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6.16.흙날. 맑음

조회 수 1240 추천 수 0 2007.06.28 10:12:00

2007. 6.16.흙날. 맑음


자료를 좀 찾을 일이 있어 김천시립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장례 치르고 종대샘도 들어왔습니다.
유월의 들은 주말이 없지요.
모두 논밭에 들었고,
그들의 밥상을 차립니다.
존 레논의 'Imagine'을 종일 가마솥방에 틀어놓았습니다.


천국도 없고
우리 아래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다고 생각해봐요
노력해보면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오늘 하루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국가라는 구분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죽이지도 않고, 죽을 일도 없고,
종교도 없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 보세요

날 몽상가라고 부를지도 몰라요
하지만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진 게 아니랍니다.
언젠가 당신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거에요

소유물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봐요
당신이 상상할 수 있을까요
탐욕을 부릴 필요도 없고
굶주릴 필요도 없고, 인류애가 넘쳐나요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을 상상해 봐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96 2022학년도 겨울, 171계자(1.8~13) 갈무리글 옥영경 2023-01-17 438
1295 2022. 1.17.달날. 밤 눈발 옥영경 2022-01-27 438
1294 2020. 3.16.달날. 맑음 옥영경 2020-04-13 438
1293 2020. 3. 4.물날. 해와 먹구름이 오간, 기온 낮고 바람 거친 옥영경 2020-04-08 438
1292 2020. 2.17.달날. 눈 옥영경 2020-03-13 438
1291 2019.11.14.나무날. 맑음 옥영경 2019-12-31 438
1290 2024. 1. 6.흙날. 맑음 / 173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24-01-08 436
1289 2023 여름, 172계자(8.6~11) 갈무리글 옥영경 2023-08-14 436
1288 2021. 1.28.나무날. 눈 옥영경 2021-02-13 436
1287 2020. 1.25.흙날. 잠깐 볕 옥영경 2020-03-03 436
1286 9월 집중수행(9.3~4) 갈무리글 옥영경 2022-09-17 435
1285 167계자 사흗날, 2021. 1.19.불날. 맑음 옥영경 2021-02-07 435
1284 2020.10.19.달날. 맑음 / 대안교육백서에서 옥영경 2020-11-22 435
1283 2019.12.12.나무날. 흐림 옥영경 2020-01-14 435
1282 ‘2023 연어의 날’ 여는 날, 2023. 6.24.흙날. 맑음 옥영경 2023-07-26 434
1281 2022. 8.30.불날. 비 / 170계자 샘들 계자평가글을 읽다 옥영경 2022-09-13 434
1280 2022. 5.20.쇠날. 살짝 흐리게 시작해도 맑았던 / 5월 집중수행 1차 옥영경 2022-06-18 433
1279 2023. 8.23.물날. 작달비 / 면회 옥영경 2023-08-26 432
1278 2022. 9.18~21.해~물날. 비, 안개비, 맑음 / 설악산행 5차(귀때기청봉 서북능선) 옥영경 2022-10-03 432
1277 2022. 3.16.물날. 맑음 / 그리고 그대에게 옥영경 2022-04-05 43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