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나무를 파 왔답니다,
꽃밭에 주인으로 둘.
민요샘 송샘이 주시기로 한 천덕산의 소나무,
손이 안따라 멀기만 한 일이었지요.
황간분재의 김태섭님이 마음을 내시고 하루를 온통 바쳐 나서주시니
송샘이랑 상범샘, 젊은 할아버지께서
함께 끌어왔답니다.

영동대 체대 레저스포츠학과 다섯이
사택 화장실 페인트칠도 해주고 터진 수도 땅도 팠더라지요.
애쓴 모두, 고맙습니다!
학생들을 보내주신 서충진교수님께도 고맙습니다.

아, 우리 아이들은 원추리와 쑥을 뜯어와
데치고 무쳐 저녁 찬거리로 꺼내놓았지요.
애들 손이 무섭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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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7 2020.12. 5.흙날. 흐림, 그래도 볕과 바람이 드나든 / 김장, 그리고 ‘씨 할 사람!’ 옥영경 2021-01-09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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