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빈들모임 마감

조회 수 1261 추천 수 0 2016.06.12 23:15:44


6월 빈들모임(아울러 '詩원하게 젖다- 시인 이생진 선생님이 있는 산골 저녁답') 마흔 자리가 다 찼답니다!

서른 남짓이라 알렸으나 신청하신 분들이 많아 마흔으로 늘리게 되었지요.

그마저도 이미 꽉꽉 차버렸군요.

그 무엇보다 이생진 선생님의 힘일 겝니다.

선생님을 산마을에 모시기로는 어느새 다섯 해!

미처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른 일정으로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과 지지,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마른 날들, 나무를 심어놓고 물을 대느라 팔이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물줄기 있는 나날이시기, 그리고 청안하옵시기.


아울러, 걸음 하시는 분들께 몇 자.

1. 아시는 분은 이미 알겠지만 몹시 원시적인 공간이랍니다, 해우소(解憂所)도.

    편한 복장이면 좋겠지요.

2. 잠자리도 거칠겠지요.

    달골 기숙사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들이 쓰게 될 것이라

    대부분은 학교 모둠방에서 자게 될 것입니다. 기껏해야 하룻밤인 걸요!

3. 등산깔개 같은 작은 깔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 신문도 나쁘지 않겠군요.

    시 잔치가 있을 아고라는 돌계단이어 자리가 좀 불편하겠기에...

4. 학교 마당에서 차를 내고, 1km 가파른 산길(포장된 농로)을 걸어올라 시 잔치를 하고,

    다시 내려와 저녁 밥상에 앉습니다.

    허니 신발이 편해야겠지요.

5. 긴팔 챙기셔야겠습니다. 초여름이라 하나 산골 밤이라...

6. 마을에는 가게가 없습니다. 뭔가 필요하신 것들이 있다면 미리 챙기셔야.

    (차로 대해리에 이르기 10여 분 전 면소재지에 농협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7. 주차는 학교 앞 삼거리에 하시기를 권합니다.


어여 어여 오셔요,

버선발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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