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5.7.해날.맑음
나현이랑 령이도 돌아왔고,
한 주간 우리가 모두 만난 시간이 없었으니
새 주간을 위해 한데모임을 하자 제안되었습니다.
한 주 동안 살았던 이야기와 서로를 그리워한 시간들,
그리고 '무엇으로 나는 행복했는가'를 묻는 마지막 나눔이 있었습니다.
낼부터 한데모임에서 다루는 주제는
'나는 오늘 다른 존재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입니다.
한겨레신문 창간기념(5.15)특집호 기획기사 한 꼭지를 쓰기 위해
저녁답에 한겨레의 송인걸기자님이 오셨습니다.
내일까지 머물며 학교 아이들과 공동체 어른들 속에서
그리고 마을 식구들 사이를 누비며
배움터와 삶터가 같은 학교 이야기를 담는다 합니다.
새벽 4시가 넘도록 가마솥방에선 이 봄만큼 이야기가 깊었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