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7부대

조회 수 4474 추천 수 0 2004.01.01 02:42:00


공동체식구 가운데 장정이 여럿인데다
들고나는 이들 또한 적지 않으나
그래도 모자라는 게 장정들 손입니다.
바로 그 장정들이 득실거리는 곳,
너무나 다양한 인간들이 모이므로
안되는 일이 없는 곳,
바로 군대아니더이까.
학교 가까운 곳에도 부대가 있습지요.
나라를 지키는 것만이 군인의 도리더냐,
이 땅 아이들 자유로운 영혼을 지키는 것도
평화상태에의 군인 몫이 될 수 있지 않겠냐,
뭐 그런 편지를 부대장 앞으로 보냈더랬지요.
지금으로부터 여섯 해 전에도 그런 공문을 보냈고
장정들 몇 와서
물꼬 겨울 채비를 도와주고 간 인연도 있었습니다.
몇 차례의 진통 끝에
장정들을 보내왔지요.
대민지원말입니다.
강당 페인트칠로,
강당 무대 쌓는 일로,
그리고 무엇보다 눈이 휘둥그레지던 대공사였던
운동장 돌깔고 고르기로.
황주사님, 신원사님, 운영과장님과
물꼬도움 일을 마지막으로 퇴역하신 백옥생 부대장님.
모두 고맙습니다!
물론 누가 뭐래도 추위에 고생했던 사병들 고마움이야
두말할 나위 없다마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296 119 계자 나흗날, 2007. 8. 3.물날. 맑음 옥영경 2007-08-07 1182
1295 119 계자 사흗날, 2007. 7.31.불날. 맑음 옥영경 2007-08-06 1250
1294 119 계자 이튿날, 2007. 7.30.달날. 간간이 해 나고 옥영경 2007-08-06 1368
1293 119 계자 사흗날, 2007. 7.31.불날. 맑음 옥영경 2007-08-06 1024
1292 119 계자 사흗날, 2007. 7.31.불날. 맑음 옥영경 2007-08-06 963
1291 119 계자 사흗날, 2007. 7.31.불날. 맑음 옥영경 2007-08-06 1004
1290 119 계자 이튿날, 2007. 7.30.달날. 간간이 해 나고 옥영경 2007-08-05 1022
1289 119 계자 여는 날, 2007. 7.29.해날. 소나기 옥영경 2007-07-31 1648
1288 2007. 7.28.흙날. 맑음 / 119 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07-07-31 1719
1287 시카고에서 여쭙는 안부 옥영경 2007-07-19 1986
1286 2007. 6.23.흙날. 차츰 흐리다 저녁 창대비 / 시카고행 옥영경 2007-07-02 2599
1285 2007. 6.22.쇠날. 비 내리다 오후 갬 옥영경 2007-07-02 1815
1284 2007. 6.21.나무날. 잔뜩 찌푸리다 저녁 굵은 비 옥영경 2007-06-28 2123
1283 2007. 6.19.불날. 무더위 옥영경 2007-06-28 1186
1282 2007. 6.20.물날. 맑음 옥영경 2007-06-28 1270
1281 2007. 6.18.달날. 맑음 옥영경 2007-06-28 1419
1280 2007. 6.17. 해날. 맑음 / ‘전원생활’, 취재 옥영경 2007-06-28 1341
1279 2007. 6.16.흙날. 맑음 옥영경 2007-06-28 1233
1278 2007. 6.15.쇠날. 흐림 옥영경 2007-06-28 1283
1277 2007. 6.14.나무날. 비 옥영경 2007-06-28 116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