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8일; 공동체식구 나들이

조회 수 1517 추천 수 0 2004.04.03 19:43:00

지난 27일 흙날에는 영양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공동체식구들이 나들이 갔더랬지요.
학교문여는날 잔치 인쇄물일로 춘천으로 출장 갔던 상범샘,
대구로 일보러 갔던 영경,
그리고 학교에 있던 열택샘, 희정샘, 학교 아저씨, '하다',
아, 그리고 돌탑쌓던 상국샘,
그렇게 세 패가 영양에서 모였지요.
황간의 정근이네도 함께였네요.
영양에는 물꼬의 밥알모임 식구가 한 가정있습니다.
나현이와 령이네 말입니다.
가정방문쯤 되려나...
소문난 그네의 피라미드 집에서 모닥불 피우고 한바탕 놀고
이튿날엔
시내로 물고기를 잡으러도 가고 더러는 명상도 하고
우르르 앞마당에 돌무데기도 쌓다가
점심으로 내놓은 호박범벅 맛나게 먹고
들꽃이며 나무들 잔뜩 실어왔네요.
서울에서 편의점을 한다는 김영삼님 식구들도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지영이와 지현, 예쁜 두 공주들도 만났네요.

"정말 부지런하게들 사시데요."
공동체 식구들이 또 큰 배움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쉴 터'를 기꺼이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396 2020. 4.18.흙날. 갬 옥영경 2020-07-07 471
1395 2020. 4.19.해날. 비, 비, 비, 가끔 바람도 옥영경 2020-07-07 420
1394 2020. 4.20.달날. 맑음 옥영경 2020-07-07 426
1393 2020. 4.21.불날. 화창하지는 않은 옥영경 2020-07-07 601
1392 2020. 4.22.물날. 가끔 해를 덮는 구름 옥영경 2020-08-04 321
1391 2020. 4.23.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0-08-04 318
1390 2020. 4.24.쇠날. 맑음 옥영경 2020-08-04 332
1389 빈들 여는 날, 2020. 4.25.흙날. 맑음 옥영경 2020-08-04 323
1388 빈들 닫는 날, 2020. 4.26.해날. 맑음 옥영경 2020-08-04 319
1387 4월 빈들모임(2020. 4.25~26) 갈무리글 옥영경 2020-08-04 322
1386 2020. 4.27.달날. 잠깐 빗방울 몇 옥영경 2020-08-06 308
1385 2020. 4.28.불날. 맑음 옥영경 2020-08-06 295
1384 2020. 4.29.물날. 맑음 옥영경 2020-08-06 342
1383 2020. 4.30.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0-08-06 306
1382 2020. 5. 1.쇠날. 맑음 옥영경 2020-08-06 330
1381 2020. 5. 2.흙날. 흐리다 빗방울 셋 떨어지는 저녁답 옥영경 2020-08-06 341
1380 2020. 5. 3.해날. 주춤주춤 비 옥영경 2020-08-06 329
1379 2020. 5. 4.달날. 아침, 느리게 걷히는 안개 옥영경 2020-08-06 295
1378 2020. 5. 5.불날. 비 옥영경 2020-08-07 286
1377 2020. 5. 6.물날. 맑음 옥영경 2020-08-07 299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