들 건사는 인영이가 하고 있데요.
아이들은 길가에 난 것들의 이름을 신기해라 합니다.
그 이름들 알아서 좋다 합니다.
아침 바람도 참말 좋았지요.
아, 그런데 오늘 알아버렸습니다,
‘참나리’를 바라보다 아니 지난주까지 ‘하늘말나리’라고 말했단 걸.
아구,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더란 말입니까,
이걸 어쩌나, 애들한테 일일이 전화를 해야 하나...
여름 일정을 모두 끝내고 하는 통화에서
꼭 밝혀줘야겠습니다요.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어른들끼리 뒤에서 속닥거린 일이지요.
어제 그 신나던 물놀이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계곡에 두고 온 겁니다.
물꼬 디카가 시원찮아 희중샘이 챙겨온 거였더랍니다.
한 사람이 갔으나 헛걸음이었지요.
다른 이가 다시 갔습니다.
“세 번 계자가 다 담겼는데...”
그예 찾았네요.
스스로하기, 함께하기, 돌아보기,
계자 동안 꼭 지키자고 약속한 세 가지인데,
정작 어른들이 못한 꼴이 되었네요,
반성했습니다.

시와 노래가 있는 한솥엣밥,
우리들의 아침 밥상은 그렇게 불립니다.
정말 시가 있고 노래가 있지요.
그래서 가마솥방 구석은 아주 작은 무대 하나가 차지하고 있지요.
이 아침은 세아형님의 피아노공연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침 저녁으로 그럴 것입니다.
한 번 이리 시작해놓으면
하고픈 이들이 슬쩍 말을 흘리기도 하고
누군가를 추천하기도 하지요.
민재가 아침부터 집이 그립다고 울적했고
(늦도록 형아들 따라다닌다고 곤해서 더했을 겝니다.),
낯선 듯하던 현우며는 슬슬 장난 배어나오고 있답니다.

이번 애들의 ‘손풀기’는 샘들의 감탄대로 정말 명상입니다.
아이들 그림에 샘들 놀래지요.
물론 데생을 배운 아이들도 있지만
예서는 정말 그림이 살아있습니다.
그건 선을, 그림을 가르쳐서가 아닙니다.
그릴 수 있는 감각에 대해 이곳에선 열어진단 말이지요.
그리하여 모두가 화가입니다, 정말로!
물꼬는 바로 그걸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던 게지요,
누구나 아름다움을 그리 표현할 수 있음을,
그림이 화가의 전유물이 아님을.
한 일꾼이 그러데요.
“뒤에서 햇볕이 들고, 동그랗게 앉아, 분위기 좋고, 마치 사진 같이...”
그리는 저들만 좋은 시간이 아니지요,
그 자리를 지키며 부러진 연필을 깎아주기 위해 선 샘도
아이들 사이 사이에서 부르면 일어설 채비를 한 다른 샘들한테도
명상 같은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의 움직임 뒤에는 늘 샘들이 있습니다.
본관에서 고래방으로 모두가 이동하면
그 뒤를 샘들이 한바탕 치우고,
그 아이들이 밖으로 나오면 고래방을 샘들이 쓸어내고,
이렇게 손풀기를 하고 있으면 어느 샘인가는
흙집해우소를 치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람형님이 똥오줌통을 비우고 있었지요.
이곳의 불편함과 낡음은 그런 손들로 채워진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어른들에게 좋은 수행법에 다름 아니지요.

작지 않은 소동이 또 있었습니다.
어제 저녁답에 현준이가 벌에 쏘였더랬습니다.
농기계집 옆에서 놀다 그랬다 하니
아무래도 그 어디께 벌집이 있다 싶지요.
확인하니 경운기 한 귀퉁이, 벌집입니다.
그 벌집 크기야 우리 손으로 어찌 해보겠는데,
가마솥방 처마 깊숙이 오래도록 자리 튼
말벌집도 이제 더는 두고 볼 수가 없겠습니다.
119를 부르지요.
지붕을 뜯어야 하니 어쩔까 물었습니다.
“그럼 저걸 보고 그대로 가실라구요?”
헐린 지붕이야 덮으면 될 것이나
이 벌들의 기세에 아이들 어쩌라고...
그러면 아이들을 다 치워달랍니다.
대원들이 무장을 단단히 하고 사다리를 오르기 시작했지요.
아이들은 은근히 신이 났습니다.
그 왜 이길 만한 긴장은 외려 재미를 불러오지 않던가요, 특히 아이들에겐.
창문에 붙어서 바깥을 구경하고
혹여 틈새라고 있으면 옷을 가져다 끼우고...
물꼬의 일들이 늘 그러하듯
마침 ‘열린교실’시간으로 넘어가기 전의
절묘한 사이 시간이었더라지요.

