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 - 23일

조회 수 2683 추천 수 0 2003.12.08 23:01:00

< 11월 17일 달날부터 23일 해날까지 >

11월 17일부터 한 주 동안
물꼬에는 어른 일곱에 아이 셋이 살았습니다.
부엌공사를 해겠다 나선 품앗이들(들꽃을 가꾸는 사람들), 그리고 딸려온 아이들.
자기 일을 다 밀쳐두고 짬 내기가 어디 쉽던가요.
그 마음들이 너른 들을 닮았습니다.
구영, 구슬, 하다는
아침 나절에는 어른들 일을 거들거나 지들끼리 공부를 하고
오후엔 대해리 공부방에서 동네 아이들과 같이 배웁니다.
구영이(초등 4년) 구슬이(초등 5년)는 그러다 그만 눌러 앉아버렸지요.
그래서 지금 물꼬공동체엔 아이가 셋이 되었답니다.
병구샘, 승기샘, 용인샘도 그러저러 내내 드나들며
부엌뿐 아니라 빨랫방, 책있는 찻방, 작은 화장실 짓는 일을 이어가고 있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416 3월 15일 불날 흐리다 오후 한 때 비 옥영경 2005-03-17 1239
1415 2006.12.23.흙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239
1414 2007. 3. 6.불날. 맑음 / 생명평화탁발순례단, 영동 들다 옥영경 2007-03-15 1239
1413 2007. 6.11.달날. 벌써 여름 한가운데 옥영경 2007-06-26 1239
1412 2007. 6.16.흙날. 맑음 옥영경 2007-06-28 1239
1411 2008. 8.24.해날. 맑음 옥영경 2008-09-13 1239
1410 2009. 1.29.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9-02-06 1239
1409 145 계자 나흗날, 2011. 8. 3.물날. 맑음 옥영경 2011-08-15 1239
1408 146 계자 여는 날, 2011. 8. 7.해날. 비 잠시, 그리고 밤 창대비 옥영경 2011-08-25 1239
1407 2012. 6.24.해날. 갬 / 6월 빈들모임을 닫다 옥영경 2012-07-04 1239
1406 6월 22일 물날 텁텁하게 더운 옥영경 2005-06-24 1240
1405 2005.10.27.나무날.맑음 / 과학공원 옥영경 2005-11-01 1240
1404 2006.3.11-12.흙-해날. 맑음 옥영경 2006-03-14 1240
1403 2009. 4.23.나무날. 바람 많은 맑은 날 옥영경 2009-05-07 1240
1402 2011. 8.24.물날. 비 옥영경 2011-09-08 1240
1401 2월 6일 해날 맑음 옥영경 2005-02-11 1241
1400 9월 26일 달날 맑음 옥영경 2005-09-27 1241
1399 2005.10.14.쇠날. 3주째 흐린 쇠날이랍디다, 애들이 옥영경 2005-10-17 1241
1398 2008. 5.24.흙날. 맑음 옥영경 2008-06-01 1241
1397 2011. 7. 3.해날. 비 옥영경 2011-07-11 124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