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빈들모임 마감

조회 수 1277 추천 수 0 2016.06.12 23:15:44


6월 빈들모임(아울러 '詩원하게 젖다- 시인 이생진 선생님이 있는 산골 저녁답') 마흔 자리가 다 찼답니다!

서른 남짓이라 알렸으나 신청하신 분들이 많아 마흔으로 늘리게 되었지요.

그마저도 이미 꽉꽉 차버렸군요.

그 무엇보다 이생진 선생님의 힘일 겝니다.

선생님을 산마을에 모시기로는 어느새 다섯 해!

미처 신청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른 일정으로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심과 지지,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마른 날들, 나무를 심어놓고 물을 대느라 팔이 길어졌습니다.

아무쪼록 물줄기 있는 나날이시기, 그리고 청안하옵시기.


아울러, 걸음 하시는 분들께 몇 자.

1. 아시는 분은 이미 알겠지만 몹시 원시적인 공간이랍니다, 해우소(解憂所)도.

    편한 복장이면 좋겠지요.

2. 잠자리도 거칠겠지요.

    달골 기숙사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들이 쓰게 될 것이라

    대부분은 학교 모둠방에서 자게 될 것입니다. 기껏해야 하룻밤인 걸요!

3. 등산깔개 같은 작은 깔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 신문도 나쁘지 않겠군요.

    시 잔치가 있을 아고라는 돌계단이어 자리가 좀 불편하겠기에...

4. 학교 마당에서 차를 내고, 1km 가파른 산길(포장된 농로)을 걸어올라 시 잔치를 하고,

    다시 내려와 저녁 밥상에 앉습니다.

    허니 신발이 편해야겠지요.

5. 긴팔 챙기셔야겠습니다. 초여름이라 하나 산골 밤이라...

6. 마을에는 가게가 없습니다. 뭔가 필요하신 것들이 있다면 미리 챙기셔야.

    (차로 대해리에 이르기 10여 분 전 면소재지에 농협하나로마트가 있습니다.)

7. 주차는 학교 앞 삼거리에 하시기를 권합니다.


어여 어여 오셔요,

버선발로 달려 나가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후원] 논두렁에 콩 심는 사람들 [13] 관리자 2009-06-27 30951
공지 긴 글 · 1 - 책 <내 삶은 내가 살게 네 삶은 네가 살아>(한울림, 2019) file 물꼬 2019-10-01 14439
공지 [긴 글] 책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저마다의 안나푸르나가 있다>(옥영경/도서출판 공명, 2020) file 물꼬 2020-06-01 12517
공지 [펌] 산 속 교사, 히말라야 산군 가장 높은 곳을 오르다 image 물꼬 2020-06-08 11980
공지 [8.12] 신간 <다시 학교를 읽다>(한울림, 2021) 물꼬 2021-07-31 11854
공지 2020학년도부터 활동한 사진은... 물꼬 2022-04-13 11546
공지 물꼬 머물기(물꼬 stay)’와 ‘집중수행’을 가릅니다 물꼬 2022-04-14 11663
공지 2022 세종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다시 학교를 읽다>(옥영경 / 한울림, 2021) 물꼬 2022-09-30 10485
공지 [12.27] 신간 《납작하지 않은 세상, 자유롭거나 불편하거나》 (한울림, 2022) 물꼬 2022-12-30 8717
공지 2024학년도 한해살이;학사일정 (2024.3 ~ 2025.2) 물꼬 2024-02-12 946
822 2013 여름 계절자유학교(계자) file 물꼬 2013-06-21 2762
821 서울에서 오시는 계절자유학교 참가자에게 자유학교물꼬 2006-04-26 2735
820 여름과 겨울에만 계절학교를 엽니다! 물꼬 2007-10-14 2722
819 2007 봄, 백열여덟 번째 계절 자유학교 file 자유학교물꼬 2007-04-26 2718
818 홍명보축구교실 봄나들이(5/4~5/5) 물꼬 2008-05-03 2709
817 약속한 2004년을 맞습니다. 신상범 2004-03-02 2707
816 "봄 밤, 꽃피는 밤" 2005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안내 file 옥영경 2005-05-02 2702
815 07겨울, 백스물네번째 계절 자유학교 참가자분들께 물꼬생태공동체 2008-01-08 2698
814 포도즙이며 유기농 농산물 팝니다! 물꼬 2007-09-30 2694
813 민들레에 한 요구(민들레 43호를 읽고) file 신상범 2006-03-02 2684
812 달골 아이들집 공사사진입니다. image 자유학교물꼬 2005-12-29 2683
811 [2013년 3월] 물꼬 누리집 접속 통계 imagefile 관리자 2013-04-12 2667
810 2011 겨울 계자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립니다! file 물꼬 2011-11-28 2666
809 2010, 10월 몽당계자 - "오카리나에 가을을 매달고" file 물꼬 2010-09-22 2665
808 미리 방문을 원하시는 분들께 물꼬 2008-06-22 2633
807 2020학년도 겨울 계자 자원봉사 file 물꼬 2020-12-01 2623
806 날리는 살구꽃잎 위에 앉은 아이들 - <자유학교물꼬> 두 돌잔치 자유학교물꼬 2006-04-03 2621
805 청주mbc '생방송 전국시대'(5월 5일)에 물꼬 담기다 물꼬 2006-05-15 2620
804 2007 여름, 계절 자유학교 자원봉사 모집 안내 file 물꼬 2007-05-28 2615
803 자유학교 물꼬 첫돌잔치에 초대합니다. file 물꼬 2005-04-13 2610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