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5.28~30] 5월 빈들모임

조회 수 1600 추천 수 0 2021.05.05 00:54:16


 

* 빈들모임은 주말학교입니다. 달마다 넷째주말 23일 아이든 어른이든 함께할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주 적은 규모로 진행합니다. 일정이 진행되는 동안 교문은 외부인이 드나들 수 없도록 닫힙니다.

* 물꼬는 바깥사람이 있을 경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킵니다: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세정제로 손 소독, 주먹 쥐고 살짜쿵 인사, 물리적 거리두기 대화

 


<5월 빈들모임>

 

앞서 4월 빈들모임은 퍽 벅찼습니다.

실한 밥이 영혼을 살리는 걸 실감했다 할까요.

5월에도 4월 빈들모임의 중심생각을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혼자 먹는 밥을 위한) 간단하고 단단한 밥상'

먹지 않고 이어지는 생명이란 없습니다.

소홀하지는 않되 번거롭지는 않은 밥상을 차릴 수 있는 슬기를 나눕니다.

들에서 얻은 것들로 재료가 지닌 맛을 놓치지 않도록 요리해서 족히 먹고,

혼자 사는 살림을 위해 두고 먹을 간단한 반찬도 만들어 보려지요.

조금 더 짬을 낸다면 꽃차도 만들어 볼까요?

 

역병이 파도로 밀려와도 사람의 일상은 계속 되리니,

부디 우리가 맞는 봄이 우리 생의 봄날이기를.

 

 

: 2021528일 쇠날 저녁 6~ 30일 해날 낮 12(23)

 

: 자유학교 물꼬 학교와 달골 명상정원 아침뜨

 

: 관심 있는 누구나 얼마쯤

 

:

1) 뭐 안 하기 - 그저 있기

2) 뭐 하기 - 요리와 꽃차 만들기, 그리고 걷고 쉬고 일하고 놀고 수행하고 배우고 사랑하고 연대하기

[낭독, 수행(일과 명상), 실타래(집단상담)단법석(대동놀이)...]

 

꾸릴 짐:

일하고 수행하기 편한 옷과 신발, 목장갑(작업장갑)

낭송을 위한 책 구절이나 시 혹은 같이 나누고픈 이야기나 글,

몇 사람이 나눠먹을 수 있는 반찬류를 비롯한 먹을거리

(밑반찬에서부터 곡주든 생선이든 과일이든 주전부리거리든 무엇이나),

그리고 아직도 쌀쌀한 멧골의 밤을 고려한 입성과 씻을 도구.

* 혹시 혼자 해보려고 장만했으나 엄두가 안 난 찬거리나

오래 먹지 않고 냉장고 자리만 차지하는 것들도 털어 오시기.

 

신청: 간단한 자기소개서(처음인 경우)와 함께 526일 물날 자정까지

이메일 mulggo2004@hanmail.net.

 

등록:

12만원, 논두렁·품앗이일꾼·새끼일꾼 9만원, 초등 7만원(농협 319.01.248875 자유학교물꼬)

 

오시는 길:

쇠날에는 영동역 길 건너에서 낮 420분 대해리행 버스,

흙날(토요일)에 오신다면 영동역발 대해리행 아침 11,

해날 나가는 시간은 대해리발 1230.

그러므로 떠나는 기차는 여유 있게 영동역발 130분 이후.

* 영동역에서 대해리까지 버스로 1시간, 자가용으로 30. (택시기사 송문호 010.5485.3616)

 

그래도 궁금한 게 있으시면!: 역시 이메일이 편하겠습니다.(mulggo2004@hanmail.net)

 

* 들어오는 시간은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마치는 시간은 일정에 따르셔야 합니다.

* 신청을 하신 분들만 걸음하시기 바랍니다!

* 주말학교로 달마다 셋째 주말에는 물꼬주말수행(물꼬stay), 넷째 주말에는 빈들모임(혹은 어른의 학교)이 있습니다.

* 6월에는 물꼬 연어의 날(물꼬인의 날; Homecoming Day, 6월 26~27일)이 있습니다.




물꼬

2021.05.11 08:26:42
*.226.208.139

엊그제 성주 회연서원 강둑에서 따온 아카시아꽃으로 차를 만들었습니다.

5월 빈들 즈음이면 멧골의 아카시아꽃을 딸 수 있지 않을지요.

그것 아니어도 그 즈음의 들꽃(뽕잎도 감잎도 있구요)으로 차를 만들 수 있을 겝니다.

하여 바느질 대신 대용차를 덖자 하구요.

마침 바느질은 가을학기의 어느 빈들에서 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있어

그리로 옮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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