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8] 방문일정

조회 수 1327 추천 수 0 2016.10.26 00:44:09


어디라고 그렇지 않을까만 대해리 골짝의 겨울은 더욱 모집니다.

산마을의 겨울은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서는 벌목꾼의 각오를 아침마다 요구한다,

이곳의 겨울을 그리 묘사하고는 하지요.


겨울 세 달 교육일정들은 그대로 진행합니다만,

방문일정은 꽃피는 춘삼월로 미뤄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영혼에 피 흘리는 아이가, 혹은 어른이 있다면

그를 위해서는 언제든 문빗장을 따겠습니다.

다만 이 기간에 묵어가실 때는

달골이 아니라 낡고 불편한 학교 사택에서 지내셔야 함을 헤아려 주시길.


지독한 여름이었더니 겨울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들을 듣습니다.

부디 몸 성하시기,

마음은 더욱 강건하옵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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