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섬모임’에서 할 단오잔치

조회 수 1188 추천 수 0 2014.06.09 07:31:10


섬모임이 있는 6월 21일은 하지.

이맘 때 북유럽에 가면 하지제가 있습니다.

생명의 기운이 최고조로 달하는 때에

저마다 지닌 생명의 기운을 나누는 잔치이지요.

우리로 치자면 단오; 지난 6월 2일 달날.


오월 단오에는 못 먹는 풀이 없고

단오물 잡으면 농사는 다 짓는다는 그 단오.

한 해 가운데 양기가 가장 강한 날.

단옷날을 수릿날이라고도 하는 까닭은

수리가 신(神)이라는 뜻과 ‘높다’는 뜻.

허니 ‘높은 신이 오시는 날[지고(至高)한 신이 하강(下降)하는 날]’.


6월 21일 섬모임에서 늦은 단오제를 지내면 어떨까 합니다.

기운받기잔치쯤 될까요...

각자 가볍게 주전부리거리를 준비하고,

시를 한 편 씩 들고 와 읽었으면 합니다.

물론 노래도 좋겠지요.

아, 악기를 들고 오셔도 좋겠습니다.


그날 뵙지요.

참, 함께하시는 분들은 확인연락 주시옵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2553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6040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4117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3572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3452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3143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3231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2108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0326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2564
782 [11.7 혹은 11.14 아니면 또 다른 날] 달골 치유정원 혹은 채플 공간 돌줍기 물꼬 2015-10-23 1357
781 “예술명상” - 제도학교 지원수업 물꼬 2017-03-31 1357
780 '대해리의 봄날' 계획 물꼬 2008-05-01 1359
779 4월과 6월의 빈들 사진 물꼬 2014-08-03 1360
778 163 계자(2016학년도 겨울) 와 겨울 청계 사진 물꼬 2017-01-30 1361
777 [2.6~8] 수행 물꼬 2017-02-06 1362
776 [2.11] 정월대보름제 물꼬 2017-02-08 1362
775 (예비 안내) [6.24~25]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물꼬 2017-04-14 1362
774 [4.19] 달골 명상정원 굴삭기 작업 네 번째, 하루 물꼬 2016-04-29 1364
773 [4.30~5.1] 생태교육지도 예비교사연수 30시간 물꼬 2016-04-29 1364
772 [5.20~21] 5월 집중수행이 한 차례 더 잡혔습니다! 물꼬 2022-05-02 1364
771 2013 여름 계자에서 밥바라지를 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3-06-21 1367
770 [10/25~27] 10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3-10-07 1367
769 2015 여름 계절자유학교(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file 물꼬 2015-06-23 1367
768 2021학년도 겨울 계자 자원봉사 물꼬 2021-12-06 1369
767 2015 겨울 계자 밥바라지 file 물꼬 2015-11-13 1370
766 [1차 9.21~30 / 2차 10.11~17 / 3차 미정] 가을학기 위탁교육 물꼬 2015-08-20 1371
765 11월 14일 명상정원에 모이시는 분들께 물꼬 2015-11-08 1372
764 [6.21] 6월 ‘섬’모임 file 물꼬 2014-05-17 1373
763 [5.29~6.1] ‘꽃 피네 꽃이 피네’-천리포수목원과 그 언저리 답사 물꼬 2015-06-16 137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