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물날 맑음
조은희님은 물날 이른 아침 빠지는 일도 없이 요가수업을 오십니다.
아이들은 느릿느릿 혼자 해나가는 동작들보다
맨 끝에 짝을 이뤄 놀이처럼 하는 몸풀기를 더 즐기지요.
아무렴요.
스스로공부를 한다고 아이들은 천지를 다니다가
마늘밭도 매고 감자밭도 매고 간장집 토란밭 콩밭도 배추밭도 맸습니다.
돌아보면 훤하답니다.
손이 많아서 더욱 그렇겠지요.
새학생 하늘이도 지용이도 이제 제법 일태가 난다지요.
전국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 다녀왔습니다.
연극도 한 편 보고
그림자극 인형극을 하는 이들도 보고
간 걸음에 집짓는 사람들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손을 써서 해보는 연극이나
그림자극 인형극을 볼 기회를 대해리에서 만들려 하지요.
대전길을 살펴준 자계예술촌의 박창호님, 이강만님, 박주훈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