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 4.나무날. 비 내리다 갬

조회 수 1276 추천 수 0 2007.10.13 23:29:00

2007.10. 4.나무날. 비 내리다 갬


버섯이 일입니다.
벌크에 말린다는데
비용도 비용이고 볕 두고 그리 말려야 하는가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버섯이란 놈이 자연광에 말릴 때 벌레가 생긴다네요.
이런,...
그럼, 옛 적에는 어찌 했답니까?
아, 옛날에 담배농사 짓는 집에 담배 말리던 흙집,
혹 거기 말렸을까요?
어떻게든 잘 말려보자 합니다.
우리가 하는 게 여전히 실험이고,
어디 앞으로도 얼마나 달라지려구요.
넓은 광주리에 잘 펼쳐놓았지요.
그런데, 이게 날이 조금만 궂어도
그만 시커멓게 타들어가 버리네요.
그러면 거름장으로 보내야는 거지요.
357품종이랍니다, 우리가 키우고 있는 게.
그게 또 봄에 나는 거랑 가을에 나는 거랑 다르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봄엔 화고라고 하던가요,
최고의 모습으로 등장했었는데,
올 가을 건 평범한 표고입디다.
아직 서툰 농사,
좋은 이웃들에게 맛도 좀 뵈려지요.
그래서 몇 곳에 인사를 합니다.
물꼬에 그늘을 드리워주는 분들이시지요.
혹 필요한 분이 있으시거들랑 연락 주셔요.
조금은 나눠드릴 수 있을 겝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356 2007.10. 5.쇠날. 흐릿하더니 걷히다 / 대전 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 옥영경 2007-10-13 1458
» 2007.10. 4.나무날. 비 내리다 갬 옥영경 2007-10-13 1276
1354 2007.10. 3.물날. 해 없는 옥영경 2007-10-13 1141
1353 2007.10. 2.불날. 맑음 옥영경 2007-10-13 1137
1352 2007.10. 1.달날. 먹구름 지나다 옥영경 2007-10-13 1157
1351 2007. 9.29-30.흙-해날. 쨍 하더니 눅진해지다 / <안티쿠스> 휴간에 부쳐 옥영경 2007-10-09 1349
1350 2007. 9.28.쇠날. 맑음 옥영경 2007-10-09 1243
1349 2007. 9.27.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0-09 1147
1348 2007. 9.26.물날. 맑음 옥영경 2007-10-09 1264
1347 2007. 9.25.불날. 휘영청 달 오른 한가위 옥영경 2007-10-05 1222
1346 2007. 9.23-24.해-달날. 비 내린 다음날 개다 옥영경 2007-10-05 1443
1345 2007. 9.22. 흙날. 흐리다 빗방울 옥영경 2007-10-05 1221
1344 2007. 9.21.쇠날. 갬 옥영경 2007-10-05 1243
1343 2007. 9.20.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0-05 1061
1342 2007. 9.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1182
1341 2007. 9. 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852
1340 2007. 9. 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877
1339 2007. 9. 19. 물날. 갬 옥영경 2007-10-05 891
1338 2007. 9.18.불날. 잔 비 옥영경 2007-10-01 1279
1337 2007. 9.17.달날. 갠 하늘이 다시 차차 흐림 옥영경 2007-10-01 122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