‘열린교실’.
세훈 희주 채림 예원이는 ‘한땀두땀’에서 바느질을 했습니다.
세영이는 열심히 언니 오빠들을 좇고는 있었으나
자꾸 시간이 모자란다 합니다.
예원이는 어느새 바늘을 놓고
팔찌 만들던 ‘다 좋다’로 건너가 버렸네요.
그래도 ‘펼쳐보이기’에 나와서
처음엔 비뚤비뚤 실망 했으나 재밌었노라데요.
채림이 조용히 빠르게 먼저 꼬마쿠션을 완성했고,
세훈이는 애살과 그 만큼의 뚝심을 보여
‘시간 없어 못 끝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끝냈다’ 뿌듯해하며
아이들 앞에 커다란 베개를 내밀었고,
희주는 주머니를 ‘반틈 밖에 못해서 점심 먹고 한’다더니
정말 저녁 한데모임 시간에 우리 모두에게 그걸 들어보였지요.

현우 주희 인영 승민이는
천연염색을 하는 ‘옷감물들이기’에 모였습니다.
부엌에서 모아놓은 양파껍질로
그렇게 고운 색이 나오다니요.
계곡에 가서 빠니 더욱 환한 노란색입니다.
물에 노는 것도 잊지 않고 살짝 하다 나왔다데요.

‘들꽃엽서’는 폐강입니다.
내일 강의를 팔기 위해 혼자 열심히 엽서를 만들어놓은 샘은
옷감물들이기에 얹혀서 계곡으로 가고 있습디다.

‘뚝딱뚝딱’.
건표 재영 작은지현 태형 태현 현수 준민 현준 현곤,
역시 수강신청이 정원을 초과하지요.
아이들은 정말 목공실을 좋아합니다.
이번에는 제도를 좀 바꿔
먼저 톱질 망치질 자격증을 따야 작품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네요.
현곤이는 자동차를,
건표랑 태현이는 각각 미완성의 강아지와 칼을,
작은지현과 재영이는 탈 것과 물건수송차를,
현준인 스케이트보드(아직 바퀴 안돼서...)를 내놨습니다.
현수와 준민이는 ‘생각이 안 나서,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고
‘펼쳐보이기’에 나와 알려주었지요.
그런데 태형이는 뭘 했을까요...
진행을 맡았던 희중샘은 하루정리글에서 이리 쓰고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을 너무 많이 받아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이 교실을 하고 싶어 하면 가능한한 많이 받았는데...’
아무래도 교실의 특성상 샘의 손이 많이 필요하더라며
적당량을 받든지 샘을 하나 더 붙여달란 요청을 해왔더랬지요.
샘들도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들을 통해
연구하고 고민하고 방법을 찾으며 좋은 교사로 단련되어갑니다.
특히 사대나 교대생들에게 좋은 실습현장이 되고,
나아가 학교샘들한테는 좋은 연수의 장이 된다지요.

‘자연놀잇감’-소현 혜인 정현 미성 인영.
짚으로 놀았습니다.
인영이는 옷감물들이기에 혹해서 훌쩍 떠나버렸고,
미성이는 꽃배와 그 배를 타고 떠나는 인형 ‘징징이’를 만들었습니다.
소현이도 혜인이도 배와 인형을 만들었고,
정현이는 짚으로 팔찌를 만들어보기도 했네요.

마음에 든 교실이 없거나 모든 게 좋은 아이들도 있지요.
부선 예원 큰지현 류옥하다는 ‘다좋다’에 모였습니다.
먼저 좀 쉬어주고 바둑도 두다가 실로 놀았는데,
갖가지 서로가 아는 방법들을 나누면서 해봤다지요.
가르치고 배우고...
“하나, 둘, 셋!”
펼쳐 보이러 나왔길래 모두 앞으로 내밀어보랬지요.
“와, 예뿌다!”
감탄들이었습니다.

오늘은 좀 바쁜 날이지요.
엿새 일정 가운데 가장 그러합니다.
세 패로 나누어 하는 ‘음악놀이’가 이어졌지요.
‘낮은음자리’-승민 재영 인영 채림 소현 주희 미성 세영.
여자 아이들 여덟에 남자 아이 하나입니다.
먼저 제 악기들을 한 사람씩 들려주데요.
그리고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아형님은 손으로 박을 맞췄고
승민이와 주희는 쇠그릇을, 인영이는 물컵을,
재영이는 페트병, 미성이는 양장본 책과 막대기,
소현이는 돌, 채림이는 숟가락을 들고 있었지요.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꼭 노랫말처럼 그리 들려준 곡이었답니다.

