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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9 23:46:00
옥영경
*.102.100.109
http://www.freeschool.or.kr/?document_srl=279
읍내 공방 다녀오던 상범샘 희정샘 '하다'가
포도밭에다 차를 세웠습니다.
상범샘은 가지치기를 거들고
희정샘은 새참을 내고
하다는 냉이를 캤다지요.
성길 아저씨는 가지치는 법 가르쳐만 주고 가신대더니
일이 다 끝날 때꺼정 함께 하다가
저녁을 들고 나가셨답니다.
늘 이렇게 빚이 많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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