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빈들모임 마감

조회 수 1286 추천 수 0 2016.06.12 23:15:44


6월 빈들모임(아울러 '詩원하게 젖다- 시인 이생진 선생님이 있는 산골 저녁답') 마흔 자리가 다 찼답니다!

서른 남짓이라 알렸으나 신청하신 분들이 많아 마흔으로 늘리게 되었지요.

그마저도 이미 꽉꽉 차버렸군요.

그 무엇보다 이생진 선생님의 힘일 겝니다.

선생님을 산마을에 모시기로는 어느새 다섯 해!

미처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른 일정으로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과 지지,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마른 날들, 나무를 심어놓고 물을 대느라 팔이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물줄기 있는 나날이시기, 그리고 청안하옵시기.


아울러, 걸음 하시는 분들께 몇 자.

1. 아시는 분은 이미 알겠지만 몹시 원시적인 공간이랍니다, 해우소(解憂所)도.

    편한 복장이면 좋겠지요.

2. 잠자리도 거칠겠지요.

    달골 기숙사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들이 쓰게 될 것이라

    대부분은 학교 모둠방에서 자게 될 것입니다. 기껏해야 하룻밤인 걸요!

3. 등산깔개 같은 작은 깔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 신문도 나쁘지 않겠군요.

    시 잔치가 있을 아고라는 돌계단이어 자리가 좀 불편하겠기에...

4. 학교 마당에서 차를 내고, 1km 가파른 산길(포장된 농로)을 걸어올라 시 잔치를 하고,

    다시 내려와 저녁 밥상에 앉습니다.

    허니 신발이 편해야겠지요.

5. 긴팔 챙기셔야겠습니다. 초여름이라 하나 산골 밤이라...

6. 마을에는 가게가 없습니다. 뭔가 필요하신 것들이 있다면 미리 챙기셔야.

    (차로 대해리에 이르기 10여 분 전 면소재지에 농협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7. 주차는 학교 앞 삼거리에 하시기를 권합니다.


어여 어여 오셔요,

버선발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1184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4668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2734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2215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2063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1772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1873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0692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8933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1150
862 '밥 끊기'를 합니다 신상범 2004-02-10 3173
861 2016학년도, 그리고 2017학년도에 대해 물꼬 2016-01-13 3163
860 품앗이와 새끼일꾼들에게 신상범 2003-09-28 3163
859 빨간 신호등 3 - 우리 학교 안내하는 날 신상범 2003-11-01 3160
858 160 계자 사진, 그리고 두엇 물꼬 2015-08-17 3157
857 '연어의 날'(6.22~23) 통신 1 - 영화 <학교 가는 길> image 물꼬 2019-06-19 3153
856 숨비소리-김정훈 대금독주회(5/13) 물꼬 2008-05-09 3108
855 SBS 임성훈의 '생방송 세븐데이즈' 방송 물꼬 2006-05-20 3106
854 자유학교 물꼬 2004학년도 입학 절차 2차 과정 - 가족 들살이 신상범 2004-02-10 3097
853 서울역에서 모이는 장소!! 자유학교물꼬 2004-07-25 3095
852 지금은 부재중 물꼬 2004-05-09 3076
851 서울역에서 계절학교 참여하시는 분들께 자유학교 물꼬 2004-07-13 3074
850 2005학년도 입학 과정 자유학교 물꼬 2004-06-06 3073
849 147 계자(8/14-19) 사진도 올렸답니다 물꼬 2011-08-28 3051
848 교육일정을 고쳤습니다! 신상범 2004-02-12 3046
847 2005년 여름, 백네 번째 계절 자유학교 자유학교 물꼬 2005-05-31 3040
846 2010 겨울, 계절 자유학교-소복하게 저물었다 가는 겨울 file 물꼬 2010-11-21 3039
845 2004 영동봄길 - '깨금발로 오는 봄' 신청 안내 신상범 2004-02-18 3036
844 아흔네번째 계절자유학교 마감 물꼬 2004-05-21 2987
843 2004여름, 아흔다섯번째 계절 자유학교 안내 file 자유학교 물꼬 2004-06-07 2977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