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나무날, 갯벌이랑 개펄 가다

조회 수 1845 추천 수 0 2004.09.14 04:10:00

갯벌(모래밭)과 개펄(개흙밭)을 다녀왔습니다.
방학숙제 검사(?)하러 간 게지요.
간 곳 많기도 했습니다.
안면도를 비롯해 서해안 구석구석도 가고
잠시 동해안도 들렀지요.
갯살림은 어째 그리도 갖가지가 있답니까.
갯내음 코끝에 묻혀 돌아왔습니다.
어느 학기엔 그곳을 중심생각으로 삼자합니다.
예선 먼 곳이니 한 두어 주는 게서 머물고
돌아와 한 주 머물며 갈무리하고
다시 가서 두어 주 머물고
돌아와 정리하고
또 가고 떠 오고...

에어로빅 곽상림샘 검도 김기석샘,
이번 학기에도 함께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춤추며 무대에서 내려오질 않는 녀석들,
다음 주엔 제자리 들어오겠지요.
힘들다며 오래 못서있는 애들한테 마사지도 해주셨다는 기석샘,
다음 주엔 빳빳이 서있는 애들 볼 수 있을 겝니다요.

배움방 시간이 아무래도 너무 적어
오늘은 애들 일터에 못보낸다 해놓고도
잠시 밭만 보고 오라 하였더이다.
아이들이 고새에도 따놓은 포도를 밭에서 실어내고,
부엌에서 포도주 담는 것도 거들고 왔지요.
(눈이 번쩍 뜨이는 저 분 누구셔요?
서둘러 다녀가얄 것 같지요, 독의 술 다 비기 전?)

아 그리고, 처음으로 포도 두 상자 나갔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6456 97 계자 세쨋날, 8월 11일 물날 맑음 옥영경 2004-08-13 1876
6455 "계자 94"를 마치고 - 하나 옥영경 2004-06-07 1876
6454 2005.11.1.불날.맑음 / 기분이 좋다... 옥영경 2005-11-02 1872
6453 2007. 2.18.해날. 맑음 / 설 옥영경 2007-02-22 1871
6452 봄날 닫는 날, 2008. 5.17.흙날. 맑음 옥영경 2008-05-23 1864
6451 1월 21일 쇠날 맑음, 100 계자 소식-둘 옥영경 2005-01-25 1858
6450 99 계자 첫날, 10월 29일 쇠날 맑음 옥영경 2004-10-31 1854
6449 98 계자 닷새째, 8월 20일 쇠날 흐림 옥영경 2004-08-22 1854
6448 127 계자 아이들 갈무리글 옥영경 2008-09-07 1847
» 9월 2일 나무날, 갯벌이랑 개펄 가다 옥영경 2004-09-14 1845
6446 5월 22일 흙날, 대구출장 옥영경 2004-05-26 1846
6445 2007.12. 2.해날. 눈비 / 공동체식구나들이 옥영경 2007-12-17 1842
6444 1월 24일 달날 맑음, 101 계자 여는 날 옥영경 2005-01-26 1842
6443 찔레꽃 방학 중의 공동체 식구들 옥영경 2004-06-04 1838
6442 2007. 4.21.흙날. 맑음 / 세 돌잔치-<산이 사립문 열고> 옥영경 2007-05-10 1830
6441 97 계자 네쨋날, 8월 12일 나무날 옥영경 2004-08-14 1829
6440 8월 5-8일 이은영님 머물다 옥영경 2004-08-10 1829
6439 11월 3일 물날 쪼금 흐림 옥영경 2004-11-13 1826
6438 9월 16일, 바깥샘 도재모샘과 오태석샘 옥영경 2004-09-21 1821
6437 2007. 6.22.쇠날. 비 내리다 오후 갬 옥영경 2007-07-02 181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