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조회 수 1382 추천 수 0 2017.04.28 00:07:44


잔디가 오고 나무가 오고...

김천의 한 조경회사에서 해주는 지원입니다.

엊그제 정리한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 자리에 먼저 심을 참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찬찬이 한 부분씩 공간을 정돈하며 내려오려지요.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나 갑자기 잡은 일정이어

품앗이샘들한테 연락도 미처 못 하였습니다.

소식 갔다 하여도 짧은 말미에 시간들을 잡기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입니다.

준한샘이 진두지휘를 하고,

잔디를 먼저 심어보신 마을 아래 절집 스님과 거사님이 손을 보태며,

멀리 진영에서 점주샘이 걸음을 했고,

마을의 춘자 엄마도 나이 많으시나 뭐라도 거든다십니다.

장순샘도 자두밭을 나올 짬을 내본다고.


일 하나가 뚝딱 그리 될 모양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만나며 사는 물꼬 삶입니다.

그러니 살아지는 하염직한 산골살이입니다.


멀리서 더하는 마음도 큰 덕이지요.

고맙습니다.

정성스럽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들이시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2585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6077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4155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3615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3491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3186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3265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2156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0367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2601
782 1월 방문하시는 분들께 물꼬 2009-01-18 1792
781 2월 빈들모임(20-22일) 물꼬 2009-01-24 1997
780 유기농 사과즙을 내놓습니다! 물꼬 2009-02-04 2034
779 2009년 2월 빈들모임 물꼬 2009-02-09 2024
778 2월 빈들모임 신청 마감 물꼬 2009-02-16 1747
777 오실 때 물꼬 2009-02-19 1758
776 논두렁이신 여러 님들께 물꼬 2009-02-24 1909
775 소식지 <물꼬> 소식 물꼬 2009-02-25 2076
774 2009년 3월 빈들모임 물꼬 2009-03-07 1861
773 후원회원 명단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물꼬 2009-03-12 1793
772 4월 '몽당계자'와 '빈들모임' 물꼬 2009-03-20 1932
771 2009년 4월 몽당계자(4.10~12) file 물꼬 2009-03-25 1970
770 2009년 4월 빈들모임 물꼬 2009-04-11 1916
769 KBS 청주 '지금 충북은' 물꼬 2009-04-12 2498
768 몽당계자 사진, 더딥니다 물꼬 2009-04-12 1721
767 4월 빈들모임 신청 마감 옥영경 2009-04-23 1689
766 5월 6월 일정 물꼬 2009-04-24 1873
765 몽당계자 사진 물꼬 2009-04-30 1575
764 4월 빈들모임 사진 물꼬 2009-04-30 1676
763 2009년 5월 빈들모임 물꼬 2009-05-07 1836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