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4-6. / 눈과 바람이 채운 학교에서

조회 수 1140 추천 수 0 2005.12.26 23:34:00

2005.12.24-6. / 눈과 바람이 채운 학교에서

밥 먹으라는 징소리가 어렴풋이 났는 듯도 하고
아이들 웃음 소리가 지나갔고
남아있던 아이들이 간다고 어느 쯤엔가 와서 인사를 했고
차 문이 닫히는 소리,
그리고 기락샘이 하다랑 같이 젊은 할아버지의 밥상을 차린다는 전갈이 있었고
까부룩까부룩 잠이 오다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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