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봄, 백열여덟 번째 계절 자유학교

조회 수 2710 추천 수 0 2007.04.26 18:32:00
자유학교물꼬 *.155.24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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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통신 07-04-25>

2007 봄, 백열여덟 번째 계절 자유학교
- 쏙독새 소리에 번져가는 봄


바랭이가 쇠비름을 불러 세우고
쇠비름이 명아주에게 아는 체 합니다.
쏙독새가 오이채 써는 소리를 새벽에 듣고
나물 뜯는 산길에선 벙어리뻐꾸기를 만났지요.
오디랑 산딸기도 두런거리겠습니다.
봄 번지는 수선스러운 산골에서
봄꽃 같은 아이들을 기다린다지요.

․ 때 : 2007년 5월 11일 쇠날부터 13일 해날까지(2박3일)

․ 곳 :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자유학교 물꼬

․ 뉘 : 일곱 살부터 열세 살까지 아이들 마흔 넷
어른(교사) - 공동체식구, 품앗이일꾼, 새끼일꾼 열 다섯 안팎

․ 속 : 혼자(여럿 가운데 골라서) - 열린교실, 보글보글방, 우리가락, …
모둠끼리 - 때건지기, 자치자율 활동, 계절살이, 넓어지는 교실, 예술활동, …
모두 - 산책, 명상, 몸다루기, 들일, 대동놀이, 한데모임, 장작놀이, …

․준비할 것 : 겉옷 상하 2벌, 속옷 2벌(입고오는 옷 포함), 잠옷, 양말, 칫솔, 치약, 수건, 물컵
연필, 생각주머니(수첩), 밑반찬 조금(만들어 파는 것 말고 엄마가 만든 걸로)
장난감, 과자, 책, 2000원이 넘는 돈은 자유학교에 들어 올 수 없습니다.

․ 참 가 비 : 13만 5천원 (농협 319-02-276211 신상범, 출발 일주일 전부터는 되돌려드리지
않습니다. 만약 다음 계절학교로 넘길 때는 50%만 넘길 수 있습니다.)

․ 신 청 : 전화로 신청하고 이틀 뒤까지 입금해야함 / 다 차면 마감합니다.

․ 만 남 : 5월 11일 낮 10시 40분까지 경부선 영동역 앞(현수막 있음)

․ 헤 어 짐 : 5월 13일 낮 1시 30분, 같은 곳(현수막 있음)

․ 그래도 궁금한 게 있네! : 소리통 043-743-4833, 0213 mulggo2004@hanmail.net
가고 오는 날 011-9921-8024

2007년 4월 25일 물날

자유학교 물꼬/물꼬 생태공동체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698 www.freeschool.or.kr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참가비에는 숙박비, 먹을거리 구입비, 재료 구입비, 기획료, 글집 제작비, 여행자보험 가입비 등 모든 돈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이나 실직가정 아이들이 20% 이상 함께 오는 데도 보탭니다. 형제가 오거나 영동지역 아이들이 올 경우 참가비를 5% 덜 받습니다.
학교 주변에는 가게가 없어 아이가 따로 쓸 돈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내는 동안 간식은 물꼬에서 준비합니다.

2. 장난감(특히 로봇이나 총, 인형 따위)과 오락기, 사진기, 소형카세트, 책, 과자, 또 2,000원이 넘는 돈은 자유학교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혼자서가 아니라 다같이 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간혹, 숙제거리와 책을 가져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시간 동안은 아이들이 온전하게 계절학교와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이런 것은 가방에서 빼 주셨음 좋겠습니다.

3. 옷이든 시계나 학용품이든, 너무 좋은 것이나 새로 산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건에 신경쓰느라 맘껏 즐기지 못하고 돌아가는 일이 없게 평소에 쓰던 편한 것들로 보내주십시오.

4. 옷과 물건에 아이 이름을 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옷들에는 모두 흰색천을 2, 3㎝ 크기로 잘라 이름을 유성펜으로 쓰고 튼튼하게 실로 궤매어 달아주세요. 다음의 위치에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5. 자유학교 물꼬 전화번호는 043-743-4833입니다. 어른들이 모든 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기 때문에 전화를 받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연락하실 일이 있으면 말씀을 남겨주세요. 혹시 문제나 사고가 생길 때는 아이와 의논하여 부모님께 연락 드리겠습니다.

6. 물꼬에서는 우리 몸을 살리는 바른 먹을 거리를 먹고자 합니다. 밑반찬도 인스턴트 식품 말고 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신 음식으로, 평소에 아이가 즐겨 먹는 것으로 준비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종류로 조금씩 보다는 한 종류로 해 주시면 잘 나눠 먹을 수 있을 겁니다.

7. 감기나 그밖에 아픈 곳이 있어 약을 먹어야 하는 아이, 약을 먹지 않더라도 아픈 곳이 있거나 어른이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일이 있는 아이는 교사들도 충분히 준비하고 갈 수 있도록 출발하기 전에 미리 모둠 선생님이나 두레일꾼들에게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8. 만나는 곳은 영동역입니다. 서울서 오면 대전역 다음입니다. 영동역에서는 만나고 헤어지기만 하고 입학식, 졸업식은 학교를 들어오고 나갈 때 합니다.

9. 부족한 저희들 믿고 아이들 맡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들 사랑하고 섬기는 일에 게으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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