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

조회 수 2010 추천 수 0 2008.09.26 10:10:00

굶주리는 이들에게 밥을 나눠주기 위한 서명운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9월 26일 현재 이제 9일을 남겨두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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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


이거 종교, 아닙니다.
정치? 아닙니다.
이념? 또한 아닙니다.
다만 아이들이 당장 굶어죽고 있다하니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할 뿐입니다.

한 사람(법륜스님)은 그들을 위해 70일 간이나 단식을 하였습니다.
처음엔 굶어서 죽어가는 북한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나중엔 이런 죽음을 방치한 남쪽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였다 합니다.
그러할진대 이런 글 한 편 챙기는 일인들 열 번을 못하고 스무 번을 못할까요.

10년 전 1996년,
북한동포가 죽느냐 마느냐, 진실하냐 아니냐 논쟁을 벌이고 있을 때,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그때,
이미 65만 명이 죽었습니다.
1997년 서로 논쟁이 붙어 사회 여론이 뜨거웠을 그때, 다시 170만 명이 죽었고,
1998년 쌀이 들어가고 있는 중에도 55만 명이 죽었습니다.
이 굶주림은
1995년에서 1998년, 무려 300만 명의 희생자를 남기고서야 겨우 멈췄습니다.
2008년 여름, 다시 조용한 죽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절반이 겪고 있는 고통의 현실입니다.
이들을 위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9월 19일로 94만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나머지 6만 여명의 이름자에 그대의 이름을 올리고 싶습니다.

http://www.jungto.org/campaign/sign100.html
http://www.freeschool.or.kr/

* 서명정보가 허위이거나 서명수를 늘리기 위한 중복서명은 이 운동의 진정성을 헤칩니다.

* "우리 나라에도 결식아동이 많은데..."
이런 식의 말에는 이리 대답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대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하죠?"
우리가 논쟁하는 사이에도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이 운동이 논쟁의 범주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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