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아침뜨樂’ 미궁 잔디 심기

조회 수 1318 추천 수 0 2017.04.28 00:07:44


잔디가 오고 나무가 오고...

김천의 한 조경회사에서 해주는 지원입니다.

엊그제 정리한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 자리에 먼저 심을 참입니다.

꼭대기에서부터 찬찬이 한 부분씩 공간을 정돈하며 내려오려지요.

손이 많이 필요한 일이나 갑자기 잡은 일정이어

품앗이샘들한테 연락도 미처 못 하였습니다.

소식 갔다 하여도 짧은 말미에 시간들을 잡기가 쉽지도 않을 것이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입니다.

준한샘이 진두지휘를 하고,

잔디를 먼저 심어보신 마을 아래 절집 스님과 거사님이 손을 보태며,

멀리 진영에서 점주샘이 걸음을 했고,

마을의 춘자 엄마도 나이 많으시나 뭐라도 거든다십니다.

장순샘도 자두밭을 나올 짬을 내본다고.


일 하나가 뚝딱 그리 될 모양입니다.

날마다 기적을 만나며 사는 물꼬 삶입니다.

그러니 살아지는 하염직한 산골살이입니다.


멀리서 더하는 마음도 큰 덕이지요.

고맙습니다.

정성스럽게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들이시기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1144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4634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2700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2171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203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1731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1837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0654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8899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1116
922 2021학년도 한해살이(2021.3 ~ 2022.2) 물꼬 2021-03-08 4417
921 모바일에서 물꼬 사진 보는 법 관리자 2020-01-21 4383
920 2003 봄, 서른 다섯 번째 계절 자유학교 안내 자유학교 물꼬 2003-04-04 4358
919 충남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연구 협력학교 협약’ 체결(6/29) 물꼬 2012-07-17 4339
918 2006 여름, 계절 자유학교 안내 file 신상범 2006-06-15 4309
917 2007 겨울, 계절자유학교 일정 안내 file 자유학교물꼬 2007-11-25 4219
916 방문자를 받습니다. 신상범 2004-07-02 4158
915 2003 봄, 서른다섯번째 계절자유학교 마감. 자유학교물꼬 2003-04-12 4025
914 2003 가을, 서른 일곱 번째 계절 자유학교 안내 file 신상범 2003-09-03 4006
913 2012학년도 한해살이(2012.3~2013.2) file 물꼬 2012-03-02 3973
912 149 계자 사진 올렸습니다. 그리고... 물꼬 2012-02-02 3961
911 2019학년도 한해살이(2019. 3~2020. 2) file 물꼬 2019-03-09 3952
910 2002 겨울, 두 번째 새끼일꾼 계절학교 file 자유학교물꼬 2003-02-17 3942
909 중학교 입학 고민, 추풍령 중학교를 권합니다! [1] 물꼬 2018-06-01 3906
908 2005학년 여름 계절학교 일정 안내 file 자유학교 물꼬 2005-06-29 3857
907 165 계자 마감 물꼬 2020-01-06 3840
906 새끼일꾼 계절학교에 대해서... 자유학교물꼬 2003-02-12 3820
905 손님 맞는 날 안내 자유학교 물꼬 2003-03-31 3782
904 2004여름, 계절 자유학교 신청 마감 신상범 2004-07-01 3761
903 손님 맞는 날에 대해... 신상범 2003-05-18 3751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