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20.나무날. 맑음

조회 수 1066 추천 수 0 2007.10.05 22:18:00

2007. 9.20.나무날. 맑음


읍내 나갈 일이 생깁니다.
박진숙 엄마 나가는 편에 딸려 가지요.
서로 바쁘다고 얼굴 보기 힘들다가
이런 일(차사고가 있었지요)이라도 있으며 아이들 이야기를 나눕니다.
좋은 시간이었지요.

포도즙을 상자에 넣습니다.
작년에 삼촌 혼자 한 주를 꼬박하셨던 일이라지요,
물론 양도 배였는 데다.
“이야, 자동 공정이네요.”
착 착 착 착...
삼촌 상범샘 기락샘 종대샘,
그리고 아이들도 가끔 붙었다 떨어졌다 하며
마흔 개씩 상자를 채웠습니다.

아, 오늘 버섯을 눕혔네요.
표고는 이렇게 물주고 눕히고 세우는 속에
봄가을 석 달을 따먹는다 합니다.
올 해 마지막 수확이겠습니다.
아직 돈을 사진 않아도
이래저래 그늘을 만들어주는 여러 어르신, 이웃들과 잘 나눌 수 있다면
그것도 얼마나 큰 보람일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396 2019 여름 산마을 책방➁ (2019.8.24~25) 갈무리글 옥영경 2019-10-10 457
1395 2022. 4. 9.흙날. 맑음 옥영경 2022-05-05 456
1394 2020. 2. 6.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0-03-05 456
1393 2019.11. 3.해날. 맑음 옥영경 2019-12-27 456
1392 10월 물꼬스테이 여는 날, 2019.10.19.흙날. 맑음 옥영경 2019-12-05 456
1391 2019.12.31.불날. 해 옥영경 2020-01-17 455
1390 2019 여름 청계 닫는 날, 2019. 7.21.해날. 비 옥영경 2019-08-17 455
1389 2019. 6.19.물날. 는개비로 시작한 아침, 그리고 갠 옥영경 2019-08-07 455
1388 167계자 여는 날, 2021. 1.17.해날. 해, 그리고 밤 눈 옥영경 2021-02-06 454
1387 2020. 2.10.달날. 대체로 맑음 옥영경 2020-03-06 454
1386 2019.10. 7.달날. 비 옥영경 2019-11-25 454
1385 2019. 9. 6.쇠날. 흐리다 비바람 옥영경 2019-10-16 454
1384 2023.10.21(흙날) ~ 22(해날). 흐리다 맑음 / 10월 집중수행 옥영경 2023-10-30 453
1383 2020. 3.11.물날. 갬 옥영경 2020-04-12 453
1382 2019.10.28.달날. 맑음 / 우리 아이가 잘 먹지 않아요 옥영경 2019-12-16 453
1381 2021. 1.26.불날. 비 옥영경 2021-02-12 452
1380 2020. 9. 5.흙날. 흐리고 가끔 은실비 옥영경 2020-09-21 452
1379 2019.12. 7.흙날. 맑음 옥영경 2020-01-13 451
1378 2023. 8.25.쇠날. 맑음 / 저 애는 무슨 낙으로 살까? 옥영경 2023-08-29 450
1377 2022. 3.31.나무날. 흐리다 밤비 살짝 옥영경 2022-04-28 45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