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는 살구꽃잎 위에 앉은 아이들
- <자유학교 물꼬> 두 돌잔치

바람이 달디 달아서
살아 숨쉬는 것들이라면 수런거리지 않을 수 없는 봄밤이지요.
“스스로를 살려
섬기고 나누는 소박한 삶
그리고, 저 광활한 우주로 솟구쳐 오르는 나!”
학교이념을 그리 놓고 걸음을 뗐던 산골공동체배움터가 두 돌이 되었습니다.
십수 년을 준비하고 마침내 2004년 삼월삼짇날(양력 4월 21일) 문을 열었더랬지요.
다시 찾아온 4월 21일,
날리는 살구꽃잎 위에 올라앉은 아이들이 여러분을 모십니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운동장가의 소나무와 살구나무 사이를 선물처럼 걸어 들어와
기쁨 함께 누리소서.

- 때: 2006년 4월 21일 쇠날 낮 다섯 시부터

- 곳: 자유학교 물꼬 고래방(강당)과 큰 마당, 그리고 달골 아이들집

- 속: 여는 마당 --- 낮 5시, 패러글라이딩구경거리
앞마당 --- 낮 5시 20분부터
달골 아이들집(햇발동과 창고동) 안택굿과 학교 지신밟기
밥 공양 --- 저녁 6시부터 7시까지(국선도 시연)
어울판(공연) --- 저녁 7시부터 밤 9시
뒤풀이 --- 밤 9시부터

- 무대에 오르는 이들:
달성 다사농악 | 부산 추임새국악예술원 | 페러글라이딩교실 다빈치
광주 교사풍물모임 |구미 교사풍물모임 너름새 | 대구 교사풍물모임 울림
영동대학교 국선도학과 | 영동 국선도세계연맹 | 난계국악단
김지선댄스교실 | 하모니카 연주 |자유학교 물꼬 아이들
- 준비한 이들: 자유학교 물꼬 / 물꼬 생태공동체 / 밥알생산공동체(학부모모임)

- 신청: 걸음하실 분들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9일 저녁 여섯시까지

* 장터(낮 4시부터)엔 친환경농산물, 분재, 들꽃들이 있습니다.
* 달골 아이들집 집들이도 같이 합니다.
후원회원(논두렁)들이 12년간 보탠 살림과 물꼬생태공동체가 마련한 집이랍니다.

2006년 4월 1일 흙날

충북 영동군 상촌면 대해리 698 자유학교 물꼬 / 물꼬 생태공동체
043.743.4833/011.9921.8024
www.freeschoo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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