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24.쇠날. 맑음 / 풍물특강 이틀째

조회 수 1093 추천 수 0 2006.02.27 16:43:00

2006.2.24.쇠날. 맑음 / 풍물특강 이틀째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 썩은 물에 달이 뜨는 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
먹을 것 없는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

정희성님의 시 한 구절을 노래로 Ÿ습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896 2008. 1.23.물날. 싸락눈 옥영경 2008-02-20 1335
895 2008. 5.23.쇠날. 흐림 옥영경 2008-06-01 1335
894 143 계자 갈무리글 옥영경 2011-01-18 1335
893 3월 24일 나무날 퍼붓는 눈 옥영경 2005-03-27 1336
892 계자 104 여는 날, 6월 24일 쇠날 더운 여름 하루 옥영경 2005-07-08 1336
891 2007. 4.18.맑음. 목련 이제야 벙그는 산골 옥영경 2007-04-27 1336
890 2007.11. 1.나무날. 맑음 옥영경 2007-11-13 1336
889 2008. 6.18.물날. 비 옥영경 2008-07-06 1336
888 9월 4일 흙날, 물꼬도 달았다! 옥영경 2004-09-16 1337
887 115 계자 이튿날, 2007. 1. 1.달날. 흐림 옥영경 2007-01-04 1337
886 2008. 4.11.쇠날. 맑음 옥영경 2008-04-20 1337
885 2008. 4.29.불날. 맑음 옥영경 2008-05-16 1337
884 2009. 3. 7.흙날. 맑음 옥영경 2009-03-21 1337
883 146 계자 나흗날, 2011. 8.10.물날. 비 오락가락 옥영경 2011-08-28 1337
882 6월 7일 불날 땀 범벅 옥영경 2005-06-09 1338
881 2005.12.9.쇠날.맑음 / 나는 야생 숲을 선택했다 옥영경 2005-12-13 1338
880 2006. 9.19.불날. 맑게 개다 옥영경 2006-09-21 1338
879 2008. 1.28-31.달-나무날 / 대전에서 요한이 오다 옥영경 2008-02-24 1338
878 2009. 3.16.달날. 포근한 속에 옅은 황사 옥영경 2009-03-29 1338
877 2011. 5.21.흙날. 이슬비와 가랑비 옥영경 2011-06-04 1338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