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초청강연(9.5) 갈무리글

조회 수 417 추천 수 0 2022.10.04 23:49:59


물꼬 안에서 한 일정은 아니나

바깥 강연에도 웬만하면 갈무리글을 쓰는 시간을 둡니다.

작가초청강연을 마치며 갈무리글을 써주십사 부탁했고,

먼저 일어나야 했던 이들을 빼고는 모두 남겨주셨습니다.


당연히 가능한 한 원문대로 옮겼습니다.

늘처럼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고치지 않았으며,

띄어쓰기도 가능한 한 원문대로(그게 아니라면 한글 프로그램이 잡아주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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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자유가 주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던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어떤 자세를 가지고

어떻게 삶을 살아갈지,

미래 나의 자식에게 어떤 삶을 안겨주어야 할지

이건 스스로 선택하도록 주어야겠지만요!

어쨌든,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소중한 내용을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듣는 내내, 힐링하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아이를 키우기전엔

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삶, 워커홀릭...

아이를 키우면서

영동잘 알지도 못하는 지역으로 시집오고

이사오며 외딴집을 짓고 살면서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되며 크고 넓고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닌

마음이 행복한 환경이 더 좋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더불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혼자만이 아닌~ 더불어서 함께 잘사는 삶.

 

**:

안녕하세요. 저는 신**입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27살에 처음으로 독립을 했고, 29살이 되던 해 초반까지도(현재는 30살이 3달 남았네요) 모든 일을 엄마

게 의지하였고, 자문을 구했고...

내가 이 일을 해결 못하면 엄마가 해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내가 이렇게 해도

나의 일이지만 누군가가(같은 팀원, 팀장님이) 해주실 거야 하며 안좋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그때부터 아! 이런 나의 

독립적이지 못한 행동과 생각들이 잘못이구나 하고 엄마에게 진정한 독립을 선언하였고, 엄마도 이제 정점 독립을 하게끔 

관심을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옥영경 선생님(저자)의 강의를 듣고, 나의 마음의 근육명상과 자립심, 독립심!‘, ’자기 일에서 깨우치기 일 능력키우기를 

실천하여 진정한 독립을 하겠습니다!

 

***: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이상적인 교육의 방향을 물꼬학교에서 실험하고 있다고 하시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우리의 노동과 또 삶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 그것을 겉으로 표현해내는 예술의 영역, 그것들을 단단하게 지탱해낼 수 있는 

마음의 근육... 명상까지...

어쩌면 삶속에서 당연하게 발견하고 실험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제도권교육에서는 결코 스스로 할수 있는 기회를 얻기 힘들다는 알지만 

한편으로 용기내기도 쉽지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물꼬학교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방문해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생각, , 실천 감사합니다.

-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

 

***:

공부와 일은 연결되어 있으며

일은 건강과 또 연결되어 있어서 끝까지 공부할 수 있다.

스스로 할 수 있고, 자존감이 생긴다.

미술의 기본은 크게 그리며

눈에 보이는데로 끝이 보이는 것처럼 안보이는것까지 그린다.

네플리스 영화를 보며 마리에들레를 기억해보겠습니다.

물꼬대한학교를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꼭 한번 아이와함께 방문해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계자 5~5일 정도

아이에게 믿음이 가는 할머니로 살고싶다.

그리고 나의 삶은 끝까지 나를 위해 산다는 것으로

봉사하며, 사랑으로 사람들과 교통하고, 된다면 환원도 하고싶다.

끝으로, 오늘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

삶이란 견뎌내는 것이다.

나의 시간과 너의 시간을 견뎌내는 힘.

그것이 서로의 삶을 인정하는 가운데 행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자녀의 삶은 부모의 삶의 결과물이 아니다.

그것을 깨닫는 부모는 자녀의 삶의 열매를 다르게 맺게 할 것이다.

오늘 강연의 주제가 바로 이것이라 생각한다.

부모의 삶이 건강할 때 자녀의 삶도 건강해진다.

나의 삶이 건강하다면 나의 아이들의 삶도 건강해질 것이다.

내가 건강해지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이 건강해져야 나의 아이들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며 건강한 다음 세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 마음의 근육키우기!

· 선생님의 강인함과 힘에서 제 마음의 힐링 받고 갑니다.

· 사실 강연을 기획만 해봤지, 실제로 강연을 이렇게 감명깊게 공감하며, 듣고 소통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 꼭 한번 찾아뵙고 싶네요.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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