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고운 간밤이었습니다.

반달이어도 산마을에선 천지가 다 환했습니다.

새벽부터 바람이 매워집니다.

아이들 앞서 아침 수행을 나온 어른들은

벌써 내일 산오름이 걱정입니다,

산 속 눈밭을 헤매 다니는 길이니.

아이들의 해건지기는 인디언 노래에 맞춘 몸 흔들기 뒤

학교 뒤쪽 마을 댓마 한 바퀴 돌기.

다른 날과 다른 색다른 밥상이 우리를 기다렸지요.

 

유진샘, 지난 계자에 이어 이번 계자도

아침 시간 세현이랑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정샘과 현애샘이 된장집을 빠져나와 밥상을 준비할 때.

‘부엌선생님들이 빵을 초고속으로 구으셨다! 정말... 존경스러웠다.

솔직히 가마솥방에 이렇게 붙어있기 전에는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계자를 통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보글보글을 할 때, 설거지를 하려고 자청을 했다.’

하루정리글에서 이리 썼던 유진샘,

“양파 한 망을 까면 딱 두 끼를 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힘드시겠구나...”

처지가 되어보면 그런 겁니다,

자식 키우며 부모 심정 헤아리는 법이지요.

그런들 우리가, 그렇다고 부모만큼 하겠는지요.

그래서 사랑은 내리 사랑인 법이지요,

구관이 명관인 게지요.

 

어제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이게 말이지요,

제가 꼭 첫날 아이들에게 제 소개를 하는 자리에서 그런단 말이지요,

제가 낼모레 60입니다, 하고.

그런데 어제 꼬마 몇 몰려와 그러는 겁니다.

“오늘 옥샘 생신이시죠?”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낼모레라 했으니 어제가 예순 나이가 되었던 거지요.

하여 부랴부랴 오늘 늦은 생일 잔치상을 내게 되었더랬네요.

그렇게 한솥엣밥을 먹었더랍니다.

이 아이들이 만드는 유쾌한 세상을 어찌 다 글로 되살릴지요.

 

손풀기 시작 다다라 아이들 보내고 혼자 설거지를 한 휘령샘,

여러 마음들이 안에 들었더랍니다.

“(다른 샘이 도와준다고 했는데 괜찮다 한 뒤)

사실 화도 좀 나고, 힘도 들고,

끝낸 뒤 자신의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요, 계자는 우리 어른들 마음을 공부하는 자리이기도 하답니다.

“어제 아리샘과 이야기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좋은 선배들을 만나 길을 얻기도 하지요.

“집에서 늘 묵묵히 일하는 엄마의 모습도 생각나서 미안했고, 도와야지 하고...”

먹고 사는 일상에 깊이 관여하며

그 손길들을 헤아리는 시간이기도 하였다지요.

 

손풀기 마지막날.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아침 시간들이었습니다.

전시회를 하면서 그림의 변화, 그림에 대한 태도변화,

나아가 예술에 대한 편견 깨기, 그리고 알지 못했던 재능 발견이 있었더랬지요.

명상시간이기도 했더랍니다.

 

‘보글보글 2’라면 오랫동안 만두를 빚어왔습니다.

이번엔 ‘손 큰 할머니의 주먹밥’을 만들기로 했지요.

겨울이면 먹을 게 모자란 짐승들을 위해 주먹밥을 준비하는

산 아랫마을 손 큰 할머니 이야기.

주먹밥이기보다 이것저것 섞어서 먹는 분위기였다던가요.

 

‘합쳐 주먹밥’: 현지 정인 유경 성근 태근 수연 해온 강우 해찬.

“큰 애들이 수월한 건 되려 남자 아이들인 듯...”

한 샘이 사춘기 여자아이들 패거리의 불편함을 슬쩍 토로하기도 했네요.

교사들이 학교에서 몰려다니는 고학년 여자 아이들이 가장 어렵다던가요.

‘여자들 무리’가 애고 어른이고 그런 경향이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봄직한 주제였습니다.

“역시나 아주 사소한 것에도 움직임에는

(특히 물꼬 안에서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움직임에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는 걸...”

미리모임에 잠시 자리를 떴던 아리샘의 반성도 있었지요.

사전정보가 없어 잠시 술렁였더라 합니다.

 

‘더해 주먹밥’: 민채 세훈 승희 수빈 주희 다경 윤지 혜준 지수 성휘 해인.

