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 - 23일

조회 수 2628 추천 수 0 2003.12.08 23:01:00

< 11월 17일 달날부터 23일 해날까지 >

11월 17일부터 한 주 동안
물꼬에는 어른 일곱에 아이 셋이 살았습니다.
부엌공사를 해겠다 나선 품앗이들(들꽃을 가꾸는 사람들), 그리고 딸려온 아이들.
자기 일을 다 밀쳐두고 짬 내기가 어디 쉽던가요.
그 마음들이 너른 들을 닮았습니다.
구영, 구슬, 하다는
아침 나절에는 어른들 일을 거들거나 지들끼리 공부를 하고
오후엔 대해리 공부방에서 동네 아이들과 같이 배웁니다.
구영이(초등 4년) 구슬이(초등 5년)는 그러다 그만 눌러 앉아버렸지요.
그래서 지금 물꼬공동체엔 아이가 셋이 되었답니다.
병구샘, 승기샘, 용인샘도 그러저러 내내 드나들며
부엌뿐 아니라 빨랫방, 책있는 찻방, 작은 화장실 짓는 일을 이어가고 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836 2009. 2.16.달날. 다시 얼고 고래바람 옥영경 2009-03-07 1205
1835 유설샘 미루샘의 혼례 주례사 file 옥영경 2009-03-07 1172
1834 2009. 2.14.흙날. 구름 옥영경 2009-03-06 1007
1833 2009. 2.15.해날. 흐림 옥영경 2009-03-06 989
1832 2009. 2.13.쇠날. 봄비, 그리고 드센 바람 옥영경 2009-03-06 1051
1831 2008. 1.28.물날. 맑음 물꼬 2009-03-06 946
1830 2009. 2.12.나무날. 심한 바람, 흐린 하늘이 간간이 열리고 해 옥영경 2009-02-24 1062
1829 2009. 2.10.불날. 흐리고 바람 많은 옥영경 2009-02-24 1041
1828 2009. 2.11.물날. 맑음 옥영경 2009-02-24 1009
1827 2009. 2. 9.달날. 맑음 / 정월대보름 옥영경 2009-02-24 1181
1826 2009. 2. 8.해날. 맑음 옥영경 2009-02-24 1035
1825 2009. 2. 5.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9-02-13 1151
1824 2009. 2. 6.쇠날. 맑음 옥영경 2009-02-13 1031
1823 2009. 2. 7.흙날. 흐림 옥영경 2009-02-13 1286
1822 2009. 2. 4.물날. 맑음 옥영경 2009-02-13 1071
1821 2009. 2. 2.달날. 흐물럭거리는 하늘 옥영경 2009-02-13 1019
1820 2009. 2. 3.불날. 맑음 옥영경 2009-02-13 1096
1819 2009. 2. 1.해날. 맑음 옥영경 2009-02-13 1148
1818 2009. 1.30.쇠날. 비 옥영경 2009-02-06 1134
1817 2009. 1.31.흙날. 맑음 옥영경 2009-02-06 121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