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3.나무날. 아주 잠깐 진눈깨비 지나고

조회 수 1193 추천 수 0 2006.11.24 07:34:00

2006.11.23.나무날. 아주 잠깐 진눈깨비 지나고


이번 년도 기숙사 마지막 밤입니다.
물론 계속 공동체에 머무는, 집이 먼 아이들도 있지만 말입니다.
아이들도 저마다 여러 마음이 이는 갑습디다.

나현: 기숙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끝나 아쉬워요.
형제처럼 지냈고, 내년에 같이 못 있을 수도 있어 아쉬워요.
그리고 저녁마다 참이 맛있었어요.
(1년 기숙사생활은 의무지만, 그 이듬해부터는 부모와 학교가 의논하여 결정한답니다.
물론 2-3년 뒤 마을공동체가 자리를 잡을 때쯤엔
아예 기숙사를 따로 두지 않아도 되겠지요,
여전히 집이 없는 아이나, 먼 아이를 위해서는 존재하겠지만.)
하다: 아쉬워요... 오페라공부가 재밌었고,
큰 엄마와 옥샘의 다른 차이를 알 것 같고,
돌봐준 어른들이 고마웠어요.
동희: 마지막 밤이라 아쉬워요.
하루 하루 잘 자고, 보살펴준 어른들이 고맙습니다.
내년에 헤어질지 몰라 아쉬워요.
창욱: 음...
승찬: 옥샘을 화나게도 하고 속 썩이고... 안 썩일 수도 있었는데, 후회가 되고...
그리고 섭섭해요.
령: 싸우는 일도 많았고, 옥샘이 아팠던 날 누워계셨는데, 떠들어서 미안해요.
정민: 핫케Ÿ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096 2006.12.2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233
1095 2006.12.20.물날. 맑음 옥영경 2006-12-26 1128
1094 2006.12.19.불날. 흐림 옥영경 2006-12-26 1104
1093 2006.12.18.달날. 갬 옥영경 2006-12-25 1175
1092 2006.12.17.해날. 눈 / 학술제가 있는 매듭잔치 옥영경 2006-12-25 1314
1091 2006.12.16.흙날. 가라앉더니 그예 눈발이 옥영경 2006-12-25 1080
1090 2006.12.15.쇠날. 먹구름 옥영경 2006-12-25 1089
1089 2006.12.14.나무날. 흐림 옥영경 2006-12-15 1069
1088 2006.12.13.물날. 밝은 흐림 옥영경 2006-12-15 1073
1087 2006.12.12.불날. 맑음 옥영경 2006-12-15 1046
1086 2006.12.11.달날. 맑음 옥영경 2006-12-15 1118
1085 2006.12. 9-10.흙-해날 / 특강; 문화마을-문화지도 만들기 옥영경 2006-12-11 1431
1084 2006.12. 8.쇠날. 흐림 옥영경 2006-12-11 1161
1083 2006.12. 7.나무날. 비 옥영경 2006-12-11 1217
1082 2006.12. 6.물날. 흐릿 옥영경 2006-12-11 1152
1081 2006.12. 5.불날. 흐림 옥영경 2006-12-07 1285
1080 2006.12. 4.달날. 맑음 옥영경 2006-12-07 1253
1079 2006.11.27. -12. 3.달-해날 / 낙엽방학, 그리고 입양 계획 옥영경 2006-12-05 1198
1078 2006.11.25-26.흙-해날 / ‘찾아가는 하우스예술파티’ 워크샵 옥영경 2006-12-05 1258
1077 2006.11.24.쇠날. 속리산 천황봉 1,058m 옥영경 2006-11-27 1584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