‘높은음자리’-준민 현수 태형 희주 작은지현 혜인 세훈 현준 현우.
“‘~네’로 끝날 때 빠르게 쳐요!”
아람형님에게 작은지현이가 의견을 냅니다.
아이들이 그리 곡 구성을 하지요.
태형이가 쇠그릇과 냄비를 들고 오고
현우는 유리컵을 잡았네요.
현수가 아코디온을 만들었는 걸요.
작은지현이는 상자곽을 두드리고
세훈이와 희주는 쇠그릇에다 사기그릇을 놓았습니다.
혜인이 앞에는 컵이 있고,
준민이는 빗과 테니스채로,
선아형님은 스케치북의 스프링에다 자로 긁데요.

‘오선지’-큰지현 부선 건표 현곤 정현 태현 예 원 류옥하다.
쇠그릇 두 개를 장구를 세운 것처럼 포갠 건표 옆에
부선이는 컵과 물통을 들고 앉았습니다.
큰지현이는 접시를 들고 나왔고
류옥하다는 플라스틱 파일을 들었네요.
현곤이는 종을 어디서 들고 온 걸까요?
정현이는 그릇을 치고
예원인 젓가락으로 컵 안을 두들깁니다.
저기 태현이 좀 보셔요.
의자를 거꾸로 세우고
주전자며 악기들을 걸쳐놓고 드럼연주자가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다들 배웠다고 또 손말도 하데요.

샘들은 그저 지켜보거나 악보를 들어주거나,
악기를 잡아주기도 하고 가끔 같이 연주도 합니다.
이곳은 이런 게 좋지요,
누구든 뭐든 하거나 안하거나
제 자리를 다 잘 찾아서 있습니다.
어느 누구나 허튼 소리, 쓸모없는 자리가 없는 거지요.
그래서 물꼬가 빛납니다,
계자가 빛납니다,
아이들이 빛납니다.
이번 음악놀이는 유달리 소리가 좋데요,
마치 계산을 아주 잘한 것처럼 곡 사이 사이를 잘 채우고 있더라구요.

세훈이가 잠시 우울했습니다.
그가 밖에서 던진 돌에 고래방 유리창이 깨졌지요.
“죄책감 때문에...”
네가 다치지 않아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니가 냉장고나 더 더 값비싼 걸 망가뜨렸을지라도
네가 이곳에서 즐겁게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잘 말해주었지요.
말하자면 그런 거지요,
내가 여기 책임자인데, 내가 괜찮다잖아, 그런.
기분이 좀 나아졌더이다.

‘보글보글’이 바로지요.
‘김치수제비’에
우울했던 세훈이가 들어가 흥을 냈습니다.
폐강의 위기를 건져준 것도 그였지요.
샘과 둘이서 그리 오붓하게 하는 요리도 참 좋아 보입디다.
‘김치스파게티’-주희 인영 미성 종현 작은지현.
인영이가 샘이 미안하다 여길 만큼
새끼일꾼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 딸을 둔 부모는 누구랍니까.
'김치핏자'-세영 소현 부선 큰지현 하다.
스파게티와 소스를 공유하더니
맛도 배가 되었습니다.
처음 해본다는 샘들도 여기만 오면 요리사입니다.
사대 졸업반이 되어도
학교현장에 몇 해를 있어도
이렇게 일상의 일들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은
그리 많지가 않지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학교가 좋답니다.
‘김치부침개’-건표 채림.
오붓하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데,
아니, 언제는 먹을 게 없었더랍니까,
이러니 제발 좀 멕여서 예 보내라는 말이 나오는 게지요, 하하.
‘떡볶이’-현곤 태현 예원 희주 현준.
하기 싫어하는 애들도 여기 ‘끌어다’ 했다는데,
하기 싫어할 애가 누구지, 태현이었나요,
그런데 그 태현이 상도 닦고 바닥도 쓸고...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모습을 지녔는지요.

이번 계자는 아이들 짬 시간이 또 다른 풍경입니다.
흔히 책방에 오글오글 모여 책을 보거나
방에 둘러앉아 수건돌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모두 밖에들 나와 있습니다,
게다 수도 적으니...
그러니 안이 조용할 밖에요.

모두가 둘러앉아 한데모임을 합니다.
노래가 넘치고
하루를 지내며 오간 마음을 살펴 꺼내고
서로에게 하고픈 말을 합니다.
자랑스런 자기를 내세우기도 하고
미안함을 전하기도 하고
마음에 쓰이는 일도 말이 되지요.
어느 누구도 잘난 체나 하자고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말 필요한 얘기를 하고
다른 이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시간들이랍니다.
그리하여 서로가 존귀해져가지요.

