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이신 여러 님들께

조회 수 1910 추천 수 0 2009.02.24 23:26:00

논두렁에 콩 심어주시는 분들께.

마르지 않는 샘물이라시던가요,
저희에게 여러분들이 그러하셨습니다.
흔들리는 시간 어깨를 잡아주는 손이었으며
질퍽거리는 시간 견고한 바위였고
거친 시간 풍랑 일지 않는 배이셨습니다.
늘 드리워주시는 그 그늘에서
또 새학년도 앞에 섰지요.
해도 해도 바래질 수 없는 말,
고-맙-습-니-다!

2007학년도부터 소식지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더라도 보태주시는 살림은 알려드려야 하나
그것마저 하지 못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라도 했어야 하는 일인데,
마찬가지로 게을렀습니다.
죄송합니다.

3월 들머리에는
최근의 몇 해 만이라도 보태주시는 이름자들을 정리하여
홈페이지에 올리려 합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건승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2682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6175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4236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3703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3578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3271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3339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2244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10459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2688
203 [5.29~6.1] ‘꽃 피네 꽃이 피네’-천리포수목원과 그 언저리 답사 물꼬 2015-06-16 1382
202 12학년 또는 대입수험생 자소서 고쳐 쓰기 물꼬 2016-08-24 1381
201 [4.24~25] ‘아침뜨樂’의 아가미못과 미궁과 아고라; 굴삭기 작업 물꼬 2017-04-26 1378
200 [1차 9.21~30 / 2차 10.11~17 / 3차 미정] 가을학기 위탁교육 물꼬 2015-08-20 1378
199 [6.21] 6월 ‘섬’모임 file 물꼬 2014-05-17 1378
198 [5.20~21] 5월 집중수행이 한 차례 더 잡혔습니다! 물꼬 2022-05-02 1375
197 11월 14일 명상정원에 모이시는 분들께 물꼬 2015-11-08 1375
196 2021학년도 겨울 계자 자원봉사 물꼬 2021-12-06 1374
195 2015 여름 계절자유학교(계자) 밥바라지 자원봉사 file 물꼬 2015-06-23 1373
194 2015 겨울 계자 밥바라지 file 물꼬 2015-11-13 1372
193 [10/25~27] 10월 빈들모임 file 물꼬 2013-10-07 1370
192 2013 여름 계자에서 밥바라지를 해주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3-06-21 1369
191 [2.11] 정월대보름제 물꼬 2017-02-08 1367
190 [4.19] 달골 명상정원 굴삭기 작업 네 번째, 하루 물꼬 2016-04-29 1367
189 (예비 안내) [6.24~25] 물꼬 연어의 날; Homecoming day 물꼬 2017-04-14 1366
188 [4.30~5.1] 생태교육지도 예비교사연수 30시간 물꼬 2016-04-29 1366
187 [2.6~8] 수행 물꼬 2017-02-06 1365
186 4월과 6월의 빈들 사진 물꼬 2014-08-03 1365
185 [11.7 혹은 11.14 아니면 또 다른 날] 달골 치유정원 혹은 채플 공간 돌줍기 물꼬 2015-10-23 1363
184 6월 빈들모임 마감 물꼬 2015-06-10 1363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