세훈, 원래 친구들이랑 뭉쳐주먹밥을 하기로 했는데

자기 빼달라며 사람이 부족한 주먹밥에 가겠다했고, 그리하여 여기 왔지요.

시작하면서 진행샘이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주먹밥을 하는데)뭐가 필요할까?”

“사람이요!”

똘똘한 혜준이의 현답이었더랍니다.

 

‘뭉쳐 주먹밥’: 우열 기운 동윤 홍천 성재 현진 일환 도영 승진 효정.

기운이는 긍정적이고 기뻐할 줄 아는 아이였으며,

승진이는 음식만들기에 굉장히 적극적이어 손 열심히 씻고 와서 비벼댔고,

우열, 홍천, 동윤이는

열심히 먹고 뒷정리는 하지 않아 쓸기는 자기들이 하겠다고 기꺼이 나서서

말끔히 그리하고 갔다지요.

성재와 현진이가 7학년으로서 분위기도 잡아주고 띄우기도 하고,

일환이는 축을 잘도 잡았더라 합니다.

그리고 조용히 따라주는 효정.

 

‘보태 주먹밥’: 지우 은섭 규한 태희 자누 훈정 세영 규범 성빈 재용 하다.

도대체 합쳐와 보태와 더해와 뭉쳐의 차이가 무어냐 묻던 아이들,

그러다 어느새 합치고 보태고 더하고 뭉치고 있었지요.

섞었다는 게 옳은 표현이려나요.

 

각 방 안에서도 저마다 다른 주먹밥을 만들고

크기도 그야말로 제각각,

아이들만큼이나 다양했지요.

그리고, 교무실까지 배달을 왔던 어린 녀석들,

식어요, 어서 드셔요, 했습니다.

보내준 어른들이 있고, 가져와 살펴주는 아이들이 있고,

배움은 이런 것이다 싶었지요.

 

‘설거지거리가 나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려서(* 보글보글방은 샘들이 이어가며 설거지를 합니다.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 같은 거지요.) 아주 작은 볼에 나만의 보글보글을 해서 부엌샘과 정환샘, 삼촌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 다들 칭찬을 해주셨다! 물꼬는 웃음과 칭찬이 다른 곳보다 더욱 많은 것 같다.’(유진샘의 하루정리글에서)

정환샘은 허리를 부여잡고, 장작 패느라 감기로 더욱 지쳤는데도

끝까지 그 설거지 다 하고 있었지요,

보글보글의 그릇들이 좀([조옴]) 많아야 말이지요.

“제 하루 일과는 지우 엎는 걸로 시작합니다.”

정환샘의 하소연이 있었더랬답니다.

‘애들이 달라 붙어 업어달라느니 목마를 태워달라느니 살갑게 대해주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인 사람 대 사람 간의 예의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 마음이 그리 좋지만은 아니했던 하루’(정환샘의 하루정리글에서)

귀신 같이 처음 온 샘들을 아는 아이들,

그래도 적당한 선을 그어주어야겠지요.

 

쉬어가는 시간,

어쩌면 일정과 일정 사이의 이런 전이시간이야말로

더 많은 역사가 쌓이는 여기!

여느 학교라면 다음 교실로 가거나 다음 과목으로

혹은 화장실을 다녀올 시간에 불과할 것이나...

윤지랑 성근이가 싸우기도 하고,

우열과 성빈이가 부딪히기도 하고,

그리고 또 놀고...

휘령샘이랑 학을 접고 있는 아이들도 보입니다.

성근이와 태근이는 도움이 많이 필요한 형제입니다.

“첫 경험을 함께 해서 기뻤어요.”

처음 학을 접어본다는 그 아이들을 특수교사답게 끝까지 함께 하던 휘령샘의 기쁨.

규범이는 학을 접는 중간에 혼자서 마음대로 접더니

정말 그럴듯한 공룡을 선보이기도 했지요.

‘아이들이 늘 산만해보인다고 해서 어눌해보인다고 해서

그 아이의 능력이 제한되어 있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지 말자.’(휘령샘의 하루정리글에서)

 

그리고 황홀했던(?) 우리들의 ‘끼리끼리’.

주제는 자유, 아무거나 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유.

아이들이 꾸린 시간이었습니다,

필요하면 샘들을 불러갈 수도 있었지만.

저들이 교실을 열고, 수강신청하고, 재료를 구하고, 공부하고, 정리하고... 