다음은 고래방으로 건너가 춤명상에 들지요.
한 송이 해바라기가 해처럼 한가운데 앉아
이야기가 있는 춤의 중심이 됩니다.
산골 삶을 이야기로 옮기고 그것이 춤으로 변하니
아이들이 춤사위를 더 잘 기억하며 따라합니다,
재밌도 있어 하고.
그리고 그 춤에 서서히 잠기지요.
집에 가고 싶다던 민재도 따라하고 있더랍니다.

이어달리기로 몸부터 풀고 대동놀이 합니다.
애고 어른이고 아주 신명을 내데요.
저 아이 집이 그립다던 민재 맞나요?
어찌나 땀을 흘리며 놀았던지
역시 그 전에 먼저 씻은 게 소용이 없었습니다.

계자에서 보내는 시간은
어른들에겐 자기를 마주하게 하는 귀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역시 이 밤도 자기 만나기가 이어집니다.
‘사실 물꼬가 아무리 좋더라도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은 무섭고 험난합니다. 자신에 대해 그 무엇이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튀어나오려는 보기 싫은 나쁜 감정들은 저를 우울하게 만들고요, ... 가끔은 누가 내 마음 좀 알아달라고 소리쳐보고 싶지만, 그러는 나야말로 그 누구 마음에 구원이 된 적이 있었는지, 그러니 아직은 아무도 없는가 봅니다...’
선아형님의 하루정리글에 있는 구절이었지요.
아이들이 엿새의 짧은 날들에도 성큼 성큼 자라듯
새끼일꾼들도 어른들도 그런 성찰의 시간들 속에 깊어갑니다,
고맙습니다, 모두.

아차, 샘들에게 놓친 이야기 하나 있었지요.
늘 하는 것이어도 늘 처음처럼 준비하라는
그 만고불변의 진리를 되새긴 사연이었더랍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하지요.
무서운 이야기에는 더욱 열광합니다.
거기에 샘들이 또 부응해주지요.
그찮아도 불이 없는 산골, 분위기 아주 무르익습니다요.
그런데, 그 이야기들의 배경에 학교를 꼭 빼달라 하는데,
그만 놓쳤습니다.
그러면 꼭 그러는 샘 하나 있지요.
학교, 그것도 폐교라니...
애들이 잠깨나 설치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늦도록 교무실에 앉았는데, 두어 녀석 자지 않고 뒤척이데요.
재워주고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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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33 계자 사흗날, 2009. 8.11.불날. 비 오다가다 옥영경 2009-08-25 1254
» 133 계자 이튿날, 2009. 8.10.달날. 흐림 옥영경 2009-08-22 1190
2014 133 계자 여는 날, 2009. 8. 9.해날. 회색구름 지나 오후 볕 옥영경 2009-08-14 1205
2013 2009. 8. 8. 흙날. 저녁답 먹구름 / 133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9-08-13 1012
2012 132 계자 닫는 날, 2009. 8. 7.쇠날. 오후 비 옥영경 2009-08-13 1111
2011 132 계자 닷샛날, 2009. 8. 6.나무날. 마른비에다 소나기 옥영경 2009-08-12 1435
2010 132 계자 나흗날, 2009. 8. 5.물날. 보름달 옥영경 2009-08-11 1212
2009 132 계자 사흗날, 2009. 8. 4.불날. 맑음 옥영경 2009-08-09 1314
2008 132 계자 이튿날, 2009. 8. 3.달날. 빗방울 한둘 옥영경 2009-08-09 1406
2007 132 계자 여는 날, 2009. 8. 2.해날. 한 때 먹구름 지나 옥영경 2009-08-07 1229
2006 2009. 8.1.흙날. 맑음 / 132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9-08-06 1036
2005 131 계자 닫는 날, 2009. 7.31.쇠날. 맑음 옥영경 2009-08-06 1302
2004 131 계자 닷샛날, 2009. 7.30.나무날. 잠깐 먹구름 지나다 옥영경 2009-08-06 1150
2003 131 계자 나흗날, 2009. 7.29.물날. 잠깐 흐리다 맑아진 하늘 옥영경 2009-08-03 1082
2002 131 계자 사흗날, 2009. 7.28.불날. 비 지나다 옥영경 2009-08-02 1314
2001 131 계자 이튿날, 2009. 7.27.달날. 쌀쌀한 아침 옥영경 2009-08-01 1472
2000 131 계자 여는 날, 2009. 7.26.해날. 바짝 마른 날은 아니나 옥영경 2009-07-31 1189
1999 2009. 7.25.흙날. 비 / 131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9-07-31 1043
1998 2009. 7.24.쇠날. 흐리다 잔 비 옥영경 2009-07-31 998
1997 2009. 7.23.나무날. 조금 흐렸던 하늘 / 갈기산행 옥영경 2009-07-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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