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 - 23일

조회 수 2625 추천 수 0 2003.12.08 23:01:00

< 11월 17일 달날부터 23일 해날까지 >

11월 17일부터 한 주 동안
물꼬에는 어른 일곱에 아이 셋이 살았습니다.
부엌공사를 해겠다 나선 품앗이들(들꽃을 가꾸는 사람들), 그리고 딸려온 아이들.
자기 일을 다 밀쳐두고 짬 내기가 어디 쉽던가요.
그 마음들이 너른 들을 닮았습니다.
구영, 구슬, 하다는
아침 나절에는 어른들 일을 거들거나 지들끼리 공부를 하고
오후엔 대해리 공부방에서 동네 아이들과 같이 배웁니다.
구영이(초등 4년) 구슬이(초등 5년)는 그러다 그만 눌러 앉아버렸지요.
그래서 지금 물꼬공동체엔 아이가 셋이 되었답니다.
병구샘, 승기샘, 용인샘도 그러저러 내내 드나들며
부엌뿐 아니라 빨랫방, 책있는 찻방, 작은 화장실 짓는 일을 이어가고 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416 2007.12.10.달날. 흐리다 저녁 늦게 비 옥영경 2007-12-27 1505
1415 2007.12. 9.해날. 맑음 옥영경 2007-12-27 1407
1414 2007.12. 8.흙날. 맑음 옥영경 2007-12-27 1327
1413 2007.12. 7.쇠날. 대설에 내리는 눈 옥영경 2007-12-27 1345
1412 2007.12. 6.나무날. 눈발 옥영경 2007-12-27 1304
1411 2007.12. 5.물날. 맑음 옥영경 2007-12-27 1397
1410 2007.12. 4.불날. 눈 옥영경 2007-12-27 1446
1409 2007.12. 3.달날. 간 밤 눈 내린 뒤 옥영경 2007-12-27 1367
1408 2007.12. 2.해날. 눈비 / 공동체식구나들이 옥영경 2007-12-17 1840
1407 2007.11.26-12.2. 달날-해날 / 낙엽방학 옥영경 2007-12-17 1419
1406 2007.11.24-5. 흙-해날. 맑음 / 김장 옥영경 2007-12-01 3322
1405 2007.11.23.쇠날. 구름 오가다 옥영경 2007-12-01 1419
1404 2007.11.22.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2-01 1672
1403 2007.11.21.물날. 새벽 눈비 옥영경 2007-12-01 1658
1402 2007.11.20.불날. 얼어붙은 하늘 옥영경 2007-12-01 1598
1401 2007.11.19.달날. 맑음 옥영경 2007-12-01 1498
1400 2007.11.18.해날. 맑음 옥영경 2007-12-01 1410
1399 2007.11.17.흙날. 거친 바람 옥영경 2007-12-01 1416
1398 2007.11.16.쇠날. 맑음 / 백두대간 제 9구간 옥영경 2007-11-21 2106
1397 2007.11.15.나무날. 흐릿 옥영경 2007-11-21 147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