하면서 그야말로 끼리끼리여서 공감이 되는 시간이었다고들 하던가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하는 뭐든 족족 유쾌했다 합니다.

 

민채 성빈 은섭 강우 다경이는 노래패를 만들고

세아샘을 불러들였습니다.

연극에 이름자를 썼던 이들이나 교실을 바꾸었지요.

그리고 뽐내기 시간,

올챙이송은 전 국민의 율동이었듯 전 계자의 율동이 되었더랍니다.

 

그리기에 들어간 해온 태희 정인 유경 시경 훈정 윤지.

뜻 깊게 한 화폭에 사방팔방 방향을 자유롭게 하며

꼼꼼하게, 정말 자유에 대해 천착해준 그림들이었지요.

큰 아이들의 진지함이 우리를 더욱 웃음 흘리게 했던,

초대작가들이었답니다.

 

태근 동현 승희 세영 수빈이는 종이접기를 했습니다.

물꼬 교정을 만들어놓은 아이들이었지요.

화사했어요.

 

자누 일환 성재 효정 재용 해찬, 수연이는 춤을 추러갔네요.

다 큰 녀석들이 교실에서 겅중겅중 뛰며

뽐내기 시간, 열심히 곡 울리고 온 몸 흔들어댔답니다.

불려갔던 재훈샘도 한 몫.

 

놀이에 들어간 지수 성휘 혜준 우열이는

열린교실 만화동아리 출신들이었습니다.

놀이연구회를 만들었지요.

의욕이 넘치는 우열이와 다른 아이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진행이 되지 않는 듯 보여

철욱샘이 몇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했습니다.

사방치기에서 동기를 가져와

물꼬에서 이야기하는 ‘배려가 있는 자유’로 가는 길을 생각해 보았다지요.

숫자대신 사방치기 칸에 아이들이 생각한 자유를 새겨 넣고

(자유를 위해 필요한 것들;

마음 , 친구 , 사랑 , 놀이 , 협동 , 다투지 않기 , 배려 , 행복 , 생각)

한 칸 한 칸 올라가 자유 칸까지 가게 되면 이기는 놀이.

승패보다 자유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놀이를 하며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목적이었다 합니다.

의견을 조율하고 놀이를 만드는데 시간을 많이 써

정작 끝까지 놀지 못해 아쉬웠다는 후문이 있었지요.

눈밭에 돌로 그려 노는 동안 몹시 즐거워들 했는데,

사방치기를 잘 몰라 처음에 어려워하던 혜준이도

금세 적응하여 같이 할 수 있어 좋았다 했습니다.

 

‘마음대로’: 규범, 규한, 성근.

성근이와 규한이 어디로 떠나버리고

규범이, 처음 생각한 것이 안 되어 젊은 할아버지를 돕기로 했답니다.

아궁이에 꼭 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요.

‘원하는 것과 선한 방향이 일치하도록 돕는 것도 교사의 일.’

(휘령샘의 하루정리글에서)

 

아, 그리고 ‘물꼬 밴드’ 등장.

최고였습니다!

세훈 도영 류옥하다, 그리고 진주샘과 새끼일꾼 가람형님.

세훈과 도영의 기타, 하다의 플룻, 그리고 가람의 젬배(북으로 대신).

“진주샘은 뭐야?”

“매니저인가 봐.”

우리들의 궁시렁거림에 진주샘,

“가마솥방에서 원래 피아노 했는데, 모둠방에 없으니까...”

‘같이 연주하면서 노래부르기란 어렵지도 않다 아니 사실 어렵다.

바쁜 일상에 노래 하나 같이 부를 사람 없는 게 현실인 것 같다.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하는 물꼬! 역시 너무 좋다. 대단함 때문에 좋은 게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것 같아서!’

진주샘은 하루정리글에서 이리 쓰고 있었지요.

'감동, 특히 밴드.

다른 활동들은 열린교실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밴드공연은 새로우면서도 큰 감동을 받았던 시간 울컥한 기분이 들 정도

아이들이 각자 갖고 있는 재주를, 서로에 맞춰가며 완성해내고 펼쳐보이고 또 아이들이 크게 호응해주고, 관객도 100점 밴드도 100점.’(아리샘의 하루정리글에서)

 

그리고, 샘들의 재롱잔치.

샘들도 끼리끼리를 했던 거지요.

다 큰 어른들의 율동, 율동,

그리고 모두가 다 함께 따라한 몸짓들이었더랍니다.

