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쇠날 맑음

조회 수 1159 추천 수 0 2005.08.01 10:49:00

7월 29일 쇠날 맑음

운동장 청소에 나무 정리 중.
계자 이름표도 만들고 물꼬 자료봉투 수정해서 정리.
이제 이 여름을 불사를 우리의 복사기선수 점검.
학교는 계자 준비 가운데.

서울 출장 이틀째.
반쪽이 최정현님이랑 수원에서 만났습니다.
한겨레아이들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책 <나무곤충만들기>도 받고
(제 캐릭터를 예쁘게도 그려주셨지요),
발달장애인 자활공동체 함터에도 들리고,
같이 밥 먹으며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가,
샘의 작업실에 들러 최근 작업들 얘기며
물꼬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작업 혹은 제가 익힐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의논해 보았지요.
다섯시간이 넘어되도록 함께 시간을 쓰고는
우선 8월 13일에 있는 목공캠프에서 같이 하자시는데,
하이구, 물꼬는 여름 두번째 계자 끝날에다 건축캠프도 이어져 있어
글쎄...

저녁, 다시 서울 인사동으로 옮겨
가나아트의 미술관관련 사람들 얼굴도 보고
물꼬 큰 논두렁 오정택님도 뵈었습니다.
"부자가 젤 잘 할 수 있는 게 뭔지 알아요?"
"글쎄..."
"돈 주는 거."
"그럼, 부자한테 젤 어려운 게 뭔지 알아?"
"음..."
"와서 뭐 하라는 거. 돈 쓰느라고 바뿌거든."
당신한테는 그리 무리한 살림이 아니니
혹여 받는 물꼬의 마음이 무거울까 다만 요긴하게 잘 쓰라고 농을 하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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