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공동체에 머물고 계신 한나샘이
아이들이랑 해를 건지며 요가를 나누어 주셨지요.
에어로빅 강사 곽상림샘은
영동생활체육협의회에서 소개를 받았더랬습니다.
오늘은 그 식구들,
사무국장님이며 간사님이 상림샘이랑 같이 오셨더라지요.
축구공 농구공 그득그득 든 큰 그물 하나 끌고.
청주 MBC 김응일 피디님이 아이들 공부에 보탬되라고
<물한리의 비밀> 다큐멘터리 비디오 테잎을 보내주셨습니다.
물한계곡을 채우고 있는 여러 존재들에 대한 기록이더이다.
아이들이 밭에서 들에서 일하며
비 고마운 줄을 알고
해 고마운 줄을 알고
바람 고마운 줄을 압니다.
우리를 키우는 일에 세상의 얼마나 많은 힘들이 작용하고 있는지
날마다 그 고마움을 하루재기에서 꺼내고 또 꺼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