 

‘오늘 처음 해본 끼리끼리는 연극놀이보다 훨씬 매력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끼리만! 자신들끼리만! 자신들의 생각을 가지고 짧은 시간에 그러한 것들을 만들어내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했다. 아이들에게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뽐내기를 하고나니 정말 피부테 와닿게 감동을 받았다.’(유진샘)

‘아이들의 끼와 창의력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아이들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 것 같았고요.’(규희샘)

‘세련된 열린교실’이었다던가요.

뽐내기 시간을 마친 뒤 교실문을 열고 복도로 나서며,

입에서 저도 모르게 쏟아져 나온 말, “아, 좋다, 좋다, 참 좋다!”

 

이어 저녁밥상에서 7학년 남자 아이들이 한 밥상머리 공연도 일품이었습니다.

변성기의 향연이었다나요.

‘7학년들이 끼리끼리에 이어 쭉 보여준 공연이 참 감동적. 아이들한테 고맙고.’(아리샘)

 

저녁풍경 하나; 설거지.

해온이가 끝까지 남아 새끼일꾼 유진이 아주 힘이 되었다지요.

저녁풍경 둘: ‘은섭이가 자꾸 놀아달라고 졸라서 하는 수 없이 목마 태워주면서 놀았는데

애들이 갑자기 단체로 몰려와서 태워달라고 해서 정말 힘들었다’는 재훈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이라고 하면서...”

어깨가 빠지는 줄 알았다 합니다.

그런데 아프다 하니 아이들 떼거지로 몰려

주물러 주고 물 떠주고, 그런 귀한 대접이 없었더라지요.

기분이 아주 좋아진 재훈샘.

저녁풍경 셋: 책방.

강우 성빈 성근이가 책방지기입니다.

성근이는 그만 자신의 임무를 잊었지만

특히 강우는 어깨가 무거웠지요.

‘도서관 이용은 아주 좋아진 것 같고 도서관을 담당하는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너무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규희샘)

 

한데모임에서 진주샘이 배가 고프다니까 세훈이가 그랬다나요.

“원래 물꼬는 항상 배고프고, 항상 피곤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 만큼도 움직이지 않고 살기 때문은 아닐까’(진주샘),

물론 집단이 주는 허기도 있을 테지만.

 

이어 내일 오를 겨울 산오름에 대한 안내.

그리고, 그냥 가기 섭섭하여 춘향전 이야기로 하는 대동놀이.

손이 벌겋게 부은 아이들,

죽음이 오더라도 얘기를 듣기 위해 이 악물어야했던 속사정들,

아, 유쾌한 밤이었습니다요.

 

철욱샘, 비로소 아궁이를 벗어나 샘들 하루재기에 왔습니다,

낼 산에 가야 해서 오늘밤 불은 소사아저씨가 지킵니다.

‘(*아궁이를 지키느라) 계자에서의 내용들을 절반만 참가하게 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잠든 새벽 아이들을 위해 불을 넣으며 이번 계자의 물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필요한 도움’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불을 때는 새벽은 옥샘께서 걱정해주시는 것이 송구스러울 정도로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불을 보며 생각하고 재훈이와 대화도 나누고요. 밤하늘 보며 달 참 곱다고 감상적인 기분에 젖기도 했습니다.

보일러 온도, 신경쓰며 방온도는 어떨까 걱정하는 것도 불이 줄면 당황하고 오르면 기뻐하는 것도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쑥스러웠던 것은 한데모임 시간에 칭찬해주셨던 것이었습니다. 삼촌께서는 매일 하시는 일인데 제가 괜히 박수를 도둑질하는 느낌이었어요. 삼촌, 정말 고생하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샘들이 더 문제이지요, 애들이 아니라.

“나의 깊은 걱정이 뭐라고?”

“샘들요!”

아이들에게 물으면 이리 대답하지요.

가람, 진주샘, 정환샘이 신명으로 들썩여

모둠하루재기를 하며 그예 화가 좀 나기도 했다는 휘령샘.

샘들 하루재기 직전에도 모여 앉아 하는 수다보단

전체 일정이 끝난 뒷자리들을 더 살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 있었습니다.

애들이 무슨 걱정이랍니까,

이놈의 어른들이 늘 문제입니다요, 어디를 가나, 하하.

 

‘오늘은 물꼬의 축제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하루정리글에서)

꼭 새끼일꾼 가람의 말이 아니어도,

축제, 축제였던 하루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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