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조회 수 1304 추천 수 0 2017.04.28 00:07:44


잔디가 오고 나무가 오고...

김천의 한 조경회사에서 해주는 지원입니다.

엊그제 정리한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 자리에 먼저 심을 참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찬찬이 한 부분씩 공간을 정돈하며 내려오려지요.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나 갑자기 잡은 일정이어

품앗이샘들한테 연락도 미처 못 하였습니다.

소식 갔다 하여도 짧은 말미에 시간들을 잡기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입니다.

준한샘이 진두지휘를 하고,

잔디를 먼저 심어보신 마을 아래 절집 스님과 거사님이 손을 보태며,

멀리 진영에서 점주샘이 걸음을 했고,

마을의 춘자 엄마도 나이 많으시나 뭐라도 거든다십니다.

장순샘도 자두밭을 나올 짬을 내본다고.


일 하나가 뚝딱 그리 될 모양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만나며 사는 물꼬 삶입니다.

그러니 살아지는 하염직한 산골살이입니다.


멀리서 더하는 마음도 큰 덕이지요.

고맙습니다.

정성스럽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들이시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0716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4196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2279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1740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1603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1304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1404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0228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8461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687
779 [미리 안내] 2020학년도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6.27~28) 물꼬 2020-05-05 5175
778 나온 책(2019)과 나올 책(2020) 물꼬 2020-05-05 2453
777 4월 물꼬는 물꼬 2020-04-18 1666
776 3월 물꼬 근황 물꼬 2020-03-28 1629
775 2020학년도 한해살이(2020. 3~2021. 2) file [1] 물꼬 2020-03-13 2802
774 [3.25] 갤러리아 education talk :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물꼬 2020-02-23 1869
773 [빨간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2월 어른의 학교 취소합니다! 물꼬 2020-02-21 1723
772 [펌] '코로나 19' 자가격리 대상이 된다면 물꼬 2020-02-21 1916
771 2월 어른의 학교 마감 물꼬 2020-02-11 2185
770 [2.21~23] 2월 어른의 학교 물꼬 2020-02-04 1944
769 물꼬 30주년 기념 측백나무 분양(후원) 문의에 답합니다 물꼬 2020-02-04 1630
768 모바일에서 물꼬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21 4313
767 165 계자 마감 물꼬 2020-01-06 3795
766 2019학년도 겨울계자(초등) 신청 상황 물꼬 2019-12-26 2157
765 [빨간불] 2019학년도 겨울 계자(초등) 바뀐 일정 확인 바랍니다! 물꼬 2019-11-14 2369
764 [11.20] (서울) 북토크;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 file 물꼬 2019-11-13 2221
763 [빨간불] 계자(초등) 일정에 대해 논의를 좀 해얄 듯합니다! 물꼬 2019-11-11 1894
762 [물꼬 30주년] 명상정원 '아침뜨樂'의 측백나무 133그루에 이름 걸기(후원 받습니다) [47] 물꼬 2019-11-09 11068
761 {고침} [2020.1.12~17] 2019학년도 겨울 계절자유학교 (초등, 165 계자) file 물꼬 2019-11-07 2136
760 [12.21~22] 2019학년도 겨울 청소년 계자 file 물꼬 2019-11-07 1722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