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5.15.불날. 맑음

조회 수 1204 추천 수 0 2007.05.31 08:09:00

2007. 5.15.불날. 맑음


류옥하다 외가에서 거둔 강낭콩이 한창 상에 오르는 요즘입니다.
밥에도 들어가고 조림으로도 나오고
포크커틀릿접시에도 얹히고...
비면 채워지는 법이지요.
늘 이렇게 어딘가에서 물꼬의 여러 자리들을 채워줍니다.
“양파가 한참 물오르고 있다.”
곧 양파를 거두어도 오신다셨습니다.
예서 다 못하니 다른 데서 길러지기도 하는 먹을거리들입니다.

스승의 날을 따로 챙기는 이곳은 아니나 지나치기 섭섭할까
종훈이네서 ‘밥상’이 왔습니다.
잡채에 약식에 부침개에...
푸지게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잊지 않고 안부를 전해온 제자도 있고,
지금은 도시로 돌아간 상설학교부모님도 계셨습니다.
고마운 일들입니다.

셈놀이의 재미에 흠뻑 취한 아이들입니다.
“나눗셈 개념 이해에 바둑돌이 좋은 재료가 됩니다.
문제 이해도가 낮았던 아이도 계속 하니까 느는 게 있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96 2022. 9.18~21.해~물날. 비, 안개비, 맑음 / 설악산행 5차(귀때기청봉 서북능선) 옥영경 2022-10-03 429
1295 167계자 사흗날, 2021. 1.19.불날. 맑음 옥영경 2021-02-07 429
1294 2023학년도 겨울, 173계자(1.7~12) 갈무리글 옥영경 2024-01-15 428
1293 2019.12.12.나무날. 흐림 옥영경 2020-01-14 427
1292 2023. 8.16.물날. 맑음 / 산청 왕산(923m)에 들다 옥영경 2023-08-18 426
1291 2021.10. 4.달날. 흐리다 비 / 설악·5 옥영경 2021-12-02 426
1290 2021.10. 1.쇠날. 새벽비 / 설악·2 옥영경 2021-12-01 426
1289 여름청계 여는 날, 2021. 7.31.흙날. 맑음 옥영경 2021-08-10 426
1288 2021. 1.28.나무날. 눈 옥영경 2021-02-13 426
1287 2020. 2.15.흙날. 맑다가 갑자기 온 손님처럼 비, 그리고 굵은 비 / 암트스프라헤 옥영경 2020-03-13 426
1286 2023. 8.18.쇠날. 저녁 빗방울 좀 / 어린이 문화라고 하면... 옥영경 2023-08-20 425
1285 2023. 8.15.불날. 맑음 / 청소에 대한 기록 하나 옥영경 2023-08-17 425
1284 2022. 5.20.쇠날. 살짝 흐리게 시작해도 맑았던 / 5월 집중수행 1차 옥영경 2022-06-18 425
1283 2022. 3.16.물날. 맑음 / 그리고 그대에게 옥영경 2022-04-05 425
1282 2020. 1. 4.흙날. 맑음 / 그대에게 옥영경 2020-01-20 425
1281 2019.11. 8.쇠날. 맑음 옥영경 2019-12-29 425
1280 2019. 8.28.물날. 흐림 / 고무신 옥영경 2019-10-11 425
1279 2022.11.10.나무날. 맑음 / 온실돔 뼈대 옥영경 2022-11-28 424
1278 2020.10.20.불날. 맑음 옥영경 2020-11-25 424
1277 2020. 3.13.쇠날. 맑음 옥영경 2020-04-13 42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