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23.달날. 맑음

조회 수 1124 추천 수 0 2007.05.14 01:54:00

2007. 4.23.달날. 맑음


아이들이 상추씨도 뿌리고 부추밭도 맸습니다.
“우리도 밭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하야 아이들이 학교에서 저들 밭을 얻어 부치기로 했지요.
착한 학교이기도 하지, 학교는 도지(토지임대료)는 안 받기로 했답니다.
“잘하면 내년에 더 주께.”
살림을 꾸리는 상범샘은 후하기도 하지...
류옥하다는 당근을 키워 학교살림에 보내겠다하고
종훈이는 잔치열무를 댄다나 어쩐다나요.
학교는 그 불어난 먹을거리들을 다 어찌 한답니까.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오셔야겠네요, 산골밥 드시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276 2019.11.10.해날. 흐려가는 오후, 비 떨어지는 저녁 옥영경 2019-12-30 426
1275 172계자 닫는 날, 2023. 8.11.쇠날. 짱짱 옥영경 2023-08-13 425
1274 2022.11.10.나무날. 맑음 / 온실돔 뼈대 옥영경 2022-11-28 425
1273 2022. 3.16.물날. 맑음 / 그리고 그대에게 옥영경 2022-04-05 425
1272 2020학년도 겨울, 167계자(1.17~22) 갈무리글 옥영경 2021-02-10 425
1271 2020. 4.20.달날. 맑음 옥영경 2020-07-07 425
1270 2019.11.13.물날. 아침안개, 흐린 오후, 그리고 밤비 / 그게 다가 아니다 옥영경 2019-12-31 425
1269 2020.10.20.불날. 맑음 옥영경 2020-11-25 424
1268 2020. 3. 6.쇠날. 맑음 옥영경 2020-04-09 424
1267 4월 빈들 이튿날, 2021. 4.24.흙날. 활짝 맑진 않아도 흐리지는 않은 옥영경 2021-05-14 423
1266 2019 겨울 청계 여는 날, 2019.12.21.흙날. 반쪽 맑음 옥영경 2020-01-16 423
1265 2022. 8.27.흙날. 맑음 / ‘2022 멧골 책방·2’ 여는 날 옥영경 2022-09-08 422
1264 2022. 1.15.흙날. 맑음 옥영경 2022-01-26 422
1263 2021. 3. 5.쇠날. 갬 옥영경 2021-03-26 422
1262 2020.11. 5.나무날. 맑음 / 그대에게 옥영경 2020-12-03 422
1261 2020.10.21.물날. 흐리다 저녁답 비 / 제도학교 특강 첫날 옥영경 2020-11-25 422
1260 2019.12. 4.물날. 볕 옥영경 2020-01-13 422
1259 2020.10.30.쇠날. 맑음 / 계단에 앉다 옥영경 2020-11-30 421
1258 2020. 9.16.물날. 흐리다 가랑비 옥영경 2020-10-10 421
1257 청계 여는 날, 2021.12.25.흙날. 맑음 옥영경 2022-01-08 42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