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27.불날. 맑음

조회 수 1486 추천 수 0 2007.03.06 15:40:00

2007. 2.27.불날. 맑음


‘2006학년도 새학년어른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자고는 해놓고...”
있는 반찬에 상을 차려내도 허물일 게 없는
너나들이 이웃이지요.
아이들은 방문자님과 놀고,
어른들은 차를 한 잔 마셨습니다.
새해 준비와 지난 학년도에 대한 마지막 평가 자리쯤 되겠습니다.
농사규모를 잡는 일이 젤 큰 일이었지요.
열 마지기였던 논농사는 서마지기로 줄여
최소한의 먹을거리만 하자했고.
두 뙈기 1500여 평이던 포도밭은
달골 700여 평만 짓기로 하였습니다.
거기에 학교를 둘러치고 있는 텃밭을 더하기로 하였지요.
아이들이 지을 농사입니다.

방문자맞이자리도 있었습니다.
상범샘, 젊은할아버지, 그리고 노종대님과 함께 했습니다.
한 생이 예 이르기까지 거쳐 온 시간들을 조근조근 듣기도 했고,
그리고 한동안 한 공간에서 호흡할 준비들을 하였지요.
사람을 만나는 일 늘 그러하지만,
고마운 일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1196 2023. 8.23.물날. 작달비 / 면회 옥영경 2023-08-26 409
1195 2022 여름 청계 여는 날, 2022. 7.30.흙날. 흐림 옥영경 2022-08-07 409
1194 2019.11.16.흙날. 맑음 / 오늘은 ‘내’ 눈치를 보겠다 옥영경 2020-01-08 409
1193 2023. 4. 1.흙날. 맑음 / 대흥사-다산초당-백련사 옥영경 2023-04-30 408
1192 4월 빈들모임(4.23~25) 갈무리글 옥영경 2021-05-14 408
1191 4월 빈들 여는 날, 2021. 4.23.쇠날. 살포시 흐린 옥영경 2021-05-14 408
1190 2020. 2.20.나무날. 맑음 옥영경 2020-03-28 408
1189 2023.10.17.불날. 맑음 / 의료자원에 대해 생각하다 옥영경 2023-10-29 407
1188 2022. 4. 4.달날. 맑음 / 설악산 아래·4 옥영경 2022-05-03 407
1187 2021.11.16.불날. 맑음 / 폴 오스터를 떠올리는 밤 옥영경 2021-12-23 407
1186 2021. 8.18.물날. 밤비 옥영경 2021-08-29 407
1185 2021. 6. 2.물날. 맑음 / 점봉산 1,424m 옥영경 2021-07-01 407
1184 2021. 4.12.달날. 비 / 이레 단식수행 여는 날 옥영경 2021-05-07 407
1183 2023. 4.11.불날. 바람과 지나는 비와 옥영경 2023-05-09 405
1182 2022. 9.14.물날. 흐림 옥영경 2022-10-01 405
1181 2022. 6 16.나무날. 갬 / 청소에서 사랑까지 옥영경 2022-07-09 405
1180 2022. 4.21.나무날. 흐림 옥영경 2022-06-04 405
1179 2021. 8.23.달날. 비 옥영경 2021-09-04 405
1178 2021. 1.16.흙날. 맑음 / 167계자 미리모임 옥영경 2021-02-06 405
1177 7학년 예술명상(9.22) 갈무리글 옥영경 2020-10